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있다? 없다?

궁금이 조회수 : 2,930
작성일 : 2012-06-22 11:27:18

저 밑에 쌍둥이 어머니 글 읽고

갑작스레 궁금해 져서요~

 

저는 결혼 1년차이고, 아직 아기가 없어요^^

 

조금 더 이쁜 자식이 있나요?

너무나 이유가 분명한 경우를 제외하고,

그냥 별 이유 없이 더 이쁜 자식요..

 

본인이 자식으로서 느낀 것 말고,

실제 자식 둘 이상 낳아보신 분들께 여쭙습니다.

IP : 203.234.xxx.10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제
    '12.6.22 11:32 AM (121.129.xxx.179)

    있어요.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
    더 아픈 손가락은 있다...
    이렇게 말하지만,
    제 생각에는요,
    열 손가락을 똑같은 힘으로 깨물수 있는 부모는 없다...입니다.

  • 2. ..
    '12.6.22 11:34 AM (112.185.xxx.182)

    있어요.
    우리 친정부모는 딸 손가락 세개보다 며느리 손가락 하나가 더 아픕니다.
    아들 손가락은 큰일날까봐 건들지도 못 하심.

  • 3. 저는
    '12.6.22 11:38 AM (203.142.xxx.231)

    아들하나라 잘 모르겠는데.. 둘이상 되는분들은 대부분 덜아픈 손가락은 있던데요.

  • 4. 001213
    '12.6.22 11:40 AM (123.109.xxx.64)

    아이 셋인 저희 엄마한테 물어보니 다 똑같이 소중하고 귀하다고 하셨지만 선뜻 이야기는 못하시는 눈치....ㅋ
    그래서 주변에 애 둘 낳은 친구들한테 자주 물어보는데 대부분이 애정에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좀 부족한 아이에게 애정을 더 쏟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
    실질적으로 좀 더 잘난 자식에게 애정이 쏠린다고 해요.
    그리고 아들, 딸 있는 집에서는 아들을 더 편애하더라구요 확실히.
    나중에 나이들면 딸한테 의지한다고 하지만 아들 욕하면서도 돈 생기면 아들부터 챙기는 게 대부분이고 젊은 사람들도 나이들면 이 부분은 크게 달라질 거 같지는 않아요. 아들 딸 차별 안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딸 둘만 있는 집과 아들, 딸 둘 다 있는 집안 분위기는 매우 다르더라구요. 젊은 새댁들에서도.....
    잘난 자식이 나중에 노후를 책임질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본능적으로 더 잘해주는 게 보통의 사람이래요. 동물이 태어났을 때 약한 새끼는 나몰라라하고 건강한 새끼에게만 밥 챙기는 것과 다르지 않다네요.
    딸도 똑같이 대접받고 태어난 세대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결혼에서 남자가 집 마련하고 여자가 혼수하는 세대이지 정말 반반 해가는 집 10집 중에 1집 있을까 싶네요.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여자들이 있으니 자식을 놓아도 어릴 때는 똑같이 키우려 노력해도 심중에는 아들이 더 잘되야 한다 생각해서 그쪽에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구조가 계속 이어지는듯 싶어요.

  • 5. 보리수
    '12.6.22 11:50 AM (211.255.xxx.208)

    안 아픈 자식은 없지만
    덜 아픈 자식은 분명히 있는듯해요.

    아들만 하나라 자식은 잘 모르겠고
    장녀인데 동생들 중에 그런걸 보니...
    그렇기도 하지만 울 친정 어머니 봐도 그렇습니다.

  • 6. ...
    '12.6.22 12:07 PM (118.41.xxx.147)

    저도 대학생남매를 두고있는데
    덜아픈손가락같은것은 없네요
    내가 덜아프게 무는것은 잇어도요

    덜아프게 문다는것이 뭐냐면
    아이성향이 이렇게하면 아플것같으니 제가 바람막이가 되거나
    제가 못하게하는것은 있어도 덜아픈것은없는것같네요

    또 한가지 아이들의 아픔에 덜아픈것은
    이런일에는 이정도는 이겨냈겠다싶은것은 좀 무감각해지는것은 있네요
    또 상황이 아이를 봐주기 힘들때도 있는것은 어쩔수없구요

    그런데 아이랑 신뢰가 있다면
    상황상 덜아프게 물어도
    덜아프게 느껴져도 아이가 엄마를 부모를 이해하더군요
    그래서 제일 중요한것은 부모랑 소통하고 신뢰하는것이 제일 중요한것같네요

  • 7. 콩나물
    '12.6.22 12:08 PM (218.152.xxx.206)

    저는 아이가 둘인데 계속 바뀌는것 같아요.
    요즘은 큰애가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죽겠어요.
    (물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보고 있음 기특해요. 특별한 일이 있었던건 아니고요)

    어떨때는 큰애/ 둘째 조금씩 바뀌는데
    특히 특정 시기에 신경을 써 줘야 하면 아무래도 기울게 되죠.

