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들 문제 힘좀 주세요

별이별이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12-06-15 10:58:34

아들은 고1이구요 지금 까지 생활은 공부 는 못해도 말을 하면 잘듣고
  별일 없으면 제가 정해논 귀가시간이 5시 까지 라서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공부는 아예 포기하고 저 하고싶은거 시켜주려고 하는 편이죠 아직 정확히 자기 갈길이 무언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학교 만이라도 잘다니면 감사하단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인가 학원을 간다고 하길래 가라고 보내 주었더니 함께 다니는 친구와 다니더니 지금 까지는 말을 잘듣던 아이가 자기 인생이니까 엄마가 신경 쓰지말라고
지가 어딜 돌아다니건 늦게 오건간에 자기 한테 관심을 두지 말라고 하네요
지금까지는 제가 학원 시간 끝나면 전화해서 왜 안오냐고 체크하고 늦으면 어디서 누구랑 놀다 왔냐고 물어도 보고 하는데 아이가 잘못될까봐 노심초사 온 신경이 아이 한테만 가있습니다.  아이를 조금 씩 놔주자 하면서도 걱정이 되어서 학원에다 전화 해보고
아이를 못믿고 있습니다. 학원 끝나고 한시간씩 늦어서 집에 들어오면 제 말투 부터 달라지고 어디서 놀다 왔냐고 역정부터 내니 아이도  이런 엄마를 싫다고 합니다.이렇게 살다가는 엄마 때문에 학교도 자퇴 할거 같다고 하고  제발 신경을 쓰지말라고 합니다
  어느날은 친구 네 집에서 잔다고 하는걸 허락을 안해 주었습니다 하도 졸라서 어떤친구 네서 자는지 그아이 엄마 전화번호와 친구 집전화 번호 까지 달라고 하고 제가 확인전화까지 한다고 하니 조금만 더놀다가 들어온다고 하네요.
   아이가 거짓말을 하고 들어와도 믿어주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데 안되네요
요사이 친구를 잘못만나서 아이가 변한거 같기도 하고 그친구와 놀지 못하게 하려고
해도 그 학원을 다니고 있는 이상에는 같이 어울려 다녀야 하는데 제 마음이 답답하고
좀더 아이에게 다정하게 못해주는 제 성격또한 싫습니다. 아이는 게임도 별로이고 밖에 나가서 아이들과 어울려서 노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런 아이를 제 품안에서만 가두려고하니 아이는 이탈을 생각하나봐요
이제는 말도 안듣는 아이가 밉고 어디서 무얼하고 노는지 걱정은 되면서도 아이가 없을때에는 잘해주어야지 하다가도 막상 얼굴 마주하면 아이 하는 행동이 마음에 안들어서
무엇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아이와 잘지내야 하는데 어디까지 봐주어야하는지
제 마음데로 안되어서 괴롭습니다( 주일이면 미사도 늦지 않게 꼭 가고 끝나면 밴드부 연습하고 놀다가 5시 까지는 헐레 벌떡 들어왔는데 학원을 간후 부터는 아이가 반란을 하고있어요 어디 까지 아이를 풀어주어야 할런지요 지금까지 제가 간섭이 심했을까요??
혹시나 아이들과 어울려서 담배를 피울까봐 제일 걱정스럽기도 해서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하고 싶은데 자꾸만 아이와 갈등만 생겨서 마음이 불편하네요
그리구요 친구 집에서 자고 온다고 하면 받아주어야 할런지요.아이와 자꾸벽이생기네요

   이건 또 무슨  걱정을 보태주려는지 학원간다고 5시 30분에 집에서 나갔는데 6시 넘어서 학원 샘 한테 문자발송 그시간 까지 학원을 안와서 다른 아이들한테 연락을 해보니 댄스 동아리하고 온다고 했다고 하네요

 문자 받은 그시간부터 언제 학원 들어갈까 온 신경이 쓰여지고 왜 또 갑자기 댄스 동아리인지 속에서 북북 끓어오르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다가 아이가 10시 넘어서 귀가 해서 오늘일 어찌 된거냐고 물으니 7시 30분 타임 학원 들어 갔다고 하면서 왜 제 시간 안지키고 니 마음데로 하냐고 하니까 그레도 학원은 갔다 왔으니 된거 아니냐고 말 대답 하면서 집구석이 싫다고 하고 댄스 동아리 하지 말라고 하니 축제 때 나간다고 하는데 저 덜러 엄마 가 왜 신경쓰냐고합니다 이를 어째말려야 할지 난감하고 아이가 제게 하는말버릇도 심이 못마땅하고 마음이 왜이리 불편한지 모르겟어요.

