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너무 이기적인 며느리인가요? 어떻게 해야 할지...

이기적며느리 조회수 : 3,598
작성일 : 2012-06-18 11:33:50

작년 아니 지금까지도 저는 제 몸이 너무 아픕니다.

음식도 좀 제가 가려서 먹어야 하는것도 있고..

또한 외식은 몸에 안좋으니 당연히 나가 먹는것도 힘들고...

그런 와중에 저희 시누나, 시어머니 별로 관심이 없으셨죠..

그냥 제가 알아서 먹든 말든 그냥 무관심..ㅠㅠ

물론 큰 관심을 바라는건 아닙니다만...

맞벌이 하면서 제가 정말 시간 쪼개가며 제 반찬, 식구들 반찬 해가면 생활하고 있습니다.

물론 김치, 장류 이런것등은 친정엄마가 해주시지만...

 

 그런데 보름전 시어머니가 입원을 하셨습니다.

 시어머니가 입원하니 시아버님 식사가 문제가 되더군요..

 다행히도 시누이가 근처에 살아 반찬을 해다 나르고 있습니다.

 저야 음식도 잘 못하고 음식을 잘할 자신감도 없어서

 지금까지 그냥 과일이나 음료수만 시어머니께 병문안 갈때 나르고 있습니다..

 남편 또한 본인 어머님이 입원해 있는데도 첫날만 찾아가 보고 여직 휴일이나 이런때

 한번도 가 보질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효도는 셀프다(여기 82에서 배운말중에 맘에 드는 말 중 하나입니다..)

 사실 여직까지 시댁에 대해 겪은 서러움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해 주고 싶지 않은데...

 그래도 아직은 며느리니깐...

 며느리 도리는 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사실 남편하고도 감정적으로 별로 사이도 안 좋고 말입니다...

 

 여하튼 휴일날 꾸준히 시댁에 찾아가지만 뭘 해서 가야 할지..

 가면 맨날 시누이가 뭘 해서 가져 왔다 자랑만 하시니...

 참,, 어렵습니다..

IP : 211.114.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장구만 치세요.
    '12.6.18 11:36 AM (1.235.xxx.243)

    그러게요. 어머 형님이 솜씨가 좋으시네요.
    그러게요. 그래서 요즘은 딸 낳아야 한다고 하나 봐요.
    형님 음식솜씨가 너무 좋으시네요. 전 이렇게 못하겠더라구요.
    아이고.... 요즘 더워지니 회사 다니기가 더 힘드네요. 같은 나 힘들다 뉘앙스의 발언도 좀 하시고...

  • 2. ㅇㅇ
    '12.6.18 11:40 AM (112.164.xxx.118)

    아직 가깝지도 않고 어려운 자리니까.. 뭘할지 몰라서.. 난감해 하시는거지.
    딱히.. 나쁜 며느리는 아닌거 같아요.
    시댁에선 어차피.. 님이 딸이 아니니까.. 아프건 말건 관심 없을거에요.
    그럼에도 본인들 아프면 대접은 또 받고 싶어할겁니다.
    죽같은거나 떡같은거 사들고 가보세요..

  • 3. 자랑
    '12.6.18 12:05 PM (222.239.xxx.22)

    왜 자랑하는데 신경쓰시나요.

  • 4. ..
    '12.6.18 12:23 PM (58.141.xxx.152)

    '맞벌이 하면서 제가 정말 시간 쪼개가며 제 반찬, 식구들 반찬 해가면 생활하고 있습니다.'
    애매하네요. 시부모 모시며 본인 반찬 따로 시부모 반찬 따로했다는건가요?
    그렇담 할만큼 한거 같고. 아니고 신랑과 둘이 살면서 본인 반찬과 신랑반찬을 식구들 반찬이라고 포장한거라면서 이기적인 며느리가 맞는거 같네요. 시어머니 입원했는데 시어머니 뒷수발이나 시아버지 반찬이라든지 누가 뭐라 하지 않는거 같은데 혼자 지레 말하는거 보면...

