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학원관련문제.. 조언부탁드립니다.

자유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2-06-19 16:08:52

여긴 작은 읍마을이구요. 초등저학년 여아 둘을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지금 큰아이가 초등 3학년, 작은아이가 초등2학년이고 둘다 머리가 그렇게 나쁘다거나

이해력이 완전 없다거나 한건 아닌듯한데 공부에 흥미가 거의 없다시피 해요.

지금 큰아이는 눈높이 한글/수학/스쿨수학 세과목과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고

작은아인 언니와 마찬가지로 눈높이 한글/수학/스쿨수학과 피아노학원,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고민이 학원을 시켜도 아무 의미가 없는듯해서요.

학원에서의 평가는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큰아인 영어학원은 재미있게 다니고 있고 학원에서의 평가성적도 잘 나오는 편이지만 눈높이를

끊어달라 난리입니다.

작은아인 미술학원만!!  재미있고 나머진 다 끊어달랍니다.

아이들 말대로 싫다는 과목 다 끊어내고 걍 다니고 싶다는 학원만 보낼까 싶기도 하다가

부모마음에.. 결정이 쉽지가 않네요.

제가 직장맘이라 출근시간도 이르고, 퇴근시간은 늦어서 대부분 8~9시사이 귀가하는지라

집에서 엄마표공부를 시킬 형편도 안되고 (아이아빤 별로 관심이 없어요. ㅜㅜ)

아이들 성격상 스스로 학습이 절대적으로 힘들거라는걸 알기에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학교성적이 중하위권이거든요. 지난번 큰아이 학교성적표?를 보고 기함을 했죠.

국어만 90점/  수학/과학/사회/영어는 5~60점대. ㅜㅜ  (그나마 영어는 재미있담서 성적은 왜 이모양인지요. )

작은아이 수학평가시험 55점...  자기보다 못한 45점짜리 아이도 있다고 큰소리. ㅜ

학원을 끊어내면 그나마도 바닥으로 떨어지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 반 

차라리 그냥 학원끊고 문제집 사다 던져주고 혼자 공부해라   하고싶은 마음 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골마을이라 해도 여기도 나름 사교육들을 빡세게? 시키는 엄마들이 많은지라

솔직히 더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그나마도 못 따라갈까봐서요...

또 한편으론

"그래 벌써부터 전전긍긍하지 말자. 싫다면 학원 끊어주고 차라리 그돈을 모아두자"

이런 마음도 스물스물...

IP : 220.122.xxx.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12.6.19 5:10 PM (59.23.xxx.148)

    원글님 애들이 하고 있는건 학과 공부랑 전혀 상관없는거예요.

    학교시험을 잘 치려면 수업시간에 잘 듣고 국,수,사,과 모두 따로 문제를 풀려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871 성경읽다가 37 marlyn.. 2012/06/21 3,770
121870 선글라스에 도수 넣으신분 계세요? 보통 얼마정도하나요? 12 린다김 2012/06/21 51,720
121869 진짜 궁금하다 2 나 한 호기.. 2012/06/21 1,854
121868 카톡 프로필 사진 올릴때요 3 어렵네 2012/06/21 2,821
121867 중국.. 대단한 나라지만 참 희한해요. 63 우주강국 2012/06/21 11,319
121866 짝 여자3호한테 질문한 사람? 3 ㅎㅎㅎ 2012/06/21 2,914
121865 겁쟁이 강아지를 키워요^_^ 9 내강아지 2012/06/21 3,071
121864 다이어트 2kg...감량후 14 나비 2012/06/21 4,352
121863 회원장터 글앞에 (봉춘)이 도대체 뭐예요??? 3 봉춘 2012/06/21 2,448
121862 초6 여학생...어디 수영복이 예쁠까요? 수영장가요 2012/06/21 1,813
121861 이슬람 국가에서 감히.사우디, 마법사들 잇단 처형 1 마녀사냥 2012/06/21 3,661
121860 초4아이 학교에서 수련회갈때 가방이요. 8 어떤거 2012/06/21 1,984
121859 생전 처음 바닷가 피서 가게 됐어요 패션+그밖의 조언 부탁드려요.. 2 싱고니움 2012/06/21 2,054
121858 중3딸이 집을 나갔어요..도와주세요. 31 엄마에요. 2012/06/21 16,538
121857 남편과 너무 다른 자녀교육때문에 힘들어요 9 자녀교육 2012/06/21 2,506
121856 삼성전자/SDS 연구원이나 연구원 명함 갖고 계신 분 계실까요?.. 9 도움요청 2012/06/20 10,725
121855 조리원에서 있었던 일... ( 나 말고 아가에게) 16 조리원 2012/06/20 5,519
121854 뒤늦게 매실 어디서 사요 엉엉 11 엘엘 2012/06/20 2,879
121853 갑자기 찾아온 변비에서 탈출하는 법 좀 알려 주세요~~ 17 헬미 2012/06/20 2,758
121852 면접 정장? 1 Gazu 2012/06/20 1,893
121851 머리 며칠에 한번씩 감으시나요?? 61 30대 후반.. 2012/06/20 29,607
121850 언제가 제일 더울까요? 2 궁금이 2012/06/20 1,983
121849 열매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20 아는열매모두.. 2012/06/20 3,156
121848 162면 서구에서 작은 편인가요? 28 2012/06/20 7,216
121847 이 열매 이름은 무엇인가요? 8 궁금 2012/06/20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