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 의사인 분 혹시 여기 계신가요?(지인이라도..)

혹시 조회수 : 2,440
작성일 : 2012-06-24 18:33:42

제가 3군데나 치과를 가봤는데 뾰족히 개선이 안되네요.

1.오른 쪽 어금니 경계가 욱신거리고

2. 얼굴쪽 점막 ( 겉의 얼굴 피부 말고 입 안요)와 입술 안쪽 점막도 욱신거리기도 하고

양치질 꼼꼼히 잘 하는데도 뻑뻑한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어요.

첫 치과는 무슨 치료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하고 나서 한 동안 괜찮더니 나중에 또 그러더라구요.

두 번째 치과에서는 스켈링? 치석 제거했구요.

세번째 치과는 바이러스? 침투해서 청소해야 한다고 했는데 남편이 거기서 치료 받다가 치료 받은 곳은 나았지만 멀쩡한 곳이 한 동안 불편해서 그 곳은 제가 다시 안갔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선 제가 콕 집어서 이 쪽 잇몸 아프다라고 하기 전에 그 부근을 청소해야 한다고 했어요.

세 곳 모두 치아 마모가 심하다고 마우스 피스를 권해서 마우스 피스도 하기로 했구요.

어쨌든 전체 스켈링 받은 후에도 점막이 뻑뻑하고 뭔가 찝찌름한 느낌도 나고  그러네요. 치석 제거로도 바이러스 청소가 온전히 안 된건가요..-.-

유럽이어서 저도 의사도 나름 한 영어 하는데도 서로 모국어가 아니다보니 의사소통에도 한계가 있는 건지...작년 말 부터 계속 그 부근 위주로 불편해요. 치아 자체가 아픈 건 아닌데..엑스레이도 두 번이나 찍었고 모두 이상 없었어요.

3군데나 갔으면 뭔가 말끔히 해결이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선진국 의사들이 집어내지를 못하네요.

어떤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을까요..

IP : 92.74.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가 아픈 환자가 치과갔는데
    '12.6.24 6:54 PM (112.153.xxx.36)

    의사소통이 뭐 그리 중요할까요.
    찍그레이 찍어보고 상태 점검하는데요.
    이 자체가 아니라 잇몸 이런데가 고장난거 아닌가요?

  • 2. ..
    '12.6.24 7:50 PM (87.182.xxx.218)

    스켈링은 치아중 구강으로 노출된 부분의 치석만 제거하는거구요, 잇몸 아래 잇몸뼈 안에 박혀있는 뿌리부분의 표면과 잇몸뼈가 만나는 부분까지 플라그(이게 박테리아 집합체)가 끼고 그게 치석이되고 염증이 생기면 치주염이라 하는데 위에 쓰신 세번째 의사분이 말씀하신 "박테리아 침투"라는 표현상 이 치주염을 의미한것 같네요(물론 글만으로는 100% 정확한 진단이 불가능합니다만..). 특히 치주염은 (대부분의 치과치료가 그렇지만) 한번 치과다녀왔다고 완치되는게 아니에요. 의사가 일시적으로 증상과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약을 주사로 넣어줬을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치아뿌리 표면을 기구를 통해서 박테리아와 치석등을 깨끗이 제거해야 하는데, 그 치료는 안받으신거 같네요. 보통 처음단계가 스켈링, 다음 약속에서 뿌리까지 하는데.. 다음에 또 오라고 안하던가요? 또 엑스레이상 이상이 없다는건 의사의 표현이었나요? 치주염이라면 엑스레이상으로 약간이라도 보일텐데..엑스레이는 어차피 진단을 위한 수단이고 모든환자가 엑스레이설명을 이해하는것도 아니니 의사입장에서는 뭔가를 찾아냈어도 설명없이 그냥 진단결과만 얘기했을수도 있고 그걸 쉽게 표현한다는게 "박테리아 침투" 아니었나 싶어요. 세번째 의사분께 한번더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님 설명상으로는 그나마 진단도 내리고 나름 설명하려고 노력도 한거같은데.. Parodontitis(치주염,파로돈티티스)냐고 물어보셔도 좋을듯. 라틴어니까 유럽 어느나라든 의사가 알아들을꺼에요. 큰 도시라면 한인치과를 찾아보셔도 좋구요.

