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드러기 쉽게 생각하심 안됩니다,

알레르기집안 조회수 : 4,552
작성일 : 2012-06-19 13:32:09

토요일날 밤 10시에 24시간하는 내과 가서 5살 아들내미 알레르기땜에 주사 2방 맞추고 온 사람이에요.

저도 복숭아땜에 알레르기 있고... 전 지르텍 먹으면 많이 좋아져요.

알레르기비염은 평생 달고 갈 내 친구거니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남편은 항생제 알레르기. 낭종 수술하고 한번 잘 못 먹고 죽을뻔..

심장은 갑자기 빨리 뛰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면서 숨을 못 쉬겠다고.. 했어요.

일주일간 약 먹었어요. 3일치 약 지어주면서 의사가 괜찮다고 약 빼먹었다간 진짜 죽을 수 있다고...

겁을 줘서 일주일동안 약 먹었네요.

 

토요일날은 뭘 먹었는지 그냥 평소 먹던 것만 먹였는데..

엄마가 목이 이상해... 라고 하면서 기침을 억지로 쥐어짜고 가래가 나오는 거 같다고 난리...

그러다가 두드러기가 한두개 올라오길래 겁나서 병원으로 바로 뛰어 갔어요.

울 아들은 천식도 있어서 기관지에 문제 생기면 절대 안되거든요.

집에 상비해 둔 기관지확장제 목에 뿌리고 병원으로 바로 달려갔네요.

의사샘이 여기선 기도가 붓는 거 확인이 안된다고 촉진만 해보고

주사 2대 놔주고 약 먹이고 숨소리 잘 들어보라고..

조금이라도 숨소리 이상해지면 큰병원 응급실로 바로 튀어가라고...

전 밤에 잠도 못자고 울 아들 숨소리만 듣고 있었어요.

전에도 생선 잘 못 먹고 입술 붓고 입안에 식도까지 혈종 생겨서 주사 맞은 적도 있었거든요.

알레르기체질 인거 같으면 두드러기 조금만 올라와도 병원 가서 주사 맞는게 속 편해요.

두드러기 연고 좀 바르면 나아지겠지 하고 그냥 두면 절대 안됩니다.

IP : 1.235.xxx.2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9 1:35 PM (58.126.xxx.215)

    저도 얼마 전에 평상시 음식 먹었는데도 막 간지러워 보니깐 온몸에 두드러기 나서 병원 뛰어갔어요. 입술 부어올라오는데 걱정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앞의 환자가 있어서 한 삼십 분 기다리는데 의사 만날 때쯤 되니 거의 가라앉았더라고요. 그래도 주사맞고 약 타와서 먹었어요. 평소 천식, 비염 있어서 얼른 가는 게 속편해요. 얼굴쪽 부어오르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 2. 체질변화
    '12.6.19 1:41 PM (118.221.xxx.212)

    두드러기라는건 평생 모르고 살았는데 요즘와서 갑자기 몸에 1-2개씩 두드러기가
    나곤 하네요. 두드러기가 위험하다는 것도 알고, 원인도 궁금해서
    음식물을 조금씩 먹으면서 확인을 해보긴 하는데...
    두드러기가 생겨도 20-30분이면 두드러기가 가라앉아서 병원에 가도 조치취할것도 없고 너무 답답하네요.
    이러다가 어느날 기도 막혀서 죽는건 아니겠죠....ㅠㅠ

  • 3. 민니니
    '12.6.19 3:45 PM (211.181.xxx.55)

    저도 특이한데 알러지 있는데..그걸 20살때첨알았네요. 그 음식이 캐슈넛이라..어릴때 지방살아서 캐슈넛이란 걸 먹어보지못하다가 음식에든걸 먹은거죠
    첫 발병때 죽을뻔했어요
    앞이노랗기까지하면서 길에서 토하고 쓰러질뻔..기도막히고..
    엠뷸런스 탔죠
    그후로도 캐슈넛이란게 이상한데 많이 들어있어서..빵에들어있기도하고요..연1회정도 발병했는데 다행히 점점 강도가 약해져서 기도는 안 붓더라구요..얼굴만 붓고 토하긴 여전하고요..
    그리고나선 혀가 민감해져서 입에 들어오면 바로 알고 뱉어서 근3년정도는 괜찮게 지내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998 싱크대 바닥에 뭘 깔아두세요? 4 이클립스74.. 2012/06/21 3,322
121997 인터넷 음란물 퇴출이란 말이 오히려 더 공포로 인식되는 이유? .. 1 호박덩쿨 2012/06/21 2,245
121996 삼성동 아이파크 산다고 ... 2012/06/21 2,846
121995 캠퍼스의 심장, 한국복음주의대학생연합회에서 뜨겁게 찬양합시다 1 상키스 2012/06/21 1,550
121994 대형마트 양도양수건 대형마트 2012/06/21 1,851
121993 아침 방송에 나왔던 편승엽씨 23 김치볶음밥 2012/06/21 11,527
121992 며칠전 집 앞에서 있었던 일 1 -용- 2012/06/21 2,030
121991 압구정동, 해운대 2 상상 2012/06/21 2,391
121990 장차관들이나 고위공직자들 재산 내역 못보셨나요? ... 2012/06/21 1,530
121989 전력민영화의 꼼수 4 2012/06/21 2,101
121988 6개월 아이있는 맏며느리에요. 초상시... 16 조언부탁드려.. 2012/06/21 2,544
121987 정말 압구정하면 드는 느낌이 13 ... 2012/06/21 4,522
121986 대여 해서 읽히시나요? 1 애들책 2012/06/21 1,361
121985 공동명의에서 단독명의로 변경시 궁금한 점이 있어요 5 ... 2012/06/21 2,564
121984 다음 메인에 mb 상의 탈의한 사진 떴네요.. 8 2012/06/21 2,525
121983 황토방 만들었는데 집파는데 지장 있을까요? 1 작은방 2012/06/21 2,244
121982 눈 버렸어요. 1 ㅉㅉ 2012/06/21 1,949
121981 열매 얘기가 있길래 생각이 나서요. 2 궁금 2012/06/21 1,674
121980 새벽에 덮을 만한 약간은 도톰한 여름이불 뭐가 있나요? 2 ^^ 2012/06/21 1,974
121979 82 언니들의 힘내라 마봉춘 200인분 삼계탕 소식 전달 13 자랑스런82.. 2012/06/21 4,006
121978 말죽거리가 무슨 동인가요? 17 지명 2012/06/21 3,199
121977 편승엽이 혼자 자녀5명 키우나 봐요(펌) 15 ... 2012/06/21 15,068
121976 위기의 주부들 질문 - 시즌 7에서 가브리엘의 딸이 둘이던데요... 3 궁금한 거 2012/06/21 4,255
121975 자꾸 쓰던걸 선물로 주는 언니. 7 스노피 2012/06/21 3,556
121974 페티큐어 색깔 조언 좀.. 5 못난이발 2012/06/21 3,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