    하지만 확실한건 끌어안고 있는 감촉은 둘째가 더 좋아요.
    그래서 일부러 큰애는 더 안아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생각해 보니 큰애는 노력해야 하네요 ㅋ

    나이차가 있다 보니 둘쨰가 촉감이 더 말랑말랑해요.

  • 8. 맞아요..
    '12.6.22 12:31 PM (58.123.xxx.137)

    열손가락 똑같은 힘으로 깨물 수 있는 부모가 없다.... 33333333 진리네요..

  • 9. 불편
    '12.6.22 12:51 PM (125.141.xxx.221)

    열 손가락 다 깨물어 똑같이 다쳐도 더 불편한 손가락과 덜 불편한 손가락이 있기 마련입니다

  • 10. ...
    '12.6.22 1:04 PM (1.225.xxx.229)

    안아픈 손가락은 없다...

    그러나

    덜 아픈 손가락은 있다...

  • 11. ..
    '12.6.22 1:41 PM (14.47.xxx.160)

    안아픈 손가락은 없다...

    그러나

    덜 아픈 손가락은 있다...

    222222

  • 12. ..
    '12.6.22 2:09 PM (118.33.xxx.104)

    전 더 아픈 손가락..

  • 13. 아이입장에선
    '12.6.23 2:18 AM (180.229.xxx.148)

    정말평생 상처일거예요 제 아버지도 저한테 스트레스푸시고 하셨는데 찔리셨는지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 하셨지요.
    저도 아이낳고 사는데 제 부모가 이해안되고 원망스러웠습니다. 사랑을 못바다

  • 14. 아이입장에선
    '12.6.23 2:20 AM (180.229.xxx.148)

    가장 가까운 부모에게 상대적으로 다른 형제에비해 사랑을 못받아 다른 유무형적인 것으로 채우려고 노력했지요. 아이에게 자녀에게 커나큰 상처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604 친구중에 재테크 귀재가 해준말 33 조언 2012/07/03 19,275
123603 부천에서전철로 압구정동한양아파트갈려는데요 5 지현맘 2012/07/03 629
123602 가족들 하루에 몇 번 샤워하나요? 4 커피 2012/07/03 1,494
123601 이제는 결혼의 민주화를 2 .. 2012/07/03 716
123600 한국으로 여행가려구요 도와주세요 1 여행가방 2012/07/03 811
123599 7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7/03 514
123598 현*대캐피탈 이라는곳 대출받아본분계세요? 2 . 2012/07/03 939
123597 너무 아파요! 2 yeprie.. 2012/07/03 778
123596 무쇠솥에 밥하면 맛있을까요?? 7 ... 2012/07/03 3,006
123595 자동차가 공동명의로 되어있는 경우 압류요. 1 급해요 2012/07/03 4,236
123594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1 나 50 대.. 2012/07/03 749
123593 아침부터 남편때문에 황당하네요. 5 어랍쇼?! 2012/07/03 2,919
123592 봉춘장터 사진 몇 장, 돈다발 풍경 포함 5 지나 2012/07/03 3,844
123591 6인용 밥솥 6 /// 2012/07/03 1,581
123590 지금부터 8시까지 얋은 흰장갑 살수있는 곳 3 .. 2012/07/03 1,451
123589 집에 아무도 없어서 그러는데 부동산에 번호키 알려줘도 될까요? 3 집매매 2012/07/03 1,626
123588 강쥐가 갑자기 이상한 증상이 나타났어요...도움좀... 2 왜이래 2012/07/03 1,502
123587 원래 자게, 글 삭제 아무렇지도 않게 하나요? 1 눈부신날싱아.. 2012/07/03 1,026
123586 요새 키톡 너무 이상해졌어요 1 2012/07/03 2,745
123585 유방암검사해야하나요? 1 병원에가야할.. 2012/07/03 1,637
123584 질문: CNN앵커 앤더슨 쿠퍼..그 사람이 남긴 말인데요. . 1 -- 2012/07/03 1,940
123583 이밤에 이런 저런 걱정이 한꺼번에 몰려와 잠을 설치네요. 1 ---- 2012/07/03 941
123582 생리팬티(위생팬티) 요즘은 안파나요?? 11 팬티종류 2012/07/03 5,643
123581 점점 이상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길어요] 40 아아아 2012/07/03 15,316
123580 시누이 올케사이 의견좀 주세요 6 . . 2012/07/03 2,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