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반에 이런 아이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학생

고민 조회수 : 1,922
작성일 : 2012-06-15 18:03:39
친한 동생의 딸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에 들어 갔어요.
그런데 몇일전에 전화를 했더니 그 동생이 죽어가는 목소리 더라고요.
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그랬더니 딸아이 짝이 이상한 아이가 되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너무 신경썼더니 아프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떤 이상한 아이냐고 물었더니
그 아이가 덩치가 큰 남자 아이 인데 시시때때로 *기를 내놓고 주물럭 거리고 만지고 
말하자면 자위 비슷한 행위를 하나 봅니다.
자기 자리에서도 그러고 복도나 화장실에서도 그래서 아이들도 막 피하는 상황인데
하필이면 그 아이랑 짝이 되었으니 이노릇을 어쩌면 좋냐고 하소연을 하네요.
짝은 1달에 1번 바꾸는 거라고 하고요.

문제는 짝을 바꿔 달라고 선생님 한테 이야기 하자니 그럼 또 누군가는 그 아이와 짝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니
어렵고, 그렇다고 반을 바꾸거나 전학을 갈수도 없고,

동생의 생각은 그런 아이는 구석쪽에 혼자 앉혀야 하는건 아니냐고 하는데
그럼 또 그 아이의 부모가 가만 있을지도 의문이고 그렇네요.

그래서 그 아이 엄마를 만나서 이야길 해보라고 했더니
그 아이가 병설에서 다른반 아이 였는데 그때도 그런 문제가 있어 선생님이 넌지시 애 아빠에게 이야길 했었나봐요.
뭐 자세한 정황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랬더니 우리 아이가 그런 애가 아니라며 길길이 날뛰고 화를 내고 그냥 갔다는거죠.

짝인것도 문제지만 한반에서 계속 공부 해야 하는 아이 이니까 제가 들어도 딸가진 엄마라면 너무 고민 될거 같아요.
사실 아들을 키우는 입장이라도 아이가 그런 행동을 배울까도 무서울거 같고요.

당장 담주 부터 그아이랑 짝을 해야 한다는데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결 해야 할까요?
친한 동생은 울고불고 난리 났습니다. 
IP : 61.102.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장이나 교육청으로
    '12.6.15 6:10 PM (175.210.xxx.158)

    상담 들어가세요

    이 정도면 다른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으로 안좋고 피해에다
    그 아이도 그냥 놔두면 안되고 원인알아내서 치료 받아야 할 듯 싶은데요
    담임의 태도가 너무 안일하네요

    그 아이 평소 이상한 행동을 부모가 안 믿고
    요지부동이라 하니
    동영상이라도
    찍어서
    부모에게 보여 설득하고 치료받아야 할 것 같아요

  • 2. 얼른
    '12.6.15 6:40 PM (115.41.xxx.215)

    담임선생님부터 만나야죠.
    최소한 남남 짝을 해서 앞쪽 잘 보이는데 앉히고, 더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구석으로 몰지 말고 선생님 앞에 앉혀서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리던가,
    교정이 안되면 치료를 해야죠. 어서 말하라 하세요. 한학기가 다 되어가네요.

  • 3. 예전에
    '12.6.15 6:45 PM (121.148.xxx.172)

    우리 딸 짝꿍 문제로 담임한테 전화를 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했더니
    그 다음날 담임이 그 아이만 맨 뒷자리 혼자자리로
    정리를 해주더라구요.
    그 엄마 보기는 꺼끄러웠지만
    교육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담임이 이야기 했어요.

  • 4. 오늘
    '12.6.15 7:23 PM (61.102.xxx.178)

    만나러 간다고는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었네요.
    저도 그렇게 조언 했거든요.

    그 부모를 만나 보던가 선생님한테 만나서 혼자 앉게 하는것은 어떠냐고요.
    암튼 넘 충격받아 해서 뭐라 길게 이야기 하기도 그랬어요.

    참 민감한 문제 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걸 또 제때 교정 못해주면 그 아이의 남은 인생도 좀 그렇잖아요.
    아무래도 클수록 왕따 당하거나 할수도 있고
    그런데 그 부모가 그걸 잘 받아 들여야 하는데 안그런거 같아서 좀 그렇네요.

  • 5. .......
    '12.6.15 9:19 PM (110.10.xxx.144)

    그 집 부모가 안받아들이면 교장이고 교육청이고 아무 소용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848 돌잔치 후기 보면.. 12 글쎄 2012/06/18 4,369
120847 머리숱이 없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헤어스타일을 해야 하나요 ㅇㅇ 2012/06/18 2,630
120846 국내 최초 꽃미남 가수가 누군가요? 50 국내최초 2012/06/18 4,648
120845 결혼할 때 한쪽에선 잘한 결혼이 상대방은 아닐 수도 있다는 거요.. 5 .. 2012/06/18 3,412
120844 캐나다 갈때 선물 어떤걸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4 궁금 2012/06/18 1,841
120843 생활에 소소하게 도움되기 2 이쁜마눌 2012/06/18 1,637
120842 얼룩진 여름 티셔츠들 잘 버리시나요? 5 얼룩 2012/06/18 2,363
120841 넝쿨당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숙이 뒷통수 친 동창같은 여자 2 ㅇㅇ 2012/06/18 3,836
120840 유모차 뒤에 발판???에 큰아이가 올라타고있던데 이거몬가요? 6 에쓰이 2012/06/18 3,602
120839 일본식 만두 어떻게 굽나요? 3 ........ 2012/06/18 1,843
120838 엄마가 류마티즘이신데요..두충 나무에 대해서.. 3 -- 2012/06/18 1,851
120837 비데는 어느회사꺼가 좋은가요?? 4 고민 2012/06/18 3,322
120836 얇아 보이는 피부와 그렇지 않은 피부 14 피부 2012/06/18 8,150
120835 마르코폴로 기행록에도 보면,,, 4 별달별 2012/06/18 1,597
120834 어차피 내배채우려고 사는 세상이잖아요 3 은하의천사0.. 2012/06/18 1,426
120833 중국어 번역료 1 니하오 2012/06/18 2,608
120832 김남주가 아주 좋은 회사라고 취직시켜준것이 식당 서빙인데요 30 넝굴당 이숙.. 2012/06/18 16,757
120831 이 기사를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2 ㅜㅜ 2012/06/18 2,087
120830 공무원사회에서 대학졸업여부 중요한가요? 17 프라푸치노 2012/06/18 9,181
120829 cgv에서 이벤트를 한다네요.. zzaa 2012/06/18 1,536
120828 짜증과 화 내는것의 차이 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 6 노력할래요 2012/06/18 4,753
120827 탈북선녀와 짱개,,,,, 별달별 2012/06/18 1,517
120826 아이가 5살인데 태극천자문에 빠져있어요. 4 5세맘 2012/06/18 2,311
120825 사주에 화가 많아요... 3 사주 2012/06/18 5,862
120824 한전 참 가지가지 한다. 4 가지가지 2012/06/18 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