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식습관 때문에 속상해요

미도리 조회수 : 2,914
작성일 : 2012-06-16 10:41:59

밥먹고 나면 꼭 뭘 입가심을 해야 하는 습관이 있어요.

과일이나 이런 거라면 괜찮겠지만, 냉장고 문 열고 달달한 거 청량음료면 더욱 좋고 벌컥벌컥 들이키고 캬~~~~한 번 해줘야 직성이 풀린달까요.

아이가 있어서 달달한 거 안사다놔서 없지만 가끔 본인이 사다놓고 저렇게 마시거나요. 그러는데,

남편은 성인이라 제가 50%정도는 포기했다지만, 아이가 3살인데 같이 먹고 싶어하니까요. 넘 속상하네요

 

오늘은 밥먹고 나서 냉동실에 있던 피자를 전자렌지 돌려서 후식으로 먹네요. 물론 애도 달라고 하니까 같이 먹고요.

 

집밥 먹을 때는 깨작깨작, 중국집에서 뭐 시켜먹거나 하면 넘 맛있다고 계속 이야기하면서 먹어요.  

 

남편이 애랑 둘이서 밖에 나가면 꼭 저 몰래 아이스크림이나 빵집 빵이나 딸기우유같은 거 먹고 들어오는데,

그것도 넘 속상하네요.

 

그러니까 애가 주말에 남편이랑만 있으면 뭐 사먹자고 하네요.

 

저는 아이스크림 같은거 가끔 과자 먹고 싶을때도 애 생각해서 참고 절대 안사먹는데,

매번 주말마다 사먹이니, 정말 속상하네요.

 

남편한테 그러지 말라고 하긴 하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IP : 1.252.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16 10:46 AM (211.237.xxx.51)

    당연히 얘길 해야죠;;;
    아 진짜 남편분 철 없으시네..
    자녀가 남편분 자신과 똑같은 식습관 가진 아이가 되길 원하냐고 물어보세요..

  • 2. 덤이다
    '12.6.16 12:21 PM (211.255.xxx.254)

    큰아들, 작은아들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다 있다니까요.

  • 3. ..
    '12.6.16 1:00 PM (59.29.xxx.180)

    집밥을 맛있게 해주세요.
    건강때문이라는 이유로 싱겁거나 풀밭을 만들거나 해놓는 거 아니세요?
    음료수 후식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밥먹구 피자 먹는단 거 보니
    밥이 부실한거고 남편분 입맛에 안맞아 그러시는 거 같은데요.
    청량음료 좋아하면 탄산수에 매실청같은 거 타서 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038 강자에게 강 하고 약자에게 약한 나 4 mm 2012/07/02 1,450
126037 울애가 라섹후 2주되었는데 눈부셔서 눈을 못떠요 10 초조한 엄마.. 2012/07/02 4,580
126036 어제 넝쿨당 내용 좀 알려주세요 4 .. 2012/07/02 1,993
126035 김하늘 예전에 김재원이랑 로망스나올때가 참 이쁘지 않았나요? 3 .. 2012/07/02 2,861
126034 비행기 좋은좌석? 4 ... 2012/07/02 4,773
126033 드럼세탁기 쉰내...? 3 드럼 2012/07/02 3,345
126032 칸켄백 쓰시는 분들~도움주세요 2 달랑 2012/07/02 1,399
126031 부관훼리님 볶음국수는 어떤소스로 어떻게 볶아야 국수만 색이들고 .. 2 rnrnt 2012/07/02 1,826
126030 바이러스 차단 프로그램 스노피 2012/07/02 748
126029 역사, 고궁체험학습 추천좀 해주세요 추천해주세요.. 2012/07/02 710
126028 강일수 다이어트 시작합니다. 2 레몬 2012/07/02 3,430
126027 지금 물가가 자꾸 오르는 이유가 뭔가요? 15 Grace 2012/07/02 3,530
126026 증여 3 조언부탁드려.. 2012/07/02 1,421
126025 노회찬의원하고 도올선생이 듀엣 앨범냈네요 1 고갈콘 2012/07/02 983
126024 李대통령, 한일정보협정 `절차상 잘못' 질타 9 세우실 2012/07/02 1,547
126023 돼지고기 김치찌개 상온에서 하루, 괜찮겠지요? 4 steal 2012/07/02 11,060
126022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 재밌는책 추천해주세요. 휴가용. 43 ... 2012/07/02 4,596
126021 자꾸만 눈물이 나네요... 3 눈물 2012/07/02 1,917
126020 박원순 시장의 강제철거 제동, 희망이 보인다 2 샬랄라 2012/07/02 991
126019 큰개똥 어디에 버리나요 5 .. 2012/07/02 6,411
126018 기름없이 계란 후라이 할 수 있는 후라이퍤이 있다던데요... 5 후라이팬 2012/07/02 4,002
126017 [퍼옴]어린이집에서 화상당한 아가... 사진 보셨나요(화상심해요.. 2 마음이 아파.. 2012/07/02 4,974
126016 냉장고에 르쿠르제냄비 통채로 넣어도 되나요? 4 냉장고 2012/07/02 2,444
126015 절도 이유는 생활고가 아닌 과소비 때문으로 최모얀 2012/07/02 1,626
126014 옆집여자의 인사 2 빙수 2012/07/02 3,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