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까페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요...:))

까페 조회수 : 2,813
작성일 : 2012-06-18 02:45:12
여긴 외국인데요..
제가 정기적으로 가서 커피도 마시고 할일도 하는 까페가 있어요..그런데 거기에 오는 한 남자가 눈에 띄네요..
그 사람도 제가 오는 시간과 비슷하게 정기적으로 오는 것 같아요. 까페가 붐비는 곳이라 자리가 생겨 가까이 앉게 되는 경우가
드물구요. 그냥 항상 멀리서만 슬쩍슬쩍 보다가 오는데..어떻게 말이라도 한번 걸어보고 싶은데 딱히 그럴만한 기회가 없네요..
그 까페가 동양사람이 별로 없는 곳이라 어쩌면 그 사람도 그냥 자주 오는 동양사람이 있구나 정도는 알아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접근하며 좋을까요..?? 

참고로 어제는 제가 먼저 와서 어떤 자리를 맡고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좀 늦게 와서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더라구요.
근데 마침 제 옆자리에 자리가 나니깐 그쪽으로 옮기던데..혹시 이 사람도 나한테 관심이 있나?? 하고 완전 혼자 기분이 좋았더랫지요..ㅋㅋ 근데 또 막상 옆에 앉으니깐 용기가 안나서 아무말도 못 걸었어요..

어떻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 수 있을까요? 




IP : 71.166.xxx.2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8 2:51 AM (66.183.xxx.45)

    싱글인건 맞지요 ^^;; 반지확인 필수,.ㅋㅋ

    제 친구는 대부분 라이터빌려달라고 하던데요 확률은 70프로 정도니 꽤 높은거지요

    괜히 어정쩡하게 전화번호 이런건 좀..데미지가 큽니다요

    참고로 그 친구는 담배 못핀다는,.,

  • 2. ..
    '12.6.18 3:03 AM (1.245.xxx.39)

    에휴. 여자가 먼저 말걸면 안된다는 그런 말 좀 하지 맙시다.

    여자가 먼저 말걸어서 안되는게 아니라,
    상대가 관심이 없거나, 방법상의 문제 등등 그런 이유로 실패하는거겠죠.
    그게 꼭 '여자'라서가 아닙니다 ㅡㅡ;;

    저라면 근처에 가깝게 앉을 기회가 있을 때,
    먹고 있는거 절반 떼어서 살짝 권해보며 말걸어볼 거 같아요.
    " 이거 좀 드시겠어요? " ㅎㅎ

    그 까페에서 뭘 파는지 모르겠지만,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거 중에 살짝 쪼개서 권하기 좋은거ㅋ

    그리고 설령 거절당해도 창피한 일 아닙니다
    맘에 드는 분 계실때 열심히 인연 만들어보세요.
    다시 얼굴보기 부끄러우면 까짓 까페 다른데로 옮기면 됩니다 ㅎㅎ

  • 3. ,,,
    '12.6.18 3:38 AM (175.253.xxx.161)

    먹던 거 절반 떼어서.....
    아 생각만해도 넘.....;;;;;;;;;;

  • 4. 저라면
    '12.6.18 3:48 AM (140.247.xxx.37)

    얼굴 도장 찍고, 눈웃음으로...그러다가 가벼운 인사만 하겠어요.
    대신 최대한 같은 시간에 가셨다가 나오셔서 남자에게 대시할 타이밍을 계획할 수 있게 하세요.
    그리고 예쁘게 구미시고요.
    대신 일도 열심히 하세요...그래야 더 멋져보여요.

  • 5. ..
    '12.6.18 6:47 AM (39.121.xxx.58)

    먹는거 절대 권하지마세요~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수있어요.
    먼저 1.눈 마주치면 살짝 미소-> 요거 계속 하시다가..
    2.좀 익숙해졌다싶었을때 마주치면 그냥 가벼운 인사만 살짝 해보세요.
    그게 계속 되다보면 남자쪽에서 관심있다싶으면 먼저 대쉬하겠죠.

  • 6. ㅇㅇ
    '12.6.18 7:07 AM (211.237.xxx.51)

    혹시 정말 어떤분 조언대로 먹던거 절반떼어서 권하실까봐
    그 방법은 정말 아니올씨다에요 ~~~

  • 7. ㅋㅋㅋㅋㅋㅋ
    '12.6.18 8:30 AM (59.7.xxx.246)

    어머나...
    제가 호감 가지고 있던 남자가 먹고 있던 거 절반 떼서 "이거 좀 드시겠어요?" 하면 있던 정 없던 정 다 날라가겠네요.
    어쨌거나 빵터졌네요. 싫어하는 사람 거절할 때 써먹으면 좋을 방법이네요

  • 8. 가슴떨려
    '12.6.18 8:59 AM (110.8.xxx.209)

    먹던거 권해주는거 절대하지 마시고.....
    만약 저라면 한동안은 계속 일정한 시간에 같은자리에 앉는 방법을 쓸것같아요.. 난약 그남자도 님한테 관심이 있다면 그 남자가 들어올때 시선을 재빨리 살피세요. 아마 원글님을 슬쩍 확인하겠죠..
    이때 자연스럽게 과하지 앉은 눈인사부터 하세요...
    그리곤 열심히 일하시는 머습 보여주시고..
    패션 화장 최대한 신경써서 하시고..
    아아!!!!!!제가 생각만해도 넘떨려요..
    나중에 꼭 후기 올려주세요. 한국에 있는 익명의 여러언니들 궁금해 미칩니다요...아 로맨틱해.. 꼭 그 남자분께 데쉬받길 간절히 바랍니다

  • 9. 그냥
    '12.6.18 9:1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눈웃음과 목례?만 주고 받고 당분간 더 지켜보세요

    도저히 못참겠으면 먼저 자리를 뜰때 뭔가를 하나 흘리고 가심이...ㅋ
    칠칠 맞아 보일려나요?ㅎㅎㅎ...다음에 그남자가 이도끼가 니도끼냐 물어볼수도 있을테니....
    안챙겨주면 그냥 잃어버릴수도 있으니 저렴한 걸로...

