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우체국 선박택배 분실한 사람이에요

우체국 택배 조회수 : 7,618
작성일 : 2012-06-26 16:04:18

2월에 우체국에서 뉴질랜드로 150만원 상당의 골프채를 선박택배로 부쳤어요.

4월에 같이 배송했던 상자들은 다 왔는데 골프채 셋트 가방은 오질 않았죠.

더구나 다른사람의 조그만 상자에 골프채 가방에 붙여 놓았던 택배종이를 떡하니 붙인채

배달되어 와서 의도적인 것으로 보여 절망했어요. 82에 글도 올렸었구요.

얼마 후 우체국에서는 뉴질랜드에서 분실된거라며 무게당 계산해서 13만원 가량 배상해 주겠다고 연락이 왔구요.

 

우체국 택배에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 보험이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시골의 신설우체국에 신참직원이

자기 퇴근시간에 맞추느라 보험을 얘기하지 않아  보험도 들지 않았기때문에 손해가 막심했어요.

 

결국 국가권익위원회에 우체국의 업무소홀로 접수를 했고

그제서야 우리나라 우정사업국이라며 연락이 왔어요.

우정사업국에서 뉴질 우체국에 여러번 항의를 해서

2달만의 마음고생, 신경전 끝에 골프셋트를 찾았습니다!!

 

드디어 찾은 골프셋트는 겉커버가 낡아있고 가방에 채워놓았던 열쇠는 망가져있었답니다.

잃은 물건을 찾은 기쁨과 또 한편으로는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고

또  고가의 물건이나 소중한 물건은 힘들더라도 택배로 부치지 말고 직접 가지고 다닐 것,

불가피하게 택배를 사용할 경우에는 보험에 들것 등 입니다.^^

 

 

 

 

 

 

 

IP : 122.61.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12.6.26 4:06 PM (211.111.xxx.40)

    다시 찾아서 천만다행이네요.
    뉴질랜드에서 허술하게 일처리를 했나봐요.

  • 2. 어떻게 찾았을까요?
    '12.6.26 4:07 PM (175.120.xxx.173)

    두달간의 맘고생과 시간,,
    근데 어떻게 찾았을까요?

  • 3. 원글
    '12.6.26 4:15 PM (122.61.xxx.187)

    연락온 직원 얘기는 뉴질 분실물 센터에서 찾았다고 했어요.
    그러나 남편말로는 우리가 뉴질 우체국에 분실 신고를 4번정도 했고
    골프가방 자물쇠가 열려져 있는 걸로 봐서는
    뉴질에서 누군가가 맘 먹고 빼돌렸다가 뉴질 우체국의 추적이
    슬쩍 내놓지 않았겠냐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459 중학생, 자기주도학습 해 보면 어떨까요? 8 .. 2012/07/09 2,738
128458 “3억!” 명품·APT·차 눈물의 땡처리 현장… 샬랄라 2012/07/09 2,759
128457 목욕할때 등을 깨끗이 닦을수있는 수세미나 솔 추천 부탁드려요 3 외팔이 2012/07/09 2,107
128456 불고기감으로 미역국 끓여도 되나요? 8 아기엄마 2012/07/09 5,295
128455 개그맨 정성호씨는 재능에 비해 빛을 못보시는거 같아요 5 개그맨 2012/07/09 3,311
128454 그을린사랑 보신분들만 봐주세요 11 .... 2012/07/09 5,797
128453 홍땡이 나은가요? 만년동안이 나은가요? 5 시금털털 2012/07/09 1,793
128452 길냥이 이야기 7 gevali.. 2012/07/09 1,990
128451 내복수는 남이 대신 갚아준다는 말 ... 2 .... 2012/07/09 4,343
128450 인간의 뻔뻔함 2 학수고대 2012/07/09 2,410
128449 지지미이불? 엠보싱이불? 어느게 나을까요? 3 ,,, 2012/07/09 1,761
128448 지금 장기하 나오는 프로 보시나요? 4 음. 2012/07/09 2,372
128447 요새 수박가격 여러분 동네는? 14 수박 2012/07/09 4,501
128446 초등 1 년 여아인데요 5 걱정 맘 2012/07/09 1,861
128445 더치페이 .. 좋지만 그렇게 하자고 말 못하는 저는 어찌해야.... 9 ..... 2012/07/09 2,860
128444 초3 아이의 근자감. 조언 절실해요 ㅜ ㅜ 8 정말 멘붕 2012/07/09 2,754
128443 중국집에서 밥먹다가... 19 ... 2012/07/09 5,703
128442 영어 해석좀 부탁 드려요 (급해요) 4 땡글이 2012/07/09 1,206
128441 지하철남 9 무다리 2012/07/09 2,175
128440 가족끼리만 조용히 장례식 치를수도 있나요? 11 2012/07/09 15,316
128439 음력 윤달에 생일이 들어 있는것이 안 좋은건가요? 1 궁금합니다... 2012/07/09 17,399
128438 이번 미코진 이쁜가요? 20 별루던데 2012/07/09 4,645
128437 시오노 나나미 책 많이 읽어보신분.. 7 로마인 2012/07/09 2,324
128436 맘모톰 시술(입원, 당일입원)관련.. 1 flower.. 2012/07/09 4,286
128435 불쌍한 원생이 한 명 구제해주세요ㅜ 스마트폰 관련 논문 설문 부.. 4 요리가조아요.. 2012/07/09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