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자신의. 이중성?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도 제게 남의 뒷담화 안하는건 좋은데 왜그리 정부욕은 많이 하냐고 한마디씩 하는데요.
저희 남편이 얼마전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상장 끝에 대통령 이명박 이라고 찍혀있구요 ,저는 이걸
회사에 제출해야 하기에 따로 복사해서 코팅까지 해놓고 거기다가
벽에까지 걸어놓았어요 ㅠ ㅠ ㅠ
작년인가 장관상을 받은것도(이대통령의 심복인 분)마찬가지로
해놓았구요
지난주에 친한친구가 그러네요
그리 이 정부는 싫어하면서 그 상은 끔찍이 여기는게 신기하다구요.
맞네요.
그 말 들으니 좀 창피해집니다.
그 친구는 저희보다 훨씬 잘살고 성격도 꼬인데 없이 좋은사람이니 고깝게 들리는 부분이 전혀 없어서 더 부끄러워지는지도 모르겠어요
싫어하면서도 자랑스러워서 걸어놓은 저~~~
이런 심리는 뭘까요?
1. ㄴㅁ
'12.6.17 1:06 PM (115.126.xxx.115)그건 쥐박이가 준 게 아니라
현재 이 나라의
대통령 직을 맡고 있는
사람한테 받은 것뿐임
재수없게..
그게 쥐박인 것뿐이고...
어쨌든 축하를...2. ..
'12.6.17 1:11 PM (110.9.xxx.208)전 현정부가 너무 싫구요. 이명박씨도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선지 남들도 다 나같을것이란 생각에 그 상은 부끄러웠을거 같다고 생각이 되어요.
3. phua
'12.6.17 1:46 PM (203.226.xxx.5)복사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벽에 걸어 놓으신다니
말문이 콱!! 막히네요.4. .....
'12.6.17 2:09 PM (222.251.xxx.89)친정아버지 예전에 대통령 표창장 받으셨는데 그게 하필 전두환 집권때라
받으면서도 찝찝하다고 하셨는데 서재 책꽂이에 끼워 넣었다가 이사하면서
버렸다고 해요.
벽에 걸어 놓을만큼은 아닌것 같네요 ㅋ5. .....
'12.6.17 5:17 PM (123.199.xxx.86)그 상을 어떻게 받았냐가 중요하겠지요...이명박이든,,누구든...상을 준 사람이 중요한 게 아니고...상을 받은 사람이...그 상을 받을만한 일을 했는지가 관점 아니겠어요..
어떤 일로 상을 받으셨는지 모르겠지만.....상을 받은 본인이나..가족들이 누구보다도 잘 알겠지요..
이명박이가 상을 준게 아니라..우리 남편이 대통령 상을 받을 만큼 대단한 일을 했어..라는........../그러나 혹여 그게 아니고....상의 형식이 필요해서...주는 상이였다면........벽에 걸어 놓기 민망하겠구요..6. 원글
'12.6.17 6:16 PM (124.50.xxx.28)아까 단 댓글이 실수로 지워졌네요
집안을 통털어 이런상을 첨 받아봐서 그런지 오버한부분이. 역시 있나보네요
제남편은 공무원은 아니고. 워커홀릭에 가까운 부지런한
회사원이예요.
일년만 있다 받았음 더 좋았을 뻔했네요7. 비슷한 경험
'12.6.17 6:31 PM (61.252.xxx.61)저도 있어요. 제 딸이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국회의원 상을 받았는데 하필 한나라당.... 평소에 대놓고 욕하고 다녔으니 마냥 좋아라 할수가 없는데 또 한편으로 기특하게 공부해준 딸래미 막 아무한테나 자랑하고픈 마음...ㅋㅋ
그냥 앨범과 같이 저기 한구석에 박아 뒀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1742 | 저도 헤어진 이야기 6 | 케이트 | 2012/06/28 | 2,201 |
121741 | 두종류 밥짓기 가능한가요? 9 | 연이맘2 | 2012/06/28 | 2,407 |
121740 | 로*김밥 먹고왔어요..^^ 5 | zzz | 2012/06/28 | 2,283 |
121739 | 갤럭시노트구입하려는데.. 주말에 가격이 더 내려가요? | 휴대폰 | 2012/06/28 | 1,501 |
121738 | 섹스리스... 남편은 왜 그럴까요... 31 | ... | 2012/06/28 | 40,876 |
121737 | 김유석 남궁민 류승수 류진 . . 11 | 잘됐으면 좋.. | 2012/06/28 | 2,913 |
121736 | 4살 아이들에게 까인날..... 11 | 하하 웃지요.. | 2012/06/28 | 1,855 |
121735 | 중딩 아들이 지금 들어왔어요 ㅜㅜ 7 | 쩝 | 2012/06/28 | 2,568 |
121734 | 의사선생님들은 어떤 선물 반기시나요? 19 | 고마움 | 2012/06/28 | 20,182 |
121733 | 아파트 팔고 다가구 주택 살까요? 4 | 혹시 | 2012/06/28 | 3,034 |
121732 | 집중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던 엄마의 가르침 5 | 감사해요 | 2012/06/28 | 3,348 |
121731 | 카톡 친구신청 목록에 대한 질문 좀 할께요. 4 | 신종편의시설.. | 2012/06/28 | 1,815 |
121730 | 송은이하고 김숙 귀엽지 않나요? 6 | 호감가는 여.. | 2012/06/28 | 3,552 |
121729 | 비행기 탈일 많고 1년에 외국에서 1/3 정도 체류 1 | 고민 | 2012/06/28 | 1,574 |
121728 | 꿈 안 꾸고 잘 자는 방법있을까요..? 3 | 꿈 | 2012/06/28 | 1,017 |
121727 | 마포..25평 한강조망의 아파트 6 | 아파트 | 2012/06/27 | 3,194 |
121726 | 급질! 피부암이 의심될때 피부과로 가면 될까요? | 궁금이 | 2012/06/27 | 1,881 |
121725 | 골반염증이 1년에 한번씩 자주걸려요ㅠ 2 | .... | 2012/06/27 | 3,611 |
121724 | 공유부탁해요~초3여름 방학계획 어떤 것이 있나요? | 마미 | 2012/06/27 | 829 |
121723 | 극세사 카펫 집에서 세탁해 보신 분 ~ 3 | 세탁비를 아.. | 2012/06/27 | 1,291 |
121722 | 그린화재보험 망한건가요?? 7 | 헐... | 2012/06/27 | 4,261 |
121721 | 신고해야할까요 4 | 소심이 | 2012/06/27 | 1,127 |
121720 | 아이에게 욕을 자꾸 하는 아이 친구-개입할까요? 7 | 초3딸 | 2012/06/27 | 1,334 |
121719 | 혹시 인터파크 가사도우미~ 4 | 빙구 | 2012/06/27 | 3,144 |
121718 | 왼쪽 하체만 차거운 증상에 대한 경험이나 이유 ????(조언 .. 2 | ..... | 2012/06/27 | 1,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