  • 3. 원글
    '12.6.24 8:01 PM (92.74.xxx.141)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치아뿌리 표면을 기구를 통해서 박테리아와 치석등을 깨끗이 제거해야 하는데->3번째 의사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박테리아 어텍받았다고 기구로 청소해야 한다고.

    두번째 의사에게 스켈링 받았다는 표현은 제 생각에 스켈링을 한 듯 하구요. 그 쪽에서 무슨 청소라고 했는데 용어는 기억하지 못하겠구요. 의사가 프라그 청소한다고 했구요. 그런데 그 부분만 한 게 아니라 전체 이를 다 했어요. 25분 정도 걸렸구요.


    엑스레이 찍고 제가 불편 느끼는 부위는 아무런 이상도 없다고 했어요. -.- 치주염은 엑스레이로 약간이라도 나오나요-.-;;;




    결국 큰 도시 한인치과까지 가봐야 하나 봅니다..-.-

    3번째 치과는 남편이 먼저 가서 저는 덩달아 그냥 검사만 한 거였는데요. 100유로라서 가격도 만만치 않고 남편이 치료받고 멀쩡하던 치아가 좀 불편해져서 거기 다시 안가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759 2012년, 박정희 유신독재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합니다 4 어화 2012/07/31 1,121
136758 16개월 아기 데리고 당일치기로 놀러갈만한곳 부탁드려요. 1 고민 2012/07/31 5,997
136757 남편 외박하는 술버릇 평생 못 고치나요? 6 술고뤠 2012/07/31 3,659
136756 내 신상정보는 60원짜리… 中브로커 “할인도 돼” 세우실 2012/07/31 1,124
136755 식판설겆이 불편해요.^^; 1 ... 2012/07/31 2,294
136754 이사당일 펑크낸 업체 어떻게 할까요? 블루마운틴 2012/07/31 2,156
136753 요즘 주식은 왜 이리 오르는건가요? 13 개미 2012/07/31 4,741
136752 우리나라 IOC위원이 이건희와 문대썽이죠? 창피하군요. 9 IOC위원 2012/07/31 2,335
136751 사탕옥수수 먹고 있어요~ 4 히힛 2012/07/31 1,801
136750 고양이한테 매실액 줘도 되나요? 4 ... 2012/07/31 4,068
136749 인천공항/항공우주산업매각 있잖아요. 2 닉네임 2012/07/31 1,126
136748 주차장에서 주차하다 차를 긁었어요 ㅠㅠ 10 어떡해 2012/07/31 8,048
136747 눈에 콩깍지 껴서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하신분.. 16 아내.. 2012/07/31 6,871
136746 이 더위에 단 하나 좋은것 8 찜통 2012/07/31 3,770
136745 난지 수영장 3 ^^ 2012/07/31 2,358
136744 생물학적으로 볼 때 몇대가 내려가면 수컷쪽 유전자가 우세한것 맞.. 8 가문 2012/07/31 2,454
136743 티아라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요.. 2 oo 2012/07/31 1,799
136742 삼십대후반에 종아리퇴축술 10 해보신분 2012/07/31 2,399
136741 어떤 남편을 만나면 행복한가요? 23 고민 2012/07/31 5,783
136740 시부모 모시지도 않는 아들에게 15 여자팔자들 2012/07/31 5,464
136739 티아라 얘기는 어떤 계기로 사람들한테 알려지게 된건가요? 7 ... 2012/07/31 2,969
136738 이커 컴 바이러스 인가요? 오메~어쩐디.. 2012/07/31 711
136737 우와 식판쓰니 설거지계의 신세계네요. 14 .. 2012/07/31 5,862
136736 금주 15회-손학규후보의 경제정책을 검증하네요.^^ 1 나는 꼽사리.. 2012/07/31 940
136735 민주 컷오프 완료..본선 관전 포인트는 3 세우실 2012/07/31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