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영감의 술수

그냥안둬 조회수 : 3,455
작성일 : 2012-06-18 13:57:46

우리 영감 소원이

제가 골프 배워서 같이 필드나가는 건데

3번 시도하고 통틀어 일주일 나가서 레슨받다가 포기했어요

죽어도 재미없고

뭔 스트레스가 그리 많이 쌓이는지 ㅎㅎㅎ

제가 딜을 했죠

골프 1년간 배우겠다 하루도 빠짐없이

그럼 강아지 입양하는걸 허락해달라

 

 

 

안된다

 

 

강아지를 얼마나 소망하는지 아는 사람인지라

불굴의 의지로

악으로

깡으로

1년

빠짐없이 골프 다닐 뇨자다

라는 거지요

 

 

 

근데

어제 그러네요

지금 몸무게에서 10키로 빼면

강아지 입양 허락하겠다

ㅎㅎㅎㅎ

 

 

 

 

그니까

악으로

깡으로

해도

10키로는 불가능하다는 통밥인게지요

 

 

 

 

지금 161에 64.5입니다

이번 겨울에 6.5키로 불었네요

 

 

 

친정식구들

지인들

딸내미

모두 모두

절대 제가 강아지 입양 할 일은 평생 없는걸로

(신품 장동건 버젼으로다 ㅠㅠ)

내 살은 이미 오래전에 내가 된 걸로 ㅠㅠ

 

 

 

 

 

 

근데 말입니다

오기가 생기더라는 ㅎㅎㅎ

동기부여가 된다는 ㅎㅎㅎ

 

 

일단

10키로 빼면

토이푸들 델구올려구요 ^^

 

 

일단

10키로 빼서

토이푸들 델구 올려면

 

 

허니브래드 끊고

라떼 끊고

프레즐 끊고

국수 끊고

해야지요

 

 

응원 좀 해주세요

 

 

우리 영감

원래 강아지 싫어하는 사람은 아니구요

제가 너무 강아지한테 정을 주는 스타일이라

작년에 키우던 강아지 무지개 다리 건넌후 너무 힘들어하는걸 본 지라

허락을 안 하는거예요

 

오늘 점심때 삼계탕 먹으러 동료들과 갔는데

강아지 생각해서

터벅살만 추려서

밥은 안 묵고

반 정도 남겼네요

저 정말 대견하죠 ^^

 

 

 

퇴근하고 바로 파워워킹 2시간할 생각이구요

골프연습장에 가서 2시간정도 할 생각입니다

 

 

강아지

기다리

곧 데리러 갈께

 

IP : 210.99.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8 2:05 PM (59.15.xxx.61)

    꼭 성공하시길 빌어요~
    화이팅!!!

  • 2. 홧팅이요
    '12.6.18 2:06 PM (14.45.xxx.45)

    홧팅~~ 원하시는바 이루세요.

  • 3. ...
    '12.6.18 2:09 PM (110.14.xxx.164)

    우린 반대에요
    남편과 아인 강아지 원하고 저는 싫고요
    오늘도 늦기전에 둘째 낳을까 했더니만 ㅎㅎ
    저보고 강아지나 키우래요 이런 영감탱이

  • 4. ..
    '12.6.18 2:10 PM (118.33.xxx.104)

    원래 목표가 있으면 의지가 불타오르게 되어있잖아요 ㅎㅎ 성공기원합니다!!

  • 5. ........
    '12.6.18 2:17 PM (123.199.xxx.86)

    직장인 이시면.....낮에 강쥐랑 놀아줄 사람이 댁에 계시는지요?...혹,,..데리고 출근하시려는지요.아니면..낮에 강쥐 혼자 집에 있어야 하는지요?....
    낮에 아무도 없다면......입양 반대욤...ㅠ..

