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장학금 받게 됐어요

잇힝~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12-06-25 13:03:38


남편이 직장 다니며 박사학위 공부 중이에요.
일년에 학비 천오백만원 정도 듭니다.

얼마전에 장학금 서류 접수 했는데 수혜자로 선정 되었어요.
학교에서 주는 거 아니고 전국적으로 신청자 받아서 심사 후에 몇 명에게만 주는 건데 되었네요.
얼마나 주는 건지 아직 저는 잘 몰라요. 그냥 주고 끝이 아니고 기간 내에 연구 성과를 제출해야 해서 그냥 공돈 생긴 듯 좋아할 일은 결코 아니에요. 말 그대로 연구를 위한 지원금이죠. 가계의 금전적인 압박은 줄어들지만 남편의 어깨는 더 무거워지겠죠.ㅜㅠ
하지만 늘 새벽에 나가 밤 늦게 들어오고 열심히 사는 남편이 인정받은 것이 기뻐요.

주위에 말하면 무슨 복권 당첨돼 공돈 생긴듯 여길 것 같아서(그렇다고 이러저러한 돈이다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이상한 일이라)
어디 말은 못하고
그래도 우리 남편 그동안의 수고, 학문적인 업적이나 가능성 인정받은 거 누군가에게 자랑은 하고 싶고

내사랑 82쿡에만 외치고 갑니다~~~~

우리 남편 만만쉐이~~~


IP : 125.187.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1:06 PM (152.149.xxx.115)

    늘 새벽에 나가 밤 늦게 들어오고 열심히 사는 남편이 인정받은 것이 제가 더 무한정 기뻐요

  • 2. 남편 공부시키셨네요
    '12.6.25 1:09 PM (119.192.xxx.80)

    부인이 학위 받아야죠

  • 3. 우와~
    '12.6.25 1:14 PM (110.11.xxx.37)

    두분! 정말정말 애쓰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저도 덩달아 기쁘네요^^
    축하축하드립니다^^

  • 4. 잇힝~
    '12.6.25 1:17 PM (125.187.xxx.175)

    아직 학위를 딴 건 아니고 학위 공부 중이고요, 장학금을 받았네요.^^

    자게에서 남편 학위 받으면 배우자까지 함께 칭찬 받는거 저도 늘 당연히 생각했는데
    제 경우에는 제가 한 역할이 그리 크지 않아서...^^;;

    지극히 성실하고 선한 성품을 가진 남편의 공으로 온전히 치하해주고 싶네요.
    제게 주시는 축하까지 모두 남편에게 돌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냥 마음껏 기뻐하렵니다.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5. 정말
    '12.6.25 1:17 PM (112.166.xxx.121)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6. ..
    '12.6.25 1:44 PM (152.149.xxx.115)

    저녁에 치.맥 파티 조촐하게 자녀들과 모두 함께 하셔요, 저도 먹어도 되죠?

  • 7. ..
    '12.6.25 2:05 PM (221.146.xxx.196)

    축하드려요~~
    글구 남편분 보약이라도 한재 지어드림이 어떨까요?^^
    직장다니면서 연구하시려면 강행군일텐데.

  • 8. 초록하늘
    '12.6.25 3:00 PM (14.37.xxx.165)

    축하드려요!!
    학문적으로 이루신 성과!!
    전국에서 몇명만 주는데 되신거라니
    금액을 떠나서 정말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479 시험기간인 중학생 몇시에 자나요? 21 아이고 2012/06/29 4,312
125478 6월 2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29 1,213
125477 what's cooking? 을 한글로 적당하게 해석한다면? 7 junebu.. 2012/06/29 1,552
125476 죽은 사장 부인목에 걸려있던 목걸이가 도청장치인데 누가 어떻게 .. 어제 유령 .. 2012/06/29 2,328
125475 실란트 의료보험적용 4개이상,, 2 길치 2012/06/29 1,847
125474 아이패드는 동영상 보기 힘든가요? 3 ghfl 2012/06/29 1,559
125473 아이 친구가 전세계에서 일본 욕하는 사람은 한국사람 뿐이라고 했.. 11 지식과 지혜.. 2012/06/29 3,005
125472 김태희도 이젠..... 3 별달별 2012/06/29 2,671
125471 남편이 아내에게 what's cooking? 6 junebu.. 2012/06/29 2,323
125470 저금통 깬 동전 들고 은행에 교환 가는 거 싫네요. 27 수북 2012/06/29 15,795
125469 애엄마들 식당에서 애 관리 6 어제 2012/06/29 1,927
125468 계단식 아파트에 사시는분들..제가 잘못 생각하는건지 봐주세요 13 .... 2012/06/29 4,094
125467 6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29 917
125466 김미화 “‘김연아 교생실습 쇼 발언’, 죽을 죄 지은 거 아냐”.. 25 /// 2012/06/29 4,728
125465 영어문장 하나 해석 부탁드려도 될까요? 2 열공녀 2012/06/29 1,005
125464 대법 "'만삭 의사부인 살해사건' 유죄인정 어렵다&qu.. 3 대법공식의견.. 2012/06/29 2,837
125463 봉도사가 예언했던 한일군사협정 9 노랑노랑 2012/06/29 2,701
125462 머리카락 보내면 환자들 가발 만드는데 쓰인다는 곳 어디였지요 5 행복한맘 2012/06/29 1,233
125461 속상해요. 아기 앞니에 검은 먼지같은게 생겼네요. 7 아기 치아관.. 2012/06/29 7,976
125460 언어 잘하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3 엄마 2012/06/29 1,366
125459 일본“방사선 무서워 생수로 빨래…” 日 오자와 아내 폭로 일본가고싶다.. 2012/06/29 2,147
125458 여름에 한 달 동안 고등학교를 졸업한 두 아이가 한국 방문을 .. 9 한국방문 2012/06/29 1,689
125457 사망 24시간이 지나면 왜 시신 기증이 안되는거예요? 2 ... 2012/06/29 2,817
125456 제가 요즘 새싹채소키우기에 빠져 있는데요... 드디어 머스타드싹.. 3 junebu.. 2012/06/29 2,343
125455 30일(토)7시 30분 서울 시청광장 김재철 헌정콘서트".. 2 mbc프리덤.. 2012/06/29 1,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