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식습관 때문에 속상해요

미도리 조회수 : 2,937
작성일 : 2012-06-16 10:41:59

밥먹고 나면 꼭 뭘 입가심을 해야 하는 습관이 있어요.

과일이나 이런 거라면 괜찮겠지만, 냉장고 문 열고 달달한 거 청량음료면 더욱 좋고 벌컥벌컥 들이키고 캬~~~~한 번 해줘야 직성이 풀린달까요.

아이가 있어서 달달한 거 안사다놔서 없지만 가끔 본인이 사다놓고 저렇게 마시거나요. 그러는데,

남편은 성인이라 제가 50%정도는 포기했다지만, 아이가 3살인데 같이 먹고 싶어하니까요. 넘 속상하네요

 

오늘은 밥먹고 나서 냉동실에 있던 피자를 전자렌지 돌려서 후식으로 먹네요. 물론 애도 달라고 하니까 같이 먹고요.

 

집밥 먹을 때는 깨작깨작, 중국집에서 뭐 시켜먹거나 하면 넘 맛있다고 계속 이야기하면서 먹어요.  

 

남편이 애랑 둘이서 밖에 나가면 꼭 저 몰래 아이스크림이나 빵집 빵이나 딸기우유같은 거 먹고 들어오는데,

그것도 넘 속상하네요.

 

그러니까 애가 주말에 남편이랑만 있으면 뭐 사먹자고 하네요.

 

저는 아이스크림 같은거 가끔 과자 먹고 싶을때도 애 생각해서 참고 절대 안사먹는데,

매번 주말마다 사먹이니, 정말 속상하네요.

 

남편한테 그러지 말라고 하긴 하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IP : 1.252.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16 10:46 AM (211.237.xxx.51)

    당연히 얘길 해야죠;;;
    아 진짜 남편분 철 없으시네..
    자녀가 남편분 자신과 똑같은 식습관 가진 아이가 되길 원하냐고 물어보세요..

  • 2. 덤이다
    '12.6.16 12:21 PM (211.255.xxx.254)

    큰아들, 작은아들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다 있다니까요.

  • 3. ..
    '12.6.16 1:00 PM (59.29.xxx.180)

    집밥을 맛있게 해주세요.
    건강때문이라는 이유로 싱겁거나 풀밭을 만들거나 해놓는 거 아니세요?
    음료수 후식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밥먹구 피자 먹는단 거 보니
    밥이 부실한거고 남편분 입맛에 안맞아 그러시는 거 같은데요.
    청량음료 좋아하면 탄산수에 매실청같은 거 타서 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077 미백치약 중에 효과 괜찮은 거 추천해주세요 6 반짝반짝 2012/06/23 3,705
123076 미 잠수함 전문가 ‘천안함 어뢰피격 확률 0%’ 17 이건 뭐지?.. 2012/06/23 3,143
123075 진맥 잘보고 한약 잘짓는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3 한의원 추천.. 2012/06/23 5,979
123074 기계치가 난생처음 드럼세탁기와 식기세척기를 쓰게 되었어요 3 기계치 2012/06/23 2,092
123073 나일론백에 명품가방 디자인 프린트해서 파는거요 4 .. 2012/06/23 3,680
123072 현직의사 마음에 칼 꽂은 공단 직원 5 펀글 2012/06/23 3,007
123071 키톡 프리 님 요즘 왜 안오시나요? 1 궁금 2012/06/23 3,386
123070 같은 교인이면 무조건 믿고 따르는 사람들 4 교인이면 2012/06/23 2,140
123069 90년대에 "나! 가요~~~~"하던 개그우먼 .. 1 얼음동동감주.. 2012/06/23 2,866
123068 82탐정님들 노래 하나 찾아주세요. 4 잠못자요 2012/06/23 1,719
123067 2인석 좌석버스에서 옆에서 계속 기침을 하는데요 궁금 2012/06/23 1,782
123066 장지갑 잘 쓰시나요?? 5 ㅇㅇ 2012/06/23 3,377
123065 다이어트 ... 저도 성공할 수 있겠죠? 4 다이어터 2012/06/23 1,962
123064 최근에 송추계곡 다녀오신 분 계세요? 3 혹시~ 2012/06/23 2,535
123063 옷에 묻은 잉크 어쩌면 지워질까요? 3 마스코트 2012/06/23 2,264
123062 여기 82쿡은 누구재단인가요? 7 방송시간 2012/06/23 3,788
123061 아까운 소금을 어찌할까요? 도와주세요~ 1 꿀물 2012/06/23 1,934
123060 오리역 베어케슬 컨벤션 웨딩홀 음식 어떤가요? .. 2012/06/23 2,088
123059 4살 아이 몇시에 자나요..8시 반에 안 자면 엄청 늦게 자는건.. 10 비갠오후10.. 2012/06/23 5,269
123058 이노센트 보이스 보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2 ... 2012/06/23 1,433
123057 한문장인데요..how would you like 의 정확한 의미.. 2 .. 2012/06/23 2,858
123056 조니뎁 이혼 기사 보셨나요? 19 .. 2012/06/23 13,182
123055 중1딸이 "행복하게 살고싶다는데" 대답을 못.. 4 아이고두야 2012/06/23 2,910
123054 머리에 양성종양이 있는데요. 1 어쩌나 2012/06/23 4,611
123053 위염치료중인데요. 이 시간에 죽먹으면 안되나요? 배가 고파서요... 4 배아파 2012/06/23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