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많이 해보신 님들, 이사당일 주의사항 알려주세요!!!

이사 초짜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2-06-25 21:39:30
제가 이제 서른하나라서 숙련된 주부의 내공이 떨어져요.
해외 체류기간도 길고 해서 뭘 해도 어설프구요ㅜㅜ

이삿짐을 내릴때 저혼자 해야할 것 같아요.
남편과 친정엄마는 이삿짐 내리는 곳에 오후 늦게나 올 수 있구요.
가구도 나름 비싼 것들이구요. 게다가 이 가구가 좀 무르기로? 소문이 나있더라구요.
잘 찍혀요. 가구도 흰색이구요.
가구 산지 6개월도 안되었고 주방용품이 많아요.
무쇠냄비가 10개정도.. 그릇도 엄청 많은 편이에요. 
포장이사로 계약했고 제가 일때문에 짐을 미리 싸거나 할 상황은 못되네요..

이사당일에 이사팀분들 오시면 당부사항을 말씀드리고 시작하나요?
가구 찍히는 경우가 많다는 글을 보고 너무 걱정이 되어서요.

파손 물품은 보상해준다고 하지만 만약 작은 소품들이 파손될 경우 그냥 눈앞에서 치워버리거나 하면 제가 알아채질 못할거잖아요.
여행가서 구입한 기념품들도 꽤 되네요.
크리스탈 촛대랑 장식품들..

안전한 이사를 위해서 제가 둘러봐야할 사항들이 뭐가 있을까요?
댓글 많이많이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IP : 112.168.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2.6.25 9:48 PM (58.163.xxx.170)

    최근에 포장이사 주변에 노인들만 계신 댁인데.. 외국경우구요, 박스대로 돈을 받기 때문에 자잘한 것도
    무조건 쓸데없이 버블랩 해서 박스를 엄청만들어 놨고 박스에 뭐를 넣었는 지 써놓질 않아서 뭐가 없어졌는 지도 아예 모르겠다 하시더군요, 돈은 돈데로 거의 6백만원 청구됐다는 ...

    크리스탈 같은 건 따로 싸서 다른 집에 보관하시거나, 전 귀중품/여권 서류 등등은 차에 넣고 차 잠궈두었구요. 부엌살림은 저도 엄청 많은 데 딱 필요한거 한박스하고 나머지는, 플라스틱 끼리, 사기그릇 끼리 나눠서 박스넣었다가 나중에 정리해요, 그리고 리스트 만들어서 뭐 없어지지 않게 기록을 잘 하시구요

  • 2. 아무리
    '12.6.25 9:57 PM (219.249.xxx.144)

    잘하는 이사팀이 와도 한두군데는 작은 손상이 있을수 있는데요
    일이년 사이에 두번 이삿집가서 이사하는것을 도와줘보니
    첫번째는 이사팀을 잘 만나야합니다
    팀원이 손발이 잘 맞고 이사를 잘하는 팀이 있습니다 즐겁게 일하는 사람들... 런분들이 일도 깔끔하게 하시더군요
    두번째는 혼자서는 관리가 안됩니다 최소 두명이여야 한분이 잔금이며 관리비정산등등 돌아다니서야 되고 한분은 이사장소에 계시면서 이사하는분들이 필요로하는것들을 챙겨주신다던지 시원한 음료수나 커피 물 그리고 간식....그리고 잘하시는지 놓고가는 물건은 없는지 매의 눈으로 감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밥값 안줘도 된다 자기들이 알아서 먹는다하지만 짐 다 내리고 이사갈집으러 가시전에 점심이라도 드시라고 몇만원 드리면 오후에 아무리 더워도 깔끔하게 해주실구예여 그때 주의사항 넌지시 다시한번 말씀하시면 되구요
    뭐 내 돈주고 이사하는데ㅡ저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지만 망가지고 난후 보상받기도 쉽지않고 같이 밥 먹어야 되는것고 아니니 저렇게 하면 편하게 이사가 끝나기는 하더군요

  • 3. 이사 세번만에...
    '12.6.25 10:54 PM (218.234.xxx.25)

    나름 컨트리가구 정품들과 수제 맞춤가구들로만 구비했는데 이사 세번만에 벼룩시장에 내놓지도 못할만큼 이리저리 찍히고 긁히고.. 죽으나 사나 버릴 때까지 쓸 수밖에 없네요..

