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약을 먹으면 정말 많은 도움 되나요..

정신과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2-06-19 09:16:37

얼마전에 좀 많이 힘든일을 겪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그러는데...

근데 지금에서는... 그때 보다 더 많이 힘들어요..

모든 원망을 남편에게 다 쏟아 부어야 그나마 버틸것 같고..

아이 아빠도 자꾸 왜 그러냐고..

스스로 마음 먹고 단단해 져야 한다고..

남편의 외도나 이런 문제도 아니고 남편탓도 아닌데... 그냥 지금까지 남편이나 시댁에 대해서 참고 참고 그냥 가슴에 묻었던것이 이번에 나쁜 일을 겪으면서 다 터져 나온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왜 내가 이렇게 살았나 하는 원망..후회가 들면서... 그냥 다 무너진것 같아요...

이러면 안된다고 하는데..

근데도.. 제가 안됩니다..

그냥 평온하다가도...

미친듯이 가슴에서 불이 올라와요...

모든것들이 원망스럽고...

다른 사람들은 이럴 수록 밖에 가서 사람을 만나고 풀어야 한다고 하는데...

사람을 만나는것이 솔직히 힘이 듭니다..

제 성격이 다른사람에게...

저의 무너지는 모습 안 좋은 모습을 보이는것을 병적으로..싫어 하는 성격이 좀 강합니다..

 

 

그렇다보니 요즘처럼 너무 많이 힘들때는...

오히려 밖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것 자체가 너무 고통이여서요..

그냥 아무런 이야기 하지 않는데..

또 정말 어쩌다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눈물이 자꾸 나서 다른 사람에게 눈물 흘리는 모습 보이는것이 너무 싫어서..

오히려 사람을 만나서 푼다라는것이 더 스트레스가.. 되요...

어제도 미친듯이 폭발을 했다가..

아이 아빠가 그래요...

그럼 우리가 여기서 헤어지면..

그 원망스럽고 후회 되는것이 없어지겠냐고...

그렇다면 그렇게 해 줄께 라고 이야기 하면서..

본인도 너무 힘들다고... 이야길 하는데..

 

저도 알아요...

미친듯이 폭발해서..

아이 아빠만 몰아 세우니..

본인도 힘들다라는거.. ..

나도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안되는데 하면서도..

조절이 안되요...

 

정말 야깅라도 좀 먹으면...

가슴속에 꽉 막힌것들이 좀 풀어 질까요...

정말 남편이랑 아이 생각 해서라도...

이러면 안되는데...

더이상 제 의지만으로는.. 조절이 안됩니다..

 

IP : 122.32.xxx.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 드세요
    '12.6.19 9:21 AM (110.14.xxx.164)

    우울증 홧병같은데 ..근본적인건 아니지만 도움되요
    사실 일반 정신과는 상담이란건 그저 그래서 별로고요 약은 괜찮더군요
    먼저 일주일쯤 먹어보고 이상없나 물어보고 바꿔주고 그래요 잘 맞는다 싶으면 계속 주고요
    약 먹으면 좀 맘이 편해집니다 의욕도 생기니까 운동하고 사람도 만나고 하다보면 좋아져요

  • 2.
    '12.6.19 9:30 AM (58.163.xxx.191)

    사실 일반 정신과는 상담이란건 그저 그래서 별로고요 약은 괜찮더군요2
    먼저 일주일쯤 먹어보고 이상없나 물어보고 바꿔주고 그래요 잘 맞는다 싶으면 계속 주고요2
    약 먹으면 좀 맘이 편해집니다 의욕도 생기니까 운동하고 사람도 만나고 하다보면 좋아져요2

  • 3. 도움 됩니다
    '12.6.19 9:39 AM (124.54.xxx.39)

    일단 상담 받아보시고 약물치료도 해보세요.
    친한 친구가 그랬어요.제일 큰 게 시댁 스트레스였는데 잘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려 잠도 못자고 힘들고
    누군가 자길 죽일 것 같은 생각도 들고 사는게 말이 아니였어요.
    정신과 치료받고 약도 먹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큰 사건이 있어 시댁과 인연도 끊었는데
    주변에 시댁 친척 어른들이 많이 살아 이런 저런 얘길 해대니 마찬가지고
    그래도 어느 정도 약 먹으니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대학병원도 가고 개인병원도 가던데 처음엔 개인병원 갔는데 넘 멀어서 어느 정도 안정되니깐
    대학병원가서 상담 조금에 약만 처방 받아서 오더라구요.

  • 4. 음..
    '12.6.19 9:47 AM (115.126.xxx.16)

    저는 운이 좋았는지 동네 정신과에서 상담받고 약먹고 했는데 너무 도움되었습니다.
    특히 상담이 더 좋던데요.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해서 다른 사람한테 저의 안좋은 이야기 하기를 아주 싫어합니다.
    아무데도 이야기할데가 없고 남편은 저를 너무 위해줘서 오로지 다 들어주지만 한계가 있고..
    남편한테 퍼붓는 것도 미안해지더라구요. 무슨 잘못이 있다고..
    일단 병원가세요. 가셔서 약도 드시고 속엣말도 좀 풀어내시면 훨씬 나아지설꺼예요.
    저와 아주 비슷하신거 같아서 적극 추천합니다. 꼭 다녀오세요.

  • 5. 요즘
    '12.6.19 9:58 AM (203.238.xxx.24)

    약 좋아요.
    도움 많이 돼요.
    근데 끊기가 좀 힘든 게 단점.
    만약 수면제라도 처방받기 시작하면 좀 의존하게 되고...
    힘들때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훨씬 둔감해져요

  • 6.
    '12.6.19 10:40 AM (180.71.xxx.107)

    친구 보니 도움 많이 되요.