우선 댄스 동아리를 말려야 하는데  어떤 해결 책들이 있을지 자문좀 구할깨요  자식 교육 정말 마음데로 안되네요

IP : 112.171.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5 11:05 AM (112.151.xxx.134)

    댄스동아리 말리면 아이가 많이 실망할 듯 한걸요.
    외박은 허용하지 않더라도, 댄스동아리 활동은 저같으면 풀어주겠어요.
    말리기 보다는 취미일지라도 열심히하는 모습 이쁘다고.
    칭찬해주면 엇나가지 않을거에요.
    게임하고 술먹고 이런 식으로 노는 애들이 걱정이지
    건전하게 몸을 움직이는 취미를 가진 아이들은 오히려 순수하더군요.
    눈치보구...슬슬..구슬려서 어디서 모여서 연습하는지 알아내서는
    맛있는거 잔뜩 싸서....보내주는 서프라이즈도 해주면
    아이가 더 엄마를 믿고 행복해하겠지요.
    부모가 그리 믿고 지지해주면..원래 착실한 아이니깐 원글님이
    걱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에요.

  • 2. 라맨
    '12.6.15 11:38 AM (125.140.xxx.57)

    에구 귀가시간 정하는 거까지는 아이와 얘기가 잘 됐다면 괜찮아 보이지만
    귀가시간이 너무 이른 거 아닌지요 고1인데.
    이제서야 아드님이 사춘기가 온 거 같아 보입니다.

    댄스동아리 얼마나 멋집니까.
    크게 걱정 안해도 되겠는데요.
    아드님께 이런 부탁은 해보세요.
    학원시간을 다른 시간대에 갈 일이 생겼으면
    엄마한테 미리 말해 주면 걱정이 안되겠다고.

    이제 그나이가 되면 서로의 생각에 대한 존중과 대화기법이 최고예요 !!

  • 3. 별이별이
    '12.6.15 11:58 AM (112.171.xxx.140)

    아우 모두들 감사해요

    정말 도움이되고 용기얻어서 아들과의 불편한 관계 엄마인 제가 양보 해야 겠네요 ^^

  • 4. 별이별이
    '12.6.15 12:12 PM (112.171.xxx.140)

    ??? 님 댓글 감사하구요

    아들이 학원 수강 안하고 먼저 댄스 동아리를 한다고 했으면 하라고 허락을 했을거예요

    공부 한다고 학원 수강 해놓고 지금와서 동아리 한다고 하면 연습하고 힘들어서 늦게 학원가면

    그나마 공부가 될지 걱정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944 오늘 수능본 아들 도시락통 19:12:26 25
1772943 헐 남향 싫다고 북서향 집을 사네요 4 19:09:46 198
1772942 유산균 추천해주세요(더러움 주의) ㅜㅜ 19:07:12 41
1772941 국힘 너무 잘하고 있는거 같아요. 9 ........ 19:03:40 424
1772940 와 헤모글로빈수치 두자리 됐어요 !!! ㅇㅇ 19:01:41 142
1772939 결혼 10년차때 다들 어떠셨어요? 2 19:00:55 211
1772938 올리브유, 변비에 좋은거 맞나요? 1 ㅁㅁ 18:58:11 188
1772937 유투브 라방에 현금 쏘는 사람들 ... 18:57:13 158
1772936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국민의 힘은 국민의 적이 되.. 1 같이봅시다 .. 18:56:38 68
1772935 구강유산균 효과보신분 계신가요 유튜브 18:55:26 74
1772934 피자스쿨 고구마 피자 아세요? 3 ㅇㅇ 18:54:56 270
1772933 나왔다! 김건희, 통일교 비례대표 1석 약속 3 ... 18:50:07 679
1772932 딸램의 수능에 대한 단상. 1 ㅣㅣ 18:49:50 497
1772931 코트 좀 봐주세요. 13 50대중반 18:49:38 473
1772930 이 대통령님 제발 집값을 17년도 후반부까지라도 좀 돌려주세요... 18 부디 18:44:51 669
1772929 작가분 성함이 박불똥 18:41:13 236
1772928 영화 좀 찾아주세요 1 ㅁㅁㅁ 18:38:36 138
1772927 변비탈출하려고 푸룬주스 마셨는데 4 ㅇㅇ 18:33:50 730
1772926 어릴 때 다니던 독일학교에서는 정서법을 중요시한 것 같아요 1 ㅇㅇ 18:28:39 509
1772925 박미선씨유방암 완치는 없는거라는데 21 유퀴즈보니 18:22:09 3,162
1772924 갑상선 수술후 tgab 수치 몇년동안 높아졌다가 낮아지신분 계신.. ..... 18:22:07 129
1772923 오늘 수능 영어 최고난이도 문제래요 19 ㅇㅇ 18:21:41 2,014
1772922 2017년 전세 3억6천에서 지금 24억 자가 7 18:16:51 992
1772921 박성재 업무수첩 확보 ! 5 오 요것두 .. 18:14:19 1,120
1772920 가끔 82에서 엄마 원망하는 글 읽다보면 간과하는게 24 18:12:16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