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은 항상 내가 알고 있다.

파란하늘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12-06-15 01:01:15

전 그렇더라고요.
뭔가 고민이 있거나 이래야할까 저래야할까 결정을 못 내릴때는 글로 적어봐요.
정황설명까지 모두 다 말이죠.
일기만 써도 해결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어요.
내가 나한테 쓰는 글이라 상세한 설명을 다하지 않고 주관적이되기 쉽죠.
언제부턴가 82쿡에 글을 올리려고 쓰다보면 그냥 문제가 너무나 쉽게 해결되거나 방법이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 제 고민이나 질문 글은 안 올리게 됩니다.
이미 내가 그토록 찾았던 답을 알게됐으니깐요.

오늘도 몇달을 고민고민하던 걸 82에서 물어봐야겠다고 글을 쓰다보니 상황이 객관화되면서 답을 찾았어요.
유레카!! 라고 외치고 싶을만큼 내 가슴을 누르던 문제가 뻥 뚫렸어요.

가끔은 답을 알았지만 내가 원하던 답이 아니라 회피거나 더 답답할때도 있지만 오늘은 아주 시원합니다.

IP : 1.230.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인
    '12.6.15 1:07 AM (121.139.xxx.33)

    저도 그런 경험이 종종있어요... ㅋㅋ
    82에 하도 댓글과 질문글을 달고 읽고 하다보니... 82인으로 사고하는 패턴이 생긴것도 같고...
    내가 분명 고민이되어 올리다가... 82님들의 댓글을 안봐도 알게되는 그런 사태가 된거 아닌지..;;
    싶었네요

  • 2. 공감
    '12.6.15 1:11 AM (203.226.xxx.12) - 삭제된댓글

    치유의 글쓰기ㅡ책도 있어요.

  • 3. 파란하늘
    '12.6.15 1:13 AM (1.230.xxx.228)

    그거예요.

    82님들 댓글이 막 보인다는 ㅋㅋ

  • 4. ㅇㅇㅇㅇ
    '12.6.15 1:37 AM (121.130.xxx.7)

    저도 제 고민이나 제가 결정지을 문제는 누구에게 안물어봐요.
    제 안에서 답을 찾게 되더군요.
    그대신 남의 고민 글은 늘 진지하게 고민하고 댓글 열심히 다네요 ^ ^

  • 5. 맞아요
    '12.6.15 12:43 PM (211.41.xxx.106)

    쓰면서 치유되기도 하고 그게 독자가 있는 글쓰기일 땐 더욱 정제하고 답을 가상하면서 글을 쓰니까 더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일기조차도 독자를 전혀 의식 않는 글쓰기는 불가능하다잖아요. 그런 글쓰기를 할 때 자기 주변의 누군가를 의식하면서 쓰면 좋대요. 가령 멘토라든지 아니면 자기를 잘 아는 지기라든지... 그 사람의 가상의 시선으로 자기와 같이 검열을 해가고 답을 찾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488 동성친구도 매력 따져가며 사귀시나요. 7 답답 2012/06/17 4,289
120487 이마트 쇼핑몰 정말 정말 구리지 않나요? 38 이마트 2012/06/17 9,565
120486 아들과의의 말다툼 5 향나 2012/06/17 2,119
120485 매실 액기스 버려야 하나요? 6 급해요 2012/06/17 5,884
120484 이런 모유수유를 봤어요 11 울동네얘기 2012/06/17 3,686
120483 한의사 선생님이나 의사 선생님, '위막성 대장염', 도와주세요... 부탁! 2012/06/17 1,882
120482 냄비에 계란찜 눌러 붙은거 3 부흥 2012/06/17 2,411
120481 신사의품격 김은숙작가랑 임메아리랑 정말 많이 닮았네요. 11 2012/06/17 5,704
120480 제사를 지내고 와서... 2 불편해요 2012/06/17 2,319
120479 온수쓸때마다 보일러 켜나요? 5 온수보일러 2012/06/17 3,805
120478 냉동 토마토를 어떤 요리에 활용할 수 있나요? .. 2012/06/17 2,774
120477 열무가 연하지 않은데 김치 담아도 될까요? 2 열무 2012/06/17 2,159
120476 (후기)도둑과 열쇠공이 문 따려던 일 20 ㅇㅇ 2012/06/17 14,693
120475 카카오톡 희한한 질문입니다 3 초보자 2012/06/17 2,450
120474 (질문) WMF 냄비세트 vs 헹켈 냄비세트 4 그릇은잘몰라.. 2012/06/17 9,082
120473 출산 후 에 잘 걷지를 못하는데요. 7 다롱 2012/06/17 2,273
120472 이따 7시 축구경기 보러가는데요. 2 2012/06/17 1,309
120471 새벽에 누가 열쇠구멍을 쑤셨나봅니다, 15 .. 2012/06/17 12,326
120470 영종도 하늘도시에 기반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항의한다는 기사인데 1 ... 2012/06/17 2,612
120469 아기 낳은 날씬한 사람과 아기 안 낳은 날씬한 사람은 차이가 있.. 34 정말 그럴까.. 2012/06/17 12,216
120468 카카오톡이 바꼈네요 ㅠㅠ 왜이렇게 됐죠? 2 스프링 2012/06/17 4,399
120467 저희집 담 옆에 승합차가 3달 이상 서 있는데요 7 하아 2012/06/17 2,741
120466 초5 수학책 지금 집에 있으신 분~ 3 기말고사 2012/06/17 1,309
120465 초3 여아 영어 일기 좀 봐주세요.. 5 영어 2012/06/17 1,878
120464 저희 남편의 고민...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39 선택 2012/06/17 1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