  • 7. 요리초보인생초보
    '12.6.19 12:26 PM (121.130.xxx.119)

    제 성격이 다른사람에게...
    저의 무너지는 모습 안 좋은 모습을 보이는것을 병적으로..싫어 하는 성격이 좀 강합니다
    -----------------------
    남에게 못 푸니 가족에게 푸는 거지요.
    자기 어려운 얘기 안 하실 거면 정신과 상담은 큰 도움이 안 될 겁니다.
    약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히 말씀 못 드리지만 먹어본 바에 의하면 생화학적인 변화를 줄 거예요. 더울 때 시원한 거 먹어야 살 것 같고, 추울 땐 따뜻한 거 먹어야 좋잖아요? 그런 거죠. 가라 앉았으면 기운을 살리고 너무 남아 돌변 낮춰 주고 그런 역할을 하죠.
    전 개인적으로 작년에 무기력증이 넘 심해져서 우울증으로 넘 괴로웠는데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덕분에 정신과 치료를 많이 신뢰하는 편입니다. 원글님과 다른 경우기는 하지만 안정을 유도하는 약도 있으니 마음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상담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 우리집이 정상이고(미혼임당) 저만 비정상인 줄 알았더니 의사샘이 엄마가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라거나 엄마가 제게 한 폭언 내용을 들을 때마다 놀라는 의사의 얼굴을 보며 내가 괴로운 상황에 놓였을만 하구나 합니다. 좀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그렇다고 제가 100% 잘 했다는 건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전보다는 건강해진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병원은 내가 낫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지 폐렴인데 감기약 지어 주세요, 그렇게 자신의 문제점을 드러내지 않으면 가봤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진찰 할 때 맨살에 청진기를 들이 대잖아요. 그것처럼 마음속을 내보이지 않으시면 의사가 점쟁이가 아닌 한 치료하기 힘들어질 겁니다.

    굳이 약물치료까지 필요하신 거 같진 않고(거듭 말씀드리지만 전문가가 아니니 정 궁금하시면 내원해 보세요) 운동을 하시거나 노래부르기 등의 즐거운 바깥 활동을 통해 푸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8. //
    '12.6.19 1:03 PM (121.163.xxx.20)

    일단 가까운 병원 정신과 가셔서 증상을 말씀하시고 약처방을 받으세요. 그리고 상태가 호전되면
    천천히 상담을 받으세요. 센터든 병원이든...말씀 들어보니 초기는 아닌 걸로 보여요. 시간 걸려요.

  • 9. 2222
    '12.6.19 3:11 PM (119.192.xxx.40)

    상담 도움이 될것 같아요.
    우선은 시간을 가지셔야 하고, 스스로 마음의 치유를 얻으실 시간이 필요할 듯해요.
    무너진다는거...그게 쉬운게 아니거든요. 마음다잡기가....흠...
    다른 상황은 놔두고라도...님을 생각하세요. 님 마음이 어떤가 읽어보는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상담도 하시고, 혼자 생각도 하시고, 가까운 분과 대화도 하시고, 그러면서 내가 원하는 걸 찾아야 해결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건 내 자신이거든요.
    해답을 찾는것도 자신이구요...
    남편분께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세요. 힘내세요...힘내세요...잘 이겨내실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796 삼성 기술 홀랑 넘겼는데 '징역 6년'…"이러니 빼돌리.. ㅇㅇ 23:05:41 9
1808795 인스타 릴스중에서요 제 취향을 발견했는데 ㅠㅠ 2 ㅇㅇ 23:00:44 100
1808794 멕시코시티가 매년 24cm씩 가라앉는다고 1 .무섭 22:58:07 159
1808793 딸 생일인데 이게 싸울일인지 속상하네요 6 ... 22:53:24 449
1808792 조국혁신당, 이해민, ‘The Global AI Nexus, 평.. ../.. 22:50:41 83
1808791 나솔 정희나오면 장르가 호러로 바뀌네요 ㅇㅇ 22:49:39 268
1808790 정말 글 쓰기 무섭네요 3 ... 22:49:17 584
1808789 종소세에 어느것까지 포함되나요? 3 궁금 22:47:54 188
1808788 클로드에게 질문하니 기가막힘 22:40:10 235
1808787 與김용남 "조국, 사람 질리게 만들어…인위적 단일화 없.. 12 ㅇㅇ 22:37:57 541
1808786 오페라덕후님~ 보시면 질문드려요 2 ㅇㅇ 22:35:39 134
1808785 펌이 세달만에 풀리는데요 10 .. 22:29:07 539
1808784 장례 때 조카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1 ... 22:24:14 966
1808783 우울증이 낫기도하나요 2 20대 22:23:23 696
1808782 평촌 근처 수술후 요양할 곳 안식 22:22:19 107
1808781 달거리라고 쓸게요. 1 정말 22:15:31 607
1808780 남자는 남성화장품vs여성화장품 중 어느쪽이 효과 좋나요? 2 ..... 22:13:04 154
1808779 성환 사시는분 3 유휴 부동산.. 22:04:52 579
1808778 남들한테는 한없이 베푸는 시어머니 12 22:04:03 1,582
1808777 혼자 여행 하려다가 4 22:02:11 913
1808776 명이나물장아찌 2 여름 21:59:16 415
1808775 지금 네이버 접속 되세요? 4 접속 21:58:46 580
1808774 직장 동료가 예금 적금만 한다더니 주식으로 대박났어요 19 이제 하루 21:57:17 3,195
1808773 부모님 병원비로 빚을 많이 지셨네요 4 의아한 21:54:28 1,625
1808772 챗지피티나 제미나이 유료 쓰시는 분요 3 ..... 21:54:18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