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한 바람둥이 경험기 (악플 사절)

충분히 괴로움 조회수 : 4,586
작성일 : 2012-06-21 11:38:42

착한 남자와 오랜 기간 연애하다가 헤어진 후,

반대 성향의 남자를 만났어요.  우선 외모가 너무 훌륭... 전 남친 168cm 이사람 188cm

전 남친 : 뚝배기형, 남성스러움 없음..일편단심, 잔재미없음. 배려 짱, 감성 제로 스탈.

이사람 : 호남형, 남성스러움(취미로 킥복싱함 대만에 킥복씽 대회 참가함. 취미로 글을 씀- 훌룡함). 자신은 착해서, 마음이 모질지 못해서 자기를 좋아하는 이세상 모든 여자한테 매정하지 못한다는 감성짱인 스탈, 그러나 배려라고는 눈씻고 찾으려고해도 찾을수 없음.

헤어짐, 그러나 문자...네가 행복했음해...근데 좀 보고파..

이사람 외국인임..딱 저런 투로 문자보냄..잔잔하던 내 가슴에 파문일음....

물어봤음. 우리 사귀는 거야...

대답함. 자기는 할일이 너무 많아서 여친을 만들고 싶지 않다나 뭐라나..나 만나고 담날 다른 여자와 영화보려가고...

날 만나다 어느날 연락이 뜸해지고 문자 답하는 시간이 길어져...물어봄..너 여친 생겼어

대답...응.

화가남...그러나 표현하지 않고 잘 지내..연락 끝음

그리고 한 두어달 지나.. 문자옴...i miss u.

내가 미쳤지...그를 만남...너 이러는거 바람피는거란거 알아.

대답함....여친한테 얘기했어. 넌 나의 특별한 친구고 오랬동안 네 옆에 있고 싶어. 보고싶었어.

여친과 깨진후 날 보려온건줄 알았는데, 이런식으로 말함...화냄..다신 연락하지 말라함.

다시 연락옴...i wish u r great..

답 안함.

전화 옴. 통화함...다시 만남. 계속 만남...여친과 헤어짐...

거의 사귀는 사이같은 분위기...

그러나 저 만나고 담날 전 여친 만나서 영화본 사실 알게됨...화남 그러나 표현하지 않음.

물어봄...전여친이 아직 자기를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함, 얘기도 하고 식사도 하고...그런다함..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니기 때무에 뭐라할순 없어도 불꽤함..

다른 여자 만나기 시작함...

사귀는 관계가 아니니 뭐라 못함.

공항에서, 본국에서 문자함...그가 애잔해짐.

다시 잘해보고 싶어짐...

만나고 싶다고 연락왔을때 토요일에 보자함, 그 해야할일 있다함. 직감적으로 다른 여자 만난다는것 감지..

화냄...

그 물어봄 자기랑 사귀고 싶냐고...?

자기는 할일이 너무 많아 여친 사귀고 싶지 않다함..

헐..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함.

상처 많이 받았고, 지금도 상처 받고 있음....

여자가 수도 없음.

도대체 그 많은 여자들을 어디서 만날까 싶음.

저 똥 밟은거 맞죠....???

IP : 14.50.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6.21 11:43 AM (220.85.xxx.157)

    바빠서 여친 못사귄다더니 딴여자랑은 사귀고ㅋ 원글님은 심심풀이땅콩 이상은 아니네요. 다 아시죠?

  • 2. 근데
    '12.6.21 11:51 AM (222.101.xxx.37)

    뭐가 자랑이라 아까부터 계속 이 글 올리시는지@@

  • 3. 좋은 경험
    '12.6.21 11:51 AM (221.140.xxx.2)

    저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놈은 언제든지 여자가 좋다고 따라다니기 때문에
    여자 귀한걸 모르더라구요. 결혼하자는데 안했습니다. 그 놈 입장에서는 쿨한 제 성격이
    좋았겠지만, 나의 속마음은 그런 놈이랑 결혼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그 놈의 여자문제에
    화가 안났던것일 뿐.

    벌써 20년 전이라 그 시절에는 핸드폰도 흔하지 않고 삐삐도 별로 없던 때인데
    친구나 후배들의 전화가 엄청 자주 왔습니다. 지금 어디인데 그 남자가 어떤 여자랑
    어쩌고 저쩌고 하는 중이라고 제보전화가 자주 왔거든요.