  • 5. 123
    '12.6.18 12:25 PM (14.63.xxx.139)

    며느리도리는 웬 도리....정말 웃기는 단어중의 최고봉...
    남자어른이 참 자기 끼니 하나 제대로 못 챙겨 먹고 자식들이 해 주어야 먹는 우리나라 남자어른들...
    또 그렇게 길 들이고 있는 여자들....
    이렇게 또 할 만큼 넘치게 하면서 이기적인 며느리인가 고민하는 며느리들............정말 싫네요...

    장모가 입원해 있다면 사위가 어쩌다 한 번 병문안 와 주는 걸로도 엄청 고마워하면서...

  • 6. 다시 어린애로
    '12.6.18 12:52 PM (220.126.xxx.152)

    왜 자랑하는데 신경쓰시나요. 222222222222

    정말 세련된 소수노인들 빼면, 대부분의 노인들은
    삶의 낙이 나 사랑해주고 챙겨주고 밖에 없는 분이잖아요.
    그냥 시어른을 어린애라 생각하시고 너무 새겨듣지 마세요.
    몸 잘추스리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25 엘지 우승기념 TV올레드 65행사 1 푸른바다 07:21:50 160
1773024 정성호, 댓글 수사 땐 "법무장관 의견 표명도 상당한 .. 3 ... 07:15:19 205
1773023 캐나다 대학교 졸업하는 것 질문드려요 1 캐나다 대학.. 07:14:34 164
1773022 세탁기 미니워시 포함 제품 쓰시는 82님 계실까요 5 ... 07:06:06 155
1773021 부산 여행 옷차림 어찌할까요? 2 ........ 06:46:25 312
1773020 크리스마스 트리 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 uf 06:27:32 226
1773019 조계종 큰절 주지 선거가 여의도 정치판과 똑같네요 1 아사리판 06:11:22 435
1773018 세탁기 같은 스펙인데 100만원이나 차이가 나요 7 ... 06:06:42 735
1773017 대장동' 남욱들 강남 부동 산, 100억 올라 추징금은 '0원 11 ..... 06:03:22 738
1773016 나스닥 말아 올리고 있음 - 추매의 기회 8 나스닥 05:51:47 2,371
1773015 '1000만원 학비' 사립초인데 기초수급자 자녀가 41명 1 ㅇㅇ 05:33:08 1,746
1773014 (스포)디즈니플러스의 조각도시는 1 Dd 04:41:55 990
1773013 요즘 필라테스 수강료는 한 달 짜리는 없나요? 2 필라테스 03:57:58 1,022
1773012 미국주식 크게 하락 중 11 ........ 03:29:06 4,955
1773011 대체 지금 안 자고 뭐하나요? 14 ㅇㅇ 02:46:14 2,390
1773010 챗gpt가 정말 요물이네요 7 .. 02:27:37 3,367
1773009 정신건강 안 좋은 남자들만 꼬이네요 4 안녕하세요 01:47:48 1,606
1773008 3.3% 소득신고 하면........홈택스에서 제 소득증명서 뗄.. 3 --- 01:42:26 816
1773007 김희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육아설정 심하네요 3 .. 01:28:15 2,468
1773006 이런 경우들 종종 있죠 맏이만 잘 사는 집 동생들 5 느라미 01:22:44 1,134
1773005 박성재는 오늘 구속결정 나오나요? 28 01:19:27 1,987
1773004 수능은 망쳤으나.. 1 .... 01:19:13 2,114
1773003 부부중 발언권 센 여자들 비결이뭘까요? 15 비결 01:12:49 2,424
1773002 명언 - 성공할 기회 ♧♧♧ 01:10:33 545
1773001 대학레벨, 언제는 어땠다, 언제는 이랬다 하지 맙시다 4 ... 01:06:25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