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5학년 욕 안하느 아이도 있겠죠.

초등 조회수 : 1,620
작성일 : 2012-06-20 09:01:54

요즘 아이들 대부분 욕을 입에 달고 살던데요.

초등 5학년 남자아이 반에서 단 한마디도 욕안하는 아이도 있긴 하겠죠.

 

대부분, 아니 거의 모두 한다고 하더라구요.

집에서는 절대 안하니 엄마들이 모르는것일뿐 친구들하고 있음 할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욕안하는 아이는 반에서 왕따거나, 아님 완전 소심하고 얌전한 아이 한명정도고 다 한다고...

진짜 현실이 그런가요???

IP : 121.143.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 선까지가
    '12.6.20 9:09 AM (121.161.xxx.65)

    욕으로 분류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아이들은 욕이 일상어라고 듣긴 했어요.
    제 아이 학교의 경우는 여자아이들은 아직 욕을 안한다고 하더군요.
    울 아이 학교가 범생이 많이 모인 학교이긴 해요.
    제 아이는 초등 5학년이구요.

    근데 우리 아이들이 어쩌다 이렇게 사납고 거칠게 되버렸을까요. ㅠㅠ
    친구가 뭐길래 왕따 안 당하려고 욕까지 같이 해야 할까요.
    자녀 교육은 우리 자랄 때보다 훨씬 더 신경쓰는 것 같은데 말이죠.

  • 2. 5학년엄마
    '12.6.20 9:23 AM (59.7.xxx.28)

    경기도 신도시인데요 안하는 애들 몇명은 안해요
    남자애들 열다섯명이면 두세명정도.. 그
    반이상은 애들이 농담처럼 장난처럼 욕하기 시작하면 분위기따라하는거고 싸우다 화가나면 욕하는정도에요
    나머지 애들중에 두세명에서 서너명 욕을 달고 사는 애들이 있어요
    말끝마다 병신 존나 c발 닥쳐 지랄 미친** 개** 이런말들 그냥 후렴처럼 달고하는거죠
    화가난것도 아니고 싸우는것도 아니고 그냥 일상용어로요 싸우면 더 심한 욕이 나오는거구요
    다른 사람한테 애가 욕을 하고 다니더라하면 중간에 따라하는 애들이 아니고
    욕을 달고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집 부모가 제일 늦게 아는거죠

  • 3. 저희는...
    '12.6.20 9:46 AM (58.123.xxx.137)

    6학년 딸아이 인데요, 얘가 모범생과이면서 좀 많이 소심한 타입이에요.
    자기 반에서 욕을 안하는 아이가 자기밖에 없다고 저한테 분통을 터뜨리더라구요.
    애들이 자기가 욕을 안한다는 걸 알아서, 말로 더 살살 약올리고 괴롭힌다고 하네요.
    특히 남자애들이 많이 심하고, 얌전해 보이는 여자애들도 욕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너도 싸울때는 상대방이 욕하면 받아치라고 해도, 그게 쉽지가 않대요.
    진작에 저희애도 욕도 좀 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워야 했던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제일 처음에 댓글다신 분처럼 선생님들은 마구 마구 칭찬을 하시지만, 막상 그런 아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 마음은 편하지가 않아요. 옆에서 지켜보면서 답답합니다..

  • 4. 그게요
    '12.6.20 10:07 AM (14.47.xxx.190)

    초5 욕 안 하는것을 자부심으로 갖던 아이인데....그래서 더욱 친구한테 욕을 들으면 분하고 억울해 하죠....
    그런데 친구녀석이 지가 무서워서 욕으로 대꾸를 안 하는줄 아는지....계속 만만하게 보는 거에요.
    그래서 먼저 욕하진 않아도 상대방이 너한테 할땐 욕 하라고 했어요.
    한번 싸움 붙어서 그애가 먼저 욕해서 울 아들도 욕 했는데....
    나중에 그 친구녀석이 저한테 우리아이가 욕 했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너는 어떤 욕을 우리아이에게 했길래 우리아이가 욕을 너한테 했냐고 했죠.. 자기가 먼저 욕해놓고 어찌 그리 뻔뻔한지.....
    속으로 우리아이도 일상어로 욕을 사용하면 어쩌나 고민이 되긴 했지만요 ....

