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아버지 때문에 남편과 사이가 너무 안좋아졌네요..

ㅠㅠ 조회수 : 3,004
작성일 : 2012-06-18 11:26:15

지난번 올렸던 시아버지 명언 글 원글자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87974&page=1&searchType=sear...

링크 달아드리구요.

6얼 9일 시댁 다녀온 이후로

제가 너무 괴로워 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요.

어제도 싸우다못해 제가 집밖으로 뛰쳐나갔었네요.

저는 현명하지 못한 부인 같습니다.

이럴 경우 여우같이 속으로만 생각하고 남편한테 내색을 하지 말아야할텐데..

저는 지금 너무 우울하고 괴로워서 남편에게 그 심정을 다 표출 해버렸거든요.

남편은 미안해하고 어쩔줄 몰라하고 제가 원하는대로 시댁 가능하면 가지 말자 이러다가

제가 계속 1주일 넘게 괴로워 하고 울고 하니까

본인도 너무 괴로워해요.

그래도 부모인데 내가 뭘 더이상 어쩔수 있냐입니다.

제가 성희롱 이야기하니 아버지는 정말 그런거 아니다.

너에게 수치심을 느끼라고 일부러 한 소리가 아니지 않느냐.

여자로서 며느리로서 이해하기 힘든말인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원래 그런 사람이다. 원래 그냥 생각난대로 그냥 말을 좀 막하는 사람이다. 이럽니다.

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확대해석하는건지 무엇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남편을 볶아봐야 좋은거 하나 없고 서로 힘든거 뻔히 알면서도 왜 이러는지요.

임신탓에 호르몬 장난의 영향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ㅠㅠ

지난번 댓글에 같이 살아준 시어머니도 대단하다 하신 글 있었는데

시어머니 안계시고 홀시아버지입니다. 어릴적 시어머니가 집을 나가셨대요.

나중에 모셔야 할 상황오면 저는 못살거다 그랬습니다.

너무 괴롭고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결혼 3개월인데 정말 이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IP : 60.196.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8 1:07 PM (116.126.xxx.116)

    근데 뭐 남편이 아버지 버리고 아내를 선택해야지 해결될 문제 아니겠어요...
    잘 해쳐나가셔야죠.

    1주일씩 울고 그럼..남편도 지칠지도 모르겠어요.
    천천히 이성적으로 교육을 해야지
    자꾸 울면 남편도 엇나가요.

    가만있어도 시아버지가 혼자 명언을 줄줄이로 생산을 하실테니
    맘 독하게 먹고 좀더 케이스를 모아서
    남편 잡던지 하세요.

    이상한 시아버지 맞지만
    원글님 남편이 결혼 3개월만에 마누라위해서 아버지 버릴 독한 남자는 아닐것 같네요.

  • 2. 님 대응
    '12.6.18 2:00 PM (152.99.xxx.168)

    방식이 남자들이 싫어하는 방식이예요.
    같은일 오래 끌면서 사람 볶는거 남자들 질색해요.
    할얘기는 분명하게 한번만 얘기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앞으로 실천하시면 됩니다.
    감정에 구구절절 호소하면서 같은 얘기 질색하면 남자들 다 지겨워하고 도망가요.
    나중에는 미안해 하지도 않습니다.
    해결법을 바꾸세요.

  • 3. ..
    '12.6.18 4:01 PM (121.162.xxx.72)

    시어머니 집 나갈 이유를 짐작할 듯 합니다
    가능한 시아버지 뵙지 않겠다 선언하시고
    도리는 남편더러 하라 하세요
    시아버지 정상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557 경복궁 대변글 그래도 위안이 되네요 16:59:43 27
1772556 눈이 피곤해서 홀ㅇㄹㅇ 16:58:48 28
1772555 암 걸린거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1 주변 16:57:32 116
1772554 어묵전골에는 우동면, 만두전골에는 당면 이 어울리나요? 1 ... 16:54:20 80
1772553 70대 운전자가 킥보드 타던 6살 여아를 침 2 .. 16:50:05 491
1772552 참존 크림은 좋아서 쓰는데 스킨로션은 어때요? Q 16:47:44 91
1772551 통돌이 세탁기 쓰는 분들 질문 있어요. 4 ..... 16:45:16 185
1772550 카페에서 82하다 15 ㅇㅇ 16:43:44 530
1772549 '김건희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아내, 피의자로..청탁금지법 .. 5 16:41:02 622
1772548 원화가 휴지되고 있는 8가지 이유 5 .. 16:40:41 641
1772547 몇시간후에 돌아가신다는데 6 의사말 16:40:29 801
1772546 좀 웃기는 질문인데요 차를 선택해야해요 Oo 16:38:53 139
1772545 조국혁신당, 이해민, 가을^^ 1 ../.. 16:34:26 150
1772544 반년만에 만나자마자 첫마디가 상사욕인 사람 3 지인 16:34:17 333
1772543 슈퍼마켓에서 가끔 실수이겠죠? 고의가 아니라. 2 수퍼마켓 16:34:12 358
1772542 전세 계약 2년 만기가 오늘인데 이런 경우.. 8 전세 16:33:17 411
1772541 생리하는 날 힘든거 맞죠 1 16:31:24 126
1772540 실리콘으로 된 식기,도구들, 열에 안전한가요? 4 .. 16:31:04 366
1772539 레티날 부작용, 화끈거림 3 ㅁㅈ 16:28:06 329
1772538 펀드하시는 분은 없나요? 6 .... 16:26:12 336
1772537 무나물에 소금만 넣고 하는분 9 123 16:24:07 530
1772536 베스트에 한효주 엄마 데뷔글이요. 11 댓글 16:22:16 1,461
1772535 경매 낙찰 후 5 고소미 16:20:18 293
1772534 밥솥 뚜껑 고무패킹이 2중인 것과 3중인 것이 밥맛에 차이가 많.. ... 16:18:00 60
1772533 문재인 정부때 개정된 국정원법 때문에 구속된 조태용 2 그냥 16:17:57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