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를 찾았어요

철렁--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12-06-22 15:17:23

어제 저녁에 8개월된 강아지   닥스훈트를 산책 시키고

들어가는 길에 가슴줄이 끊어 져서 혼자 뛰어가는 개를 놓쳤네요

저녁 8시 정도에 잃어 버리고 동네를 이잡듯이 다녔지만 못찾아서

딸아이는 고딩 시험기간인데 공부 하나도 못하고  내  울고

초딩 아들은 동네 친구 수소문해 찾으러 다니고  회식있어 늦게온  아이 아빠도 밤 12시 까지

헤메이고 다녔는데  못찾고  

 

오늘 아침에 경찰서라도 가보자는생각에 지나가다  옆 아파트 경비실에 묶어 있는 울 강아지를 발견하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정말   눈물이 나더라고요

 

집에와 목욕시키고  먹이고  나니 정신없이 자는것이 나름 고생이었나보다 했는데

계속 쳐져서  눈치도 많이 보고  누워 있으려고만 하고   걱정이 되네요

 

도대체 한 나절도 안되는 동안 뭔일이있던건지   맘이 너무 짠하네요 ㅠ

 

 

IP : 125.176.xxx.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은나비
    '12.6.22 3:20 PM (125.7.xxx.25)

    저는 강아지를 '찾아요'로 읽고 들어왔더니 찾았다는 글이네요...
    다행이네요.
    짧지만 가족들과 떨어져서 낯선 시간들에 대한 두려움이지 않을까요?
    많이 이뻐해주세요.

  • 2. ..
    '12.6.22 3:23 PM (180.71.xxx.178)

    몇년전 산책때 길잃은 강아지 주인을 찾아준적이 있거든요
    목줄도 이름표도 없어서 몇시간을 아파트주위와 관리실을 찾아서 결국 찾아줬는데...
    이름표만 했어도 금방 찾을수있어요
    천만 다행이네요 찾았다니...

  • 3. ,,,
    '12.6.22 3:29 PM (110.14.xxx.210)

    저는 가슴줄하고 목걸이도 꼭하고 데리고 다녀요.
    잃어버리면 저나 강아지가 마음 고생할거 생각하면 끔찍해서요...

    주인 잊어버리고 낯선 곳에서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요.ㅜㅜ
    마음이 짠하네요.

  • 4. 아이고
    '12.6.22 3:35 PM (203.234.xxx.81)

    강아지도 얼마나 속이타고 겁이 났을까요?
    많이 보듬어주시고 안아주세요~
    강아지 찾게 되어서 정말 천만다행이네요~~~~~

  • 5. 옛생각
    '12.6.22 4:06 PM (121.88.xxx.151)

    두달정도된 코카를 남편이 사왔는데 현관문 조금 열어둔사이로 개가 빠져나간걸 발견했어요.
    저희집이 906호인데 나가서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더군요. 경비아저씨도 못 보셨다고 그러시고.
    그래서 계단으로 올라가면서 소리쳐 불렀는데 세상에나 이녀석이 13층 6호에 가서 그 집 사람들이
    아무리 나가라고 해도 배째라 하고 있더라구요(저희아파트는 복도식에요) 어떻게 6호에 들어가 있는지...

    그후론 현관문 다 열어나도 얼굴만 삐죽 내밀고 절대 안나갑니다.
    식구들이 가자라고 소리해야지 신호로 알고 밖에 나갑니다.

    그녀석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갔는데 오늘따라 무척 보고 싶네요.

  • 6. 모닝
    '12.6.22 8:22 PM (14.37.xxx.118)

    철렁 하셨겠어요 다행이예요 찾으셨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589 외국사는 맘이 본 안철수 7 설레임 2012/07/25 3,321
134588 오늘 애들 방학식을 했네요. 2 중3 2012/07/25 1,174
134587 인생에서 가장 괴로운 건 무엇인가요? 16 궁금 2012/07/25 4,661
134586 “회식 많이 하라”는 나랏님은 가정파괴범? 1 세우실 2012/07/25 1,274
134585 인생에서 가장 괴로운 건 무엇인가요? 4 궁금 2012/07/25 1,932
134584 결절성 홍반? 2 피부질환 2012/07/25 1,917
134583 아이 때문에 우울해요 1 손님 2012/07/25 1,405
134582 치아 임플란트나 크라운 1 스노피 2012/07/25 1,238
134581 부산,지금 거실온도 32도,방온도 30도TT 1 마이마이 2012/07/25 1,574
134580 어제 일복은 많고 돈 복은 없다고 글 썼었는데요 2 선택 2012/07/25 1,714
134579 기아차 전액 현금 구매시에... 6 할인 2012/07/25 2,095
134578 개똥이네 책구입시... 6 은새엄마 2012/07/25 1,842
134577 초등4 방학과제 탐구보고서 뭔가여? 1 탐구보고서 2012/07/25 1,866
134576 딸 절친이 왔는데 강아지를 이쁘다하면서 엄청 무서워하네요 21 .. 2012/07/25 3,755
134575 우리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했는데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12 조언구해요 2012/07/25 2,312
134574 여름 가디건, 좋은 것 추천 부탁드려요 5 www 2012/07/25 2,210
134573 엘지폰으로 나꼼수외 듣기 5 애기해주세요.. 2012/07/25 836
134572 팔자주름.. 살빼면 옅어질까요? 10 거울보기싫다.. 2012/07/25 13,098
134571 카피라이터였거나 광고회사에서 근무하셨던 분 알려주세요! 4 힘내라 2012/07/25 1,186
134570 쓰던 가구 처분해야 할때는..? 1 ㅠㅠㅠㅠ 2012/07/25 2,221
134569 우도 인간극장 2012/07/25 1,043
134568 목줄없는 시커먼 큰 개하고 한눈에 교감이 되는 사람 2 교감 2012/07/25 1,620
134567 다른 사람이 실수 한걸 가지고 제가 한소리 들었어요 2 .. 2012/07/25 1,318
134566 재봉틀 고수님들! 면리플로 이불 만들려고 하는데요. 1 카푸치노 2012/07/25 1,314
134565 무슨 살이 이렇게도 안빠질까?ㅠ 9 살과의전쟁 2012/07/25 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