  • 4. ...
    '12.6.26 6:25 PM (116.33.xxx.20)

    자잘한소품들은 지금 진열되있는 상태로 사진하나씩 찍어두시면 뭐가 없어졌는지 확인할때 편하시고요
    (이사할때마다 양주들이나 미니어처들이 없어져서 이젠 디카로 장식장 전체와 칸칸 찍어 두고 있어요)
    이사짐 다 내리면 대부분 식사하러 가시는 데요

    물건 다 빠진다음에 전체적으로 구석구석 한번 다 체크하세요
    자잘한 물건들은 생각보다 빼고 가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는 부엌칼도 빠진적있고, 작은 전선들이나 냉장고 장식같은거 빼먹은거 챙긴적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403 <긴급> 쿠알라룸푸르(KLIA)에 페트로나스(KLCC.. 7 jp-edu.. 2012/07/24 2,106
134402 친정엄마한테 욕들어먹고나니 13 우울 2012/07/24 4,396
134401 김문수 후보가 토론회에서 말한거.. 참 대박이네요.. 2 dusdn0.. 2012/07/24 2,051
134400 강정만들때 끈적임 적게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2 튀밥강정만들.. 2012/07/24 1,340
134399 대웅단을 통해 정력맨으로 태어나세요! 4 사랑하는별이.. 2012/07/24 2,600
134398 이사간에 윗층서 이불을 털어요 3 ㅠㅠ 2012/07/24 1,907
134397 어떡하죠 남편한테 심한말 했어요 78 으으 2012/07/24 18,512
134396 파워워킹하니 무릎이 아파요. 4 5일째 2012/07/24 2,502
134395 초등학생 독서교육에 관하여 7 순정 2012/07/24 2,025
134394 부모님 신장이식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0 세상살이 2012/07/24 7,538
134393 뒷구리살 및 뒷허리살은 시술밖에 답이 없나요?? 7 하 진짜 2012/07/24 5,052
134392 밤되니까 시원해졌어요. 2 ..... 2012/07/24 1,504
134391 내일 코스코가는데요 다이어트에 도움되는게 뭐있을까요? 13 dr 2012/07/24 4,067
134390 ‘힐링’ 끝난 안철수, 결단 전 여론 살피며 숨고르기 1 샬랄라 2012/07/24 1,303
134389 이번 휴가때 영월 가려고 하는데 여행지 추천해주세요.영월에서 정.. 4 엄마딸 2012/07/24 2,106
134388 김희선이 전성기때 어느정도로 이뻤나요?ㅎㅎ 16 skqldi.. 2012/07/24 6,224
134387 올란도 광고박스...없애는 법 2 2012/07/24 878
134386 전경련, 대기업 고용창출 ‘뻥튀기’ 샬랄라 2012/07/24 749
134385 치과 비용 좀 봐 주세요. 4 싼 건가요?.. 2012/07/24 1,204
134384 나꼼수 26회 들었어요. 3 오랜만에 2012/07/24 1,476
134383 아침에 12 평연립 리모델링글 찾을수 없네요 1 시암골댁 2012/07/24 2,023
134382 취업이 잘 안되서 힘드네요... 4 ㅁㅈㄷㄱ 2012/07/24 2,364
134381 82님들, 음식 조심하세요 4 음식 2012/07/24 3,048
134380 여수 엑스포 좋던데요 7 마음비움 2012/07/24 2,641
134379 손가락마디 어깨 너무 너무 아파요 3 통증 2012/07/24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