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메추리알 장조림을 했어요.

메추리알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2-06-21 10:41:45

어제 메추리알 장조림을 했어요.

메추리알 장조림 좋아하는데 삶은 메추리알 까기가 힘들었거든요.

한판 삶으면 제입에 들어가는게 거의 절반 가까이...

까면서 신경질도 나고 껍질벗긴 메추리알 파는건 해보니 맛이 없더라구요.

근데 지난주에 저희 딸이 달걀 반숙을 해달라고 했어요.

노른자가 거의 흐르는 물같은 반숙을 저희 딸이 아주 좋아하는데

노른자가 반정도 익은 반숙은 안먹거든요.

이게 저한테는 성공확률이 높지 않아 그래서 '이번에는 꼭 제대로 해보자.'는

일념에 계란 반숙 레시피를 검색했어요.

끓는물에 계란을 넣고 7분간 중불에 삶은뒤 찬물에 헹궈서 까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대로 했더니 반숙도 아주 잘되었고 신기한게 보통은 그정도 반숙이면

흰자가 약간 물렁해서 잘 안까지거든요.

근데 찬물에 아주 많이 헹군것도 아닌데 쉽게 잘 까지더라구요.

그내서 내친김에 메추리알도 이렇게 삶아보자 하고 물이 끊은뒤에

(전에는 찬물에 처음부터 넣고 삶았었어요.)

메추리알을 넣고 한10분 제맘대로 삶은뒤 찬물에 헹궈 껍질을 까보니 아주 잘 까지네요.

성공율 100% 망가진것 하나도 없었어요.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잘 아시는분들은 뭐 다들 알고 계셨겠지만 혹 저처럼 그동안 고민이었던 들 한번 해보세요.

(전에 어디서 삶을때 식초를 좀 넣으면 껍질이 물러져서 잘된다고 해서 해본적 있었는데

껍질은 좀 물러지긴 했으나 까기 힘든건 마찬가지고 식초덕에 메추리알 얼룩색이 엷어져

괜히 까면서 기분만 이상했던적이 있었어요.)

IP : 211.247.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1 11:23 AM (118.131.xxx.69)

    아~ 끊는물에 메추리알을 넣어야 잘까지는군여.. ㅋ 좋은정보 감사여..
    지난주 장조림하면서 신랑하고 메추리알 까면서 잘 않까진다고 신랑 불만이 가득했는뎅. ㅋㅋ
    담부터는 이리 해줘야겠어요..

  • 2. 솔파
    '12.6.21 12:58 PM (112.156.xxx.10)

    끓는물에 10분 넣으면 완숙되면서 아주 잘 까지는군요 잘 배우고 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646 여아옷 인터넷 쇼핑몰좀 알려주세요.^^ 15 요리 2012/07/28 2,371
135645 아파트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 3 정말싫다 2012/07/28 2,473
135644 안경테는 왜이리 비싸요? 4 .. 2012/07/28 4,595
135643 여행문제는 처음에 기대치가 높아 시부모님들 잘 삐지시는 거 같아.. ... 2012/07/28 1,559
135642 안철수 여우중의 상 여우인것 같아요 14 ..... 2012/07/27 4,830
135641 성당 교무금 질문요^^ 9 성당 2012/07/27 13,879
135640 코갓탤 보시는분 계신가요? 1 혹시 2012/07/27 1,222
135639 사랑과전쟁2 2 .. 2012/07/27 2,678
135638 가게 주방에서 사용할 선풍기 추천해주실분 계신가요? 1 새벽 2012/07/27 1,017
135637 KBS새노조 조합원 대량징계라고??!! 1 도리돌돌 2012/07/27 859
135636 (19)성생활 불만이면 식욕이 강해진다는 거 4 ..... 2012/07/27 5,823
135635 수다떠는걸로 스트레스 푸는 사람 곁에서 너무 힘들어요;; 2 접근금지 2012/07/27 2,037
135634 이명박면허라는 거 이제는 없어요? 3 ... 2012/07/27 1,122
135633 이시간에로 매미가우네요 새벽엔4시에도울고... 3 ... 2012/07/27 934
135632 사람 첫인상 맹돌맘 2012/07/27 1,707
135631 짝을 보면서 드는 생각... 1 엄마 2012/07/27 2,215
135630 남자라는 동물 3 어흐.. 2012/07/27 1,689
135629 이 더위에 강아지가 태어났어요 20 초보 2012/07/27 3,608
135628 새벽 4시에 콩밭에 풀 맬려면 일찍자야해서 자러감 ㅋ(날씨가더워.. 2 // 2012/07/27 1,333
135627 통합진보당 참 답답하네요. 6 잘은 모르지.. 2012/07/27 1,387
135626 밤참을 먹으려는데.. .. 2012/07/27 806
135625 만삭사진은 왜 찍는건가요? 77 대체 2012/07/27 14,918
135624 가지말려도되요? 1 요즘 2012/07/27 1,176
135623 남편이 너무나 싫습니다 34 참고사는 현.. 2012/07/27 14,190
135622 중학생 딸램을 위한 좋은 책 2 추천부탁 ^.. 2012/07/27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