    그 여자 누구야? 하면 그냥 S여동생 하던 그 놈에게 뭘바랬겠어요.
    지금은 지고지순한 남편 만나서 결혼했는데 남편이 저의 과거를 다 압니다.
    그래도 별상관 안합니다. 미스 시절에 연애 한번 안해본 여자라면 그건
    문제가 있는거라고 괜찮다고 합니다. 지금 남편을 만난 첫날 제가 딴남자랑9그 놈 아님)
    헤어지고 울고불고 하던 날이었거든요. 울고불고 하는 저를 새벽까지 옆에서
    조용히 기다려주고 집에 데려다준게 지금 남편입니다 ㅋㅋㅋ

    그 놈하고 미련 못버리고 원글님처럼 3년을 띄엄띄엄 만났는데
    결론은 여러 여자의 남자보다는 나만의 남자를 만나야 행복하더라 입니다.

  • 4. ............
    '12.6.21 2:06 PM (180.224.xxx.55)

    누가 조언좀 확실하게 해줬으면 하네요 ..
    제 주변 친구들은 다 순둥이..에다 순둥이 같은 남편들 만나 살기 때문에 바람둥이를 겪어본.. 친구들이 없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하네요 ...

  • 5. 불감증
    '12.6.21 3:15 PM (121.140.xxx.77)

    그 수많은 여자들이 바로 님같은 부류들인거죠.

    일단 외국남이라니까 한국 여성 특유의 무한대의 이해심을 갖고 보는거고,,
    한국남 대하는 것과는 완전 정반대로 본인들이 다 희생하면서도 이런게 바로 서구식 사랑이라 믿는 걸수도...

    그 수많은 한국 여성들이 다 님처럼 짜증내면서도 또 그 외국남이 연락오면 쪼르르 나가는거죠.
    나가서 되려 본인이 돈쓰면서 만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160 박원순표 구룡마을, ‘쪽박’ 혹은 ‘대박’..제로섬 게임 시작(.. 6 ... 2012/06/21 1,781
122159 여자를 갈등하게 만드는 남자, 별로 좋은 사람 아니겠죠 1 ㅇㅇ 2012/06/21 1,821
122158 데오드란트 뭐가 좋은가요? 3 똘똘이 2012/06/21 2,845
122157 펄스젬이라는 것 아세요? 2 아픈 팔과 .. 2012/06/21 2,220
122156 초등5학년 여자생일에 무얼받으면 좋아하나요? 3 ... 2012/06/21 1,496
122155 그새 지웠네요 8 된다!! 2012/06/21 2,346
122154 010으로바뀌기 전의 핸드폰번호로 마이피플 인증번호가 문자로 날.. 1 알쏭 2012/06/21 1,245
122153 드라마-러브어게인 재미날까요? 2 심심한 주말.. 2012/06/21 1,616
122152 허리디스크인데 허리가 안아프고 다리만 저릴수도 있나요? 10 ... 2012/06/21 3,991
122151 전력난 운운하는 이유가 있겠죠 7 헤여 2012/06/21 2,834
122150 개나 강아지 중성화 수술. 5 프린 2012/06/21 1,527
122149 스마트폰 요금 줄이는 법 알려주세요!!! 4 스마타폰??.. 2012/06/21 2,558
122148 마다가스타 3 보러 갑니다. 2 베이슨 2012/06/21 1,553
122147 날씨가 무쟈게 덥네요. 1 케이런 2012/06/21 1,438
122146 허니머스트드..달콤한 시판용 제품좀 추천해 주세요 2 ?? 2012/06/21 1,239
122145 내일 부터 헬스하기로 했습니다. 1 상키스 2012/06/21 1,508
122144 기아팔뚝 운동법 하시는분~ 16 궁금 2012/06/21 4,688
122143 황매실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9 추천좀~ 2012/06/21 2,333
122142 코슷코 블루베리 가격 왜이리 올랐나요? 6 궁금이 2012/06/21 3,017
122141 멸치 대가리와 똥 따고 국물내시나요? 6 국물용 멸치.. 2012/06/21 8,313
122140 한가인* 연정훈 부부의 신혼여행지 칸쿤 2 가고파 2012/06/21 4,472
122139 38,5도 아기. 옷 벗겨야 하나요? 7 급질 2012/06/21 1,753
122138 머리를 자꾸 긁는데 혹시 이가 있어서일까요? 4 사탕 2012/06/21 1,441
122137 임대차 계약서 세입자 명의변경에 대해서.. .. 2012/06/21 1,694
122136 결혼식 장례식글 댓글 달지맙시다 9 .. 2012/06/21 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