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가 두 가지 고민거리를 저에게 줬어요.

ㅜ.ㅜ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2-06-26 12:08:06
그냥 소소한 고민거리지만, 들은 얘기가 며칠째 흘려지지가 않네요.

첫번째 고민)

아이가 이제껏 담임 선생님 복이 많았어요.
주변에서 들어 보니, 여전히 별 희한한 선생들도 많더구만요.

그런데, 아이 담임 선생님들이 한결같이 바람직한 분들이셨습니다.

초등 마지막인 올해도 최강 좋은 선생님을 만나 너무 착하시고, 좋으시다, 화도 안 내신다...
말썽쟁이들한테도 조용조용 타이르시는데도 결국엔 천둥망아지처럼 날뛰던 아이들도 스스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반성하게끔 만드신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매일같이 선생님 칭찬을 입에 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생님이 최근에 몇번이나 오답을 정답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채점도 그 오답으로 하시고요. ㅜ.ㅜ

한두번 그랬을 땐 그런가 보다 했는데, 두어 번 더 그런 일이 있고 보니,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ㅜ.ㅜ

두번째 고민)

시험공부를 하던 아이가 장난스럽게 아, 나도 컨닝페이퍼나 만들까...하더군요.
제가 컨닝페이퍼가 뭔지나 알고 그러느냐...했더니, 그럼요...하더군요.

컨닝페이퍼를 모를 거라 생각해서 물은 건 아니고요, 아직 초등생인 아이가 컨님페이퍼 운운하니 우스워 되물은 것입니다.

제가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 하는 건 아니야...하면서 장난으로 넘기려다가 아차 싶어...혹시 만든 적 있냐고 물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에이, 저는 아니고, 친구가 만든 걸 본 적이 있다, **는 시험볼 때마다 만들어 온다고 하더군요.

아주 작게 메모해서 필통에 붙여 놓고, 답을 베낀다는 겁니다.
덧붙이길...그런데도 시험을 못 보는 걸 보면, 컨닝페이퍼란 건 소용이 없는 건가 봐요...이러더군요.

일순간 저 진지해져서 시험공부고 뭐고 일장연설을 하고 난 후, 아이와 긴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러면서 혹시 친구 이야기인듯 하면서, 너 얘기하는 거 아니냐고 슬쩍 떠 보기도 했는데, 그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 친구에게 좋게 조언을 해 주어라...하려다 말았습니다.
섣불리 그 친구에게 얘기 꺼내기엔 어려운 문제인듯 생각돼서요.

두 문제 다...제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만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내내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ㅜ.ㅜ
지혜를 나눠 주세요.ㅜ.ㅜ
IP : 111.118.xxx.3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647 러브미' 온가족이 각자 동거를 하네요....ㅎ 럽미 02:09:13 93
    1789646 러브미 재밌네요. 1 지금시청중 01:43:02 342
    1789645 청약저축 2만원 , 13년 부었어요 2 궁금 01:36:06 477
    1789644 인천 해수탕 어디가좋을까요 인천 01:32:25 72
    1789643 저는 근데 장례식장에 제 손님 안오는게 더 편하긴 해요 7 ㅇㅇ 01:19:04 735
    1789642 s&p500 뭐라고 검색해야나오나요? 2 ;; 01:18:33 387
    1789641 주식앱 하루 종일 보고 있네요 6 에휴 00:43:24 1,485
    1789640 부모상2 9 ㅇㅇ 00:37:27 1,146
    1789639 집에 고슴도치를 키우네요 4 무자식상팔자.. 00:36:01 648
    1789638 비서진 남진 1 ㅈㅈ 00:32:45 1,254
    1789637 동백꽃 키우기 1 겨울 00:18:43 318
    1789636 네이버 컬리 20% 쿠폰 받으세요 1 ㅇㅇ 00:14:29 996
    1789635 사별한분들 어떤부분이 힘드신가요? 5 살아야지. 00:10:27 1,501
    1789634 (급질) 딸이 패키지 여행을 갔는데요 21 ... 00:06:39 3,158
    1789633 여러분 붙이는 파스쓰지마세요. 5 ... 00:00:17 3,347
    1789632 낮잠 자다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9 .. 2026/01/16 2,239
    1789631 최욱 영상 대박이네요ㅋㅋ 9 ........ 2026/01/16 2,936
    1789630 대상포진 어떤가요 8 jhghg 2026/01/16 702
    1789629 네이버맴버십 뭐가 제일 맘에 드시나요. 13 .. 2026/01/16 1,558
    1789628 반려동물 경매.중간거래 철폐 위한 서명 부탁드려요 8 .. 2026/01/16 258
    1789627 고기에 양념 몇 시간 재워야 되나요? 1 ... 2026/01/16 190
    1789626 고윤정은 머리숱도 많네요. 20 ... 2026/01/16 2,122
    1789625 드라마서 판검새 띄워주는것도 역겨워요 4 ㄱㄴㄷ 2026/01/16 530
    1789624 백대현 판결을 보니, 정말 사법 개혁을 해야 해요 9 ㅇㅇ 2026/01/16 1,161
    1789623 독감걸린 부모님께 배달보낼 마켓컬리밀키트 추천좀 12 2026/01/16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