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강아지를 찾았어요

철렁-- 조회수 : 2,281
작성일 : 2012-06-22 15:17:23

어제 저녁에 8개월된 강아지   닥스훈트를 산책 시키고

들어가는 길에 가슴줄이 끊어 져서 혼자 뛰어가는 개를 놓쳤네요

저녁 8시 정도에 잃어 버리고 동네를 이잡듯이 다녔지만 못찾아서

딸아이는 고딩 시험기간인데 공부 하나도 못하고  내  울고

초딩 아들은 동네 친구 수소문해 찾으러 다니고  회식있어 늦게온  아이 아빠도 밤 12시 까지

헤메이고 다녔는데  못찾고  

 

오늘 아침에 경찰서라도 가보자는생각에 지나가다  옆 아파트 경비실에 묶어 있는 울 강아지를 발견하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정말   눈물이 나더라고요

 

집에와 목욕시키고  먹이고  나니 정신없이 자는것이 나름 고생이었나보다 했는데

계속 쳐져서  눈치도 많이 보고  누워 있으려고만 하고   걱정이 되네요

 

도대체 한 나절도 안되는 동안 뭔일이있던건지   맘이 너무 짠하네요 ㅠ

 

 

IP : 125.176.xxx.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은나비
    '12.6.22 3:20 PM (125.7.xxx.25)

    저는 강아지를 '찾아요'로 읽고 들어왔더니 찾았다는 글이네요...
    다행이네요.
    짧지만 가족들과 떨어져서 낯선 시간들에 대한 두려움이지 않을까요?
    많이 이뻐해주세요.

  • 2. ..
    '12.6.22 3:23 PM (180.71.xxx.178)

    몇년전 산책때 길잃은 강아지 주인을 찾아준적이 있거든요
    목줄도 이름표도 없어서 몇시간을 아파트주위와 관리실을 찾아서 결국 찾아줬는데...
    이름표만 했어도 금방 찾을수있어요
    천만 다행이네요 찾았다니...

  • 3. ,,,
    '12.6.22 3:29 PM (110.14.xxx.210)

    저는 가슴줄하고 목걸이도 꼭하고 데리고 다녀요.
    잃어버리면 저나 강아지가 마음 고생할거 생각하면 끔찍해서요...

    주인 잊어버리고 낯선 곳에서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요.ㅜㅜ
    마음이 짠하네요.

  • 4. 아이고
    '12.6.22 3:35 PM (203.234.xxx.81)

    강아지도 얼마나 속이타고 겁이 났을까요?
    많이 보듬어주시고 안아주세요~
    강아지 찾게 되어서 정말 천만다행이네요~~~~~

  • 5. 옛생각
    '12.6.22 4:06 PM (121.88.xxx.151)

    두달정도된 코카를 남편이 사왔는데 현관문 조금 열어둔사이로 개가 빠져나간걸 발견했어요.
    저희집이 906호인데 나가서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더군요. 경비아저씨도 못 보셨다고 그러시고.
    그래서 계단으로 올라가면서 소리쳐 불렀는데 세상에나 이녀석이 13층 6호에 가서 그 집 사람들이
    아무리 나가라고 해도 배째라 하고 있더라구요(저희아파트는 복도식에요) 어떻게 6호에 들어가 있는지...

    그후론 현관문 다 열어나도 얼굴만 삐죽 내밀고 절대 안나갑니다.
    식구들이 가자라고 소리해야지 신호로 알고 밖에 나갑니다.

    그녀석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갔는데 오늘따라 무척 보고 싶네요.

  • 6. 모닝
    '12.6.22 8:22 PM (14.37.xxx.118)

    철렁 하셨겠어요 다행이예요 찾으셨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970 급. 2주전에 담근매실에 곰팡이가피어일이요 3 바보보봅 2012/06/24 3,629
123969 기말영어고사 프린트물 2 울중딩 2012/06/24 1,581
123968 (급질)넘어져 무릎이 부었는데 정형외과 가면 되나요? 3 아파요ㅠ 2012/06/24 5,611
123967 벌써 열대야 인가요 4 -- 2012/06/24 2,408
123966 이런 비행시간 가능할까요? 3 김포에서 제.. 2012/06/24 1,681
123965 신품에서 메아리랑 윤이~ 6 ... 2012/06/24 3,847
123964 헉헉 너무 더워요 ㅠㅠ 다른집도 이렇게 더운가요? 46 솜사탕226.. 2012/06/24 13,551
123963 지인이 너무 남에게 보여지는 걸 의식하네요 3 안 피곤하니.. 2012/06/24 2,326
123962 얼마전 고3 담임선생님께서 추천하신 책이름. 2 ........ 2012/06/24 2,418
123961 문재인님 후원계좌가 열렸습니다... 3 문재인 2012/06/24 1,912
123960 고등학교샘 출산휴가 대신에 잠깐 하는거요 11 질문 2012/06/24 2,554
123959 신세계 이맡 장교 공채 1 나도궁금 2012/06/24 1,906
123958 하나로마트 절임배추 3 도와주세요~.. 2012/06/24 5,454
123957 몇리터가 적당할지요? 아이스박스 2012/06/24 1,115
123956 친정엄마가 오시는게 너무 싫어요. 17 정말싫다 2012/06/24 21,313
123955 어머님 1 옷을 사입지.. 2012/06/24 1,450
123954 조선족 아줌마 대신예요 2 그냥 내 생.. 2012/06/24 2,460
123953 아이들 썬크림 어떻게 지우나요? 8 .. 2012/06/24 4,437
123952 불행했던 일들이 생각나서 일주일에 한번씩 짐승처럼 울게되요..... 9 .... 2012/06/24 3,686
123951 (펌글)우리 아이가 학대를 당했어요(원문제목) 2 한숨 2012/06/24 2,501
123950 지금 하극상에 나온 노래 제목 아세요? 2 개콘 2012/06/24 1,398
123949 수학정석 하권이,원래 이리 어렵나요????ㅠㅠ 12 추억의정석 2012/06/24 3,432
123948 커브스 한달 후 몸의 변화? 감량 된 것인지 같이 봐 주세여. 4 살살살 2012/06/24 3,719
123947 무가염 버터는 맛이 어떤가요? 6 버터 2012/06/24 4,874
123946 너무 짜게 된 카레 구제법 13 2012/06/24 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