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원에 벌들이 집을 지었어요. 영국사시는분들 봐주세요.ㅠㅠ

황당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12-06-19 05:23:04

오늘 오후에 벌들이 무리지어 날라다니길래 깜짝 놀라서 창문도 다 닫고 너무 놀라 999로 전화하니 지역 카운실로 전화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카운실에 전화를 하니 벌이 곧 흩어질테니 기다려 보라는 말만 들었어요. ㅠㅠ

그런데 저녁때 남편이 나갔다가 깜짝 놀라 뛰어들어오더니 벌이 무대기로 뭉쳐있다네요.

벌이 저희집 정원 정자같이 만들어놓은 그 나무 아래에 동그랗게 모여서 집을 형성했나 보더라구요. ㅜㅜ

저희 집 정원 뒤에 큰 나무들이 있어서 거기에 집지은 벌들이 집이 좁아 새 보금자리를 잡으러 나온걸까요?

혹시 저희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ㅜ 이거 카운실에 얘기해서 벌 좀 데려가라고 하면 해줄까요? 정말 황당해서 말도 안나와요.

 

------------------------------------------------------------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아침에 카운실에 전화했더니 자기네는 벌취급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뒤에 나무가 너무 커서 거기에 벌통이있었는지 어찌아냐. 그리고 벌들이 수가 늘어 집을 구하러갔다가 우리집에 정착한건지 어찌아냐했더니 자기네들은 책임없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경팀인가 전화돌려서 나무가 정원으로 막 넘어온다고 컴플레인했어요. ㅠㅠ

암튼 오늘 아침에 카운실에서 받은 양봉협회 전화걸어서 여기저기 양봉업자 전화받아서 다행히 어떤분이 수거해주기로 하셨어요. 무료이지만 도네이션을 바라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아무래도 조금 드려야겠습니다.

아무튼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어찌 처리되었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 글남깁니다... 빨리 와서 처리해주셨음 좋겠어요. 벌이 뭉탱이로 뭉쳐있으니 너무너무 무섭네요. ㅠㅜ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IP : 89.241.xxx.1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크하프
    '12.6.19 6:41 AM (110.33.xxx.3)

    저는 호주인데 저같은 경우는 이럴때 집주인한테 이야기 하니 집주인이 pest control불러서 해결하던데요

  • 2. 와스프
    '12.6.19 7:26 AM (81.98.xxx.157)

    몇년전에 집공사하기전에 지붕안에 있는
    와스프들을 다 제거 한적 있어요.
    카운슬에 문의하면 연계된 페스트컨트롤을 예약하실 수있어요. 그때 30파운드정도 지불했었던것 같네요.
    작년에는 제가 직접 정원 나무 속에 집 짓고 살고있던
    와스프들을 파리약 2통 가량을 뿌려 쫒아냈었는데
    그담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가지정리 한답시고 네스트가 있는지 모르고 나무를 흔들었더니
    우르르 몰려와서 쏘아대는데.. 죽는줄 알았답니다. 아이들이 놀다가 쏘일수도 있어서 집에 있던 파리약을 마구 뿌려 댔더니
    나중엔 여왕벌이 도망을 가더라구요...
    자신없으시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고
    돈을 절약하시려면 온몸을 감싸고 나가셔서 파리약을 뿌려보세요~

  • 3. 버섯
    '12.6.19 8:48 AM (1.253.xxx.104)

    산 근처 아파트에 살적에 복도형 맨 끝 창고에 말벌이 집을 짓었어요.
    말벌이 왜 이리 왔다갔다하지 싶었는데.. 창고 안쪽에 집을 조그마하게 짓기 시작했더군요.
    119에 전화했더니 소방관들이 와서 파리약을 뿌리면서 쫒아낸 후 집을 제거했어요.
    그리고는 수시로 살펴보라더라구요.
    혹 아직 벌집이 크지 않다면 파리약도 괜찮을 듯 싶어요..
    하지만.... 조심 조심, 또 조심하세요...

  • 4. 버섯
    '12.6.19 8:48 AM (1.253.xxx.104)

    오타... ^^;
    짓었어요. - 지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687 abe(에이브)전집 영어판 리스트 13 루이 2012/06/20 4,645
121686 초등 5학년 욕 안하느 아이도 있겠죠. 5 초등 2012/06/20 1,620
121685 매실엑기스 담을때 김치통큰거에 담아도 될까요? 1 매실 2012/06/20 2,220
121684 잘 모르는 후배 결혼 축의금을 내야 할까요? 5 축의금 2012/06/20 2,214
121683 자살은 참 이기적인 죽음인 것 같아요... 30 ... 2012/06/20 6,163
121682 취업대비 컴퓨터 자격증... 컴활 or ITQ? 2 탈출 2012/06/20 2,393
121681 유시민 출마 3 참맛 2012/06/20 2,151
121680 마봉춘 돕기 82 장터 바자회가 열린답니다 7 발사모 2012/06/20 2,383
121679 악!! 마봉춘 바자회 장터 열리는 거예요?? 4 에헤라디여~.. 2012/06/20 1,960
121678 6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20 1,074
121677 남들은 흔히 하는데 자신은 못해본거 있나요 27 2012/06/20 3,422
121676 짜증내는 아이 영양제 뭐 먹어야 하죠? 4 영양제 2012/06/20 3,197
121675 웃겼던 뉴스 생각나는거 있으세요? 8 ..... .. 2012/06/20 1,825
121674 운전중에 핸드폰 자제합시다 4 수원아미고 2012/06/20 1,689
121673 대만의 외노자정책이 부럽네요... 별달별 2012/06/20 1,322
121672 남에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한거 고소할수있나여? 1 짜증 2012/06/20 1,947
121671 긴 생머리에 대한 집착 5 단발머리 2012/06/20 3,485
121670 메이저 금융회사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가 되려면 6 ... 2012/06/20 3,351
121669 어떻게찾아요. ㅇ.ㅇ 2012/06/20 1,205
121668 물병에 찌든때는 어떡해야 할까요. 7 시원한 2012/06/20 3,225
121667 현실도피 ... 2012/06/20 1,415
121666 C형간염 궁굼해요 8 홧팅 2012/06/20 2,514
121665 故 최진실 유골 절도범 “영혼 목소리 들렸다” 3 호박덩쿨 2012/06/20 3,685
121664 연봉에 따른 실 수령액 궁금증해소 2012/06/20 1,982
121663 여기서 조언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후기는..산너머산.예요 2 어제 2012/06/20 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