  • 10. 가슴떨려
    '12.6.18 9:25 AM (110.8.xxx.209)

    윗분 이도끼가 니도끼냐 방법도 좋네욬ㅋㅋㅋㅋ
    노트북 들고가서 작업하시면서 그 남자분이 가까운거리에 앉아있음 무심결에 서류한장 떨어뜨리세요.....
    타이밍이 증요한데 그 남자가 원글님을 쳐다보고 있을때 슬쩍 종이하나 떨어뜨리면 좋겠네요...뭐 무안하지도 않으면서 그 남자의 의중을 살짝 알아볼수 있는 방법이네요

  • 11. ..
    '12.6.18 12:16 PM (58.120.xxx.198)

    그 남성도 원글님한테 마음만 있으면 뭔 방법을 쓴들 안넘어오겠어요
    방법 고민하지 마세요
    마음에 없으면 아무리 머리굴려도 남자가 반응안합니다.
    마음 있으면 어떤 방법을 써도 반응합니다 ㅋㅋ
    여자처럼 남자는 복잡하게 생각안해요
    그러니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 12. 먹고 있는거
    '12.6.18 1:28 PM (118.127.xxx.27)

    절반떼어서 권해보는거^^행여 그런거하지 마세요.
    남자가 그런다해도 이상할텐데..여자가그러면 ....

  • 13. ...
    '12.6.18 2:39 PM (61.73.xxx.229)

    자주 눈 마주칠 기회를 만드세요..
    그러다가 눈 마주치면 웃어주시고~~

    몇번 그렇게 기회 만들면서 진행하다가 담에 만날때 살짝 인사해보세요.. hi~ 뭐 그런거 있잖아요..ㅋㅋ

    그렇게 인사하다가 날씨 얘기 하다가 너 일 열심히 한다 뭐 그런 얘기 하면서 가까워지는 거죠..

    아 예전에 그런거 잘했는데... 잘 할 수 있는데 할 수가 없네..(애둘 엄마..-.-)

  • 14. 천년세월
    '18.10.3 5:25 PM (110.70.xxx.185) - 삭제된댓글

    접근방법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752 나는 친박이다 11회 언제 나오는지 아시는 분 3 친박 2012/06/28 1,456
121751 날씬하고 건강한 분들 식생활이 궁금해요. 8 부러워요. 2012/06/28 3,221
121750 캡사이신, 새똥님 그간 행적에 관해 자세히 따지고 넘어갑시다. 81 무명 2012/06/28 13,768
121749 셋째를 갖으라는 시댁 20 고민... 2012/06/28 3,978
121748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잘보시는 선생님 추천좀 해주세요~~ 3 달빛.. 2012/06/28 2,857
121747 옛날에 먹던 '분홍 동그란 소세지' . 몸에 나쁜가요? 14 ..... 2012/06/28 6,685
121746 타이니러브 모빌은 침대 없으면 쓰기 힘든가요? 7 음.. 2012/06/28 3,810
121745 상대방 카톡 프로필사진과 글 안 바뀌는거 친구차단과는 관계없죠?.. 1 오랫동안 2012/06/28 9,483
121744 운동으로만은 힘든가봐요 10 30대 2012/06/28 3,058
121743 사무실 '그녀'와 저의 근황 8 나거티브 2012/06/28 3,213
121742 레인부츠 색상 고민이에요.. 12 레인부츠 2012/06/28 2,482
121741 저도 헤어진 이야기 6 케이트 2012/06/28 2,201
121740 두종류 밥짓기 가능한가요? 9 연이맘2 2012/06/28 2,407
121739 로*김밥 먹고왔어요..^^ 5 zzz 2012/06/28 2,283
121738 갤럭시노트구입하려는데.. 주말에 가격이 더 내려가요? 휴대폰 2012/06/28 1,501
121737 섹스리스... 남편은 왜 그럴까요... 31 ... 2012/06/28 40,877
121736 김유석 남궁민 류승수 류진 . . 11 잘됐으면 좋.. 2012/06/28 2,913
121735 4살 아이들에게 까인날..... 11 하하 웃지요.. 2012/06/28 1,855
121734 중딩 아들이 지금 들어왔어요 ㅜㅜ 7 2012/06/28 2,568
121733 의사선생님들은 어떤 선물 반기시나요? 19 고마움 2012/06/28 20,183
121732 아파트 팔고 다가구 주택 살까요? 4 혹시 2012/06/28 3,034
121731 집중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던 엄마의 가르침 5 감사해요 2012/06/28 3,348
121730 카톡 친구신청 목록에 대한 질문 좀 할께요. 4 신종편의시설.. 2012/06/28 1,815
121729 송은이하고 김숙 귀엽지 않나요? 6 호감가는 여.. 2012/06/28 3,552
121728 비행기 탈일 많고 1년에 외국에서 1/3 정도 체류 1 고민 2012/06/28 1,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