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bs 달라졌어요. 보시나요? 엄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편을 보고 나니...
저역시도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에 힘이 들었고 완전히 자유롭지 못합니다만.
부모 자식이 저렇게 처절하게 싸우고 엉겨붙어야 하는 존재라는거.
저역시도 자식 키우고 있지만 두렵네요.
그리고 정말 많은 생각과 반성과 희망과 미래를 보여준 프로그램이었는데
딱히 해결의 끈이 보이지 않으니 급하게 짜깁기로 끝맺음을 하는게 보여서 뭐랄까 약간 배신감도 듭니다.
특이하게 2주분의 방영을 하길래 더욱 기대를 해서 그런가.
한발짝도 내딛지 않으려는 딸을 보면서 어쩌면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를 무기로 엄마를 묶어두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오버도 해봤네요.
참 입맛이 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전처럼 이입하기 힘들 것 같기도 하구요.
1. 지나가다
'12.6.15 1:16 AM (211.207.xxx.110)봤는데 휴.. 정말 딸내미가 18살이라는데 하는 짓은 10살짜리에요.
자긴 하나도 바꿀게 없다고 무조건 엄마탓 엄마탓..
원글님에 공감합니다.
경계선상에 있다는데 전문가와 상담에도 자긴 바꿀게 없다고 엄마만 바뀌면 된다고 휴 한숨나옵디다.
거기 전문가도 그러잖아요.
지금 서로 치유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얘기를 드러내는 건 무의식이겠지만 그건 공격하는 거라고요.
딸내미 하는 짓이 딱 그거에요. 그러면서 엄마보고 뽀뽀해달라고 휴
그집 잘 모르겠지만 갈길이 멀겠어요. 딸내미는 학교도 안다니는 것 같던데..2. 아
'12.6.15 1:17 AM (121.133.xxx.82)저도 그거 보고서 정말 엄마가 숨막히겠다 싶더라구요. 물론 그 엄마가 잘했다는건 아니구요. 저도 크면서 엄마랑 많이 싸웠지만 그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보는 내내 넘 답답했어요.
3. 휴
'12.6.15 1:22 AM (121.134.xxx.90)그 딸 정말 대단하던데요...
같이 있으면 정말 홧병날것 같더라구요
어쩜 그렇게 엄마를 달달달달 볶는지,
딸내미 말투나 행동을 보면서 오히려 저 엄마 인내심이 대단하다 싶었어요;;
보는 제가 다 혈압올라서 뒷목잡고 있었네요4. --
'12.6.15 1:45 AM (220.73.xxx.221)보는내내 정말 속터지던데요.
마지막에 대충 해결됐다고 하지만 또 터지면 피터지게 싸울 것 같아요.
딸이 제대로 자라지 못했어요.
몸은 사춘기인데 머리는 유치원생이네요.
제 보기엔 저 모녀 해결하려면 몇 년 걸림.5. ..
'12.6.15 9:56 AM (175.212.xxx.47)그런 환경이라고 다 그 딸처럼 자라는건 아닌데
딸아이가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강한 아이였는데 환경이 저리되다 보니
그랬을수 있겠다 싶지만, 엄마는 전혀 아이에게 미안해 하지 않았고
부부가 서로 아이를 탁구공처럼 이리저리 보내다 완전 상처투성이 된것 같아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어찌 살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5120 | 오디로 쨈이나 쥬스 만들때요 | 오디 | 2012/07/06 | 831 |
125119 | 국민연금 백만원낸다는건 정말 뻥인가요? 8 | 궁금 | 2012/07/06 | 2,942 |
125118 | 새*을금고 창구 여직원. 6 | 의심. | 2012/07/06 | 3,126 |
125117 | 페이스샵 추천제품 나가요~ 좋은건 공유 18 | .... | 2012/07/06 | 5,258 |
125116 | 스마트폰 관련 석사논문 설문 부탁드립니다^^ | 요리가조아요.. | 2012/07/06 | 630 |
125115 | 한달 내내 봉사 모임 | .. | 2012/07/06 | 1,142 |
125114 | 일본 ‘집단적 자위권’…방송3사 ‘먼 나라 이야기’? | yjsdm | 2012/07/06 | 587 |
125113 | 이해할 수 없는 장난감 8 | ... | 2012/07/06 | 2,503 |
125112 | 오븐 쓸때... 5 | 궁금 | 2012/07/06 | 1,667 |
125111 | 유령 11화 뒤늦게 보는데 3 | 말빨 | 2012/07/06 | 1,446 |
125110 | 전화고문.. 2 | 괴로워 | 2012/07/06 | 1,267 |
125109 | 박근혜 로이터, 검색어 순위에서 사라졌네여 4 | .... | 2012/07/06 | 1,091 |
125108 | 어머님들 수영복 조심하자고요 1 | 안타까비 | 2012/07/06 | 4,111 |
125107 | 엄마 환갑 선물로 명품 가방 어떠신거 같으세요?? 10 | 엄마환갑 | 2012/07/06 | 6,051 |
125106 | 이태원맛집 찾아주세요 ㅠ.ㅠ 나쵸와 타코가 맛있는 곳 3 | 포비 | 2012/07/06 | 1,869 |
125105 | 바나나를 오븐에서 말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1 | 바나나 | 2012/07/06 | 1,924 |
125104 | 아이 낳았다고 오랜만에 연락오는 친구.. 7 | 덥다.. | 2012/07/06 | 3,438 |
125103 | 목동 아름다운치과 괜찮은가요? 1 | .. | 2012/07/06 | 2,672 |
125102 | 포도나 딸기는 어떻게 씻으세요? 세정제 따로 쓰시나요? 3 | 뽀득뽀득 | 2012/07/06 | 1,358 |
125101 | 베란다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요 9 | ㅠㅠ | 2012/07/06 | 5,758 |
125100 | 샐러드부페에서 겪은 황당한 일 42 | 조언구합니다.. | 2012/07/06 | 16,510 |
125099 | 선물 | 무료상담 | 2012/07/06 | 671 |
125098 | 억울한 소리 듣고도 할 말 못하는 ....... 6 | 바보 | 2012/07/06 | 3,421 |
125097 | 아파트 연회비 내시나요? 18 | 궁금해 | 2012/07/06 | 2,525 |
125096 | 피자헛~맛있는것 알려주세요.답변기다리고있어요 7 | 피자 | 2012/07/06 | 2,0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