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를 너무 많이 한 탓일까요?

..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12-06-25 22:17:25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 너무 비겁한거같아요.익명으로는 노매너다 진상이다 떳떳하게 얘기할수있는데..
막상 현실에서 마주치니 결국 아무말도 못했네요.저 개인과는 관련없지만,공공기물에 관한거라

글쎄 서점엘 갔는데..어느 여자분이 일행과함께 베스트 코너에서 손에 들고있던 음료를 바로옆 책매대 위 어느 책위에 올려두는거에요.것도 한참이나..(그 한참동안 저 고민 많이 했어요.말을 해줄까말까)음료는 얼음이 담긴 전문점 투명한 일회용컵이었고 책은 비닐포장이 씌어있지않은 책이었어요.저대로 계속두면 표지가 젖어버리거나 자국이 남을거같았어요.그 음료를 거둘때까지 전 그자리를 못떠나겠더군요.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얼른 그녀가 일행과 함께 컵을 갖고 떠나길 바랬어요.슬슬 짜증이 솟구쳐 얘기할 용기가 생기려고 하는순간 그녀가 컵을 들고 옆으로 자리를 옮기더군요.다행히 옮긴자리엔 누워있는 책이없었고 본인도 좀그런지 더는 내려놓지않더라구요.

두번째 상황은 화장실이었는데(여긴 마트)..손을 씻는데 바로옆에 머리에 수건을 두룬(시식직원인듯한)직원분이 제가 옆에와서 손을 씻기전부터 물을 틀어놓고 머리를 만지고 계시더라구요.그상황이 전혀 물이 필요한 상황도 아니었고 몸은 비스듬히 거울을 응시하면서 잠글듯 말듯 잠글듯 말듯 계속 그행동을 이어가시더라구요.제가 그병?이 다시 도저서 손씻기를 마쳤는데도 자리를 못뜨겠더라구요.힐끔 힐끔 계속 그분 행동을 주시하며 물을 잠궈줄까 말을할까 고민고민하던중에 이때역시 짜증이 쏟구쳐 용자?가 될 찰라 그분이 손을 마저씻고 물을 잠그고 사라지셨어요.ㅠㅠㅠ저정말 병인가봐요.아님 82를 많이해서 그럴까요?타인의 민폐?진상행위?
IP : 223.62.xxx.1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6.25 10:18 PM (223.62.xxx.179)

    공공질서에대한 무의식 이런것을 못견디겠어요.(글이잘려 붙입니다)

  • 2. 저도
    '12.6.25 11:02 PM (222.111.xxx.90)

    과일 코너에서 과일 휙휙 던지면서 고르는 사람, 채소 뒤집어 엎어 가면서 고르는 사람들 보면 화납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15 아고다 예약 취소 도와주세요 예약취소 아.. 21:36:41 10
1741914 무안단물이 정확히 뭔가요? ... 21:33:42 66
1741913 블랙핑크 멤버 중 지수 . . 21:33:12 185
1741912 날아간 2.5% 관세 우위…'가격경쟁력' 우려에 현대차 주가 흔.. 6 관세우위 .. 21:32:53 188
1741911 세탁기 어떤 시스템이 좋을까요 1 현소 21:32:37 59
1741910 송언석 "관세율 15%, 적절한 수준…다만 대미투자 규.. 3 빛의혁명 21:31:39 198
1741909 내년 설날 해외 자유여행 보고 있는데 여행 21:31:18 72
1741908 너무 괴상한 꿈이에요 해몽 좀 부탁드려요 꿈해몽 21:30:36 98
1741907 김건희 명품도 좌파들의 구라 마녀사냥이었군요 12 ㅇㅇ 21:29:05 367
1741906 광복절 전야제.. 싸이, 십센치, 폴킴, 크라잉넛 ... 21:27:41 167
1741905 녹번역 아파트 매수 예정인데요... 1 고민중 21:27:02 228
1741904 완전 빵 터지고 넘 웃긴 영상 공유해요~~ 1 갈무리해둔거.. 21:26:13 244
1741903 내일 상장하는 대한조선 어떻게 보세요? .. 21:24:53 158
1741902 통원수술센터에서 2 .. 21:22:46 91
1741901 잠봉뵈르 한번도 못먹어봤는데 무슨 맛인가요? 7 21:21:57 481
1741900 '오재나'라는 유튜브 아시나요? 3 ㅇㅇ 21:20:07 284
1741899 왜 이렇게 댓글에서 욕하고 무식하게 악플다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 8 ... 21:09:39 381
1741898 집에 왔는데 들어가기가 싫어요 10 우울 21:05:59 1,187
1741897 경기 평택시 재산세 카드납부 ... 20:59:56 193
1741896 초가공식품 섭취가 폐암 발병 위험을 41% 높여 ... 1 ........ 20:50:29 1,060
1741895 정부서 전기요금 깍아줬나봐요 21 우와오 20:49:08 2,331
1741894 알바비 적당한가요? 친척간입니다. 30 알바비 20:48:03 1,465
1741893 폭염에 배달 오토바이 못들어가게 하는 아파트가 있네요 7 20:47:53 801
1741892 집앞 개천에 물고기가 있어요 5 ㅇㅇ 20:36:08 883
1741891 아이방 보면 신경질이 확나고..끝없는 청소 설거지에 너무 화가나.. 5 20:35:14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