  • 6. 원글
    '12.6.18 2:23 PM (210.99.xxx.34)

    저흰 집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분답스럽다는 ㅠㅠ

  • 7. 하하,
    '12.6.18 2:51 PM (1.252.xxx.179)

    귀여워.^o^

  • 8. irom
    '12.6.18 2:56 PM (203.232.xxx.63)

    아 글이 넘 귀엽고(죄송!) 웃겨요 그집에 가는 복많은 강아지는 어떤 아이일지~

  • 9. 강쥐도 골프도 모두하세요
    '12.6.18 3:53 PM (115.178.xxx.253)

    골프가 처음 연습때 재미있는 운동은 아니에요.
    재미있으려면 연습도 좀하고 필드에 나가봐야 합니다.

    나가면 눈 시원하고 (초록색 나무 잔디, 시야 트여있고) 좋은 음식먹고 좋은 사람들이랑 얘기
    나누면서 하는 운동이라 재미가 붙어요
    2개다 꼭 쟁취하시길 .. 아 여기에 중요한 다이어트가 붙는군요.
    저도 다욧트 해야하는데..ㅠ.ㅠ

  • 10. 보헤미안총총
    '12.6.18 5:01 PM (59.25.xxx.110)

    꼭 목표달성하시길 바랍니다 : )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004 ‘안풍’에 다급해진 새누리 “차라리 노무현이 그립다” 공세 7 세우실 2012/07/26 1,565
135003 강아지 중성화랑 탈장수술을 동시에 하게됐어요.몇가지 문의좀드려요.. 10 내일 2012/07/26 1,949
135002 박근혜 조카부부 저축은행 위법인수 따져 물어~~~ 4 손호창의원님.. 2012/07/26 1,042
135001 아역 배우들의 폭풍 성장 ㅎㅎ 3 급냉 2012/07/26 1,969
135000 상해보험료 직업차별…무직남성 국회의원 2.5배 A~D 2012/07/26 703
134999 어금니 크라운 도자기로 하려니까 쇠랑 금중에 고르래요;; 4 42 2012/07/26 2,387
134998 안철수와 박근혜 1 샬랄라 2012/07/26 620
134997 6학년 수학문제 하나만 풀어주세요 3 Liz 2012/07/26 835
134996 이번에 휴가를 가는데 비용처리 부분이 궁금해서 여쭤보아요. 1 울랄라새댁 2012/07/26 976
134995 모임에서 스맛폰만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 8 ... 2012/07/26 2,059
134994 스마트폰 해지하려구요. 14 파란 달 2012/07/26 3,679
134993 작은가게 2 난사장 2012/07/26 873
134992 두개의 문 보신분? 5 영화 2012/07/26 1,083
134991 돈없어 휴가못가는데 책 좀 추천해주세요 1 방콕 2012/07/26 1,175
134990 매트깔고 실내줄넘기 하는데요, 무릎 보호 운동화 추천 부탁드릴께.. 줄넘기할때 2012/07/26 1,990
134989 J씨 남편 최후통첩 “김재철, 더 폭로되기전에 즉각 사임하라” 11 참맛 2012/07/26 3,120
134988 오른쪽 무릎만 아프고 오른쪽 골반만 소리가나면 한쪽만 2012/07/26 988
134987 애를 넷이나 갖다버린 여자보니, 여자가 살만해야 모성도 있는거지.. 3 모성 2012/07/26 2,228
134986 5살인데 한글공부 해주기 어렵네요 2 .. 2012/07/26 1,420
134985 억장 무너진다던 MB, '비리측근 은진수' 가석방 2 샬랄라 2012/07/26 856
134984 내가 느끼는 연기의 신, 누구인지 말해 보아요 ? 31 .... .. 2012/07/26 3,517
134983 나이들고 먹는것도 없는데 턱살 뭉개지는거 1 아ㅠㅠ 2012/07/26 1,959
134982 광화문 교보 푸드코트 1 2012/07/26 992
134981 6살 아이 공부습관 어떻게?? 5 공부 2012/07/26 1,538
134980 이런 인생에 후회 한번씩은 있나요?? 1 ........ 2012/07/26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