    욕을 하는 애들은 하지만 안 하는 애들은 안 해요.
    입에 달고 있는 애들도 있고 어쩌다 신경질나면 욕 하는 애들도 있고요

    결론은 대부분이 욕을 입에 달고 살지는 않는거 같아요

  • 5.
    '12.6.20 10:52 AM (59.29.xxx.218)

    욕을 감탄사나 후렴구처럼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 아들은 답답할정도로 원칙적이라서 욕을 안하는데요
    상대방이 욕을 하면 어떻게 방어를 해야할지 고민이랍니다
    우리때랑은 달리 여자 아이들도 엄청나게 욕을 한다는군요
    담임상담 갔다가 여자 아이들 모여서 욕 하는거 보고 질렸습니다
    애들이 제정신이 아닌거 같아요
    아무리 사춘기고 문화라지만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죄책감 없이 폭력을 사용하는지 보여주는거 아닌가요
    참 세상이 왜 이런가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912 인터넷에서 바지를 샀는데 세탁후 후줄근 ㅡㅡ;; 5 ㅇㅇㅇ 2012/06/21 1,768
121911 가장 기억에 남는 성경구절들 3 기냐 2012/06/21 2,562
121910 친정집이 너무더워서 쿨매트를 사드리려고하는데 3 오즈 2012/06/21 3,011
121909 6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6/21 1,211
121908 며칠 째 계속 머리 아프고 속 울렁(임신아님) 8 ... 2012/06/21 12,463
121907 이체하려하는데 초기 암호화보안창에서 넘어가질않구있네요. 1 은행 2012/06/21 1,122
121906 커버력 좋은 파운데이션 뭐가 있어요? 6 라라 2012/06/21 2,462
121905 뚱땡이 하비족은 햐얀색 바지 금물이죠? 12 슬픈하비족 2012/06/21 3,867
121904 지금 32인데 눈가 보톡스 시기 좀 빠른가요? 좀 더 있다가 6 님들은.. 2012/06/21 2,571
121903 프랜차이즈 청소업 전망 어때요? 2 창업 2012/06/21 1,897
121902 초등아이 데리고 해외여행 갔다오면.. 13 고민.. 2012/06/21 3,843
121901 요즘 우리 남편 힘들어죽으려고해요.ㅠㅠ 5 남편지못미 2012/06/21 3,067
121900 6월 2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21 1,045
121899 먹는 성장촉진제 효과 있나요? 초등아이들 2012/06/21 1,086
121898 미국에서 받아온 수표 한국 외환은행에서 바꾸면 3 ghfl 2012/06/21 2,923
121897 밑에 글을 보니 미국이 달착륙했다는거,, 7 별달별 2012/06/21 2,455
121896 영어집중듣기 잘 아시는 분,,,, 3 자기주도 2012/06/21 2,430
121895 여자들 눈가에 보톡스 맞는 시기가 1 시작 2012/06/21 2,460
121894 스와로브스키 팔찌 가격대가 대충 어떻게 되나요 2 12 2012/06/21 2,886
121893 공주의 남자가,,,,,,,, 별달별 2012/06/21 1,297
121892 외롭네요.. 1 .. 2012/06/21 1,192
121891 정신과 약을 먹었는데 근데 좀 졸리네요... 7 정신과 2012/06/21 3,579
121890 신사의 품격 14 분당노파 2012/06/21 4,338
121889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은 누굴까요 12 한마디씩 2012/06/21 4,329
121888 압구정 공원 조선족 글 보고... 7 콩나물 2012/06/21 3,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