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 텃밭 농사 지으신 채소로 도시락 갖고 다녀요.

도시락 조회수 : 2,556
작성일 : 2012-06-14 19:44:53

정말 좋아하십니다.

매일 저를 위해 상추, 호박, 가지, 고추를 따따 씻어놓으십니다.

저는 퇴근 후에 그걸로 요리해서 도시락 반찬으로도 가져오고 식구들 반찬도 만듭니다.

대학생인 큰애도 어느날 부터인가 도시락을 가지고 다닙니다.

오늘도 상추와 고추를 도시락 찬으로 가져왔더니 매식하는 동료가 부러워하길래 제 밥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밥만이라도 가져와서 함께 먹자고 했네요.

 

도시락은 일석4조네요. 시부모님께 기쁨 드리고, 맛있는 밥 먹지, 동료와도 즐거운 시간 나누지, 생활비도 절약되지....

아마도 직장생활 계속하는 동안에는 계속 도시락을 먹을 것 같아요.

IP : 122.203.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박공주맘
    '12.6.14 7:48 PM (125.178.xxx.151)

    저희는 시댁도 친정도 소일거리로..텃밭을 가꾸시는데여....그렇게 재미있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수확하는 기쁨과 자식들한테 나눠주는게 너무 행복하시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 2. ..
    '12.6.14 8:04 PM (124.51.xxx.163)

    갑자기 상추에밥먹고싶네요 ㅋ
    회사다닐때 귀찮아서 그렇지 도시락들고다니면 점심시간도 여유로워지고 좋더라구요

  • 3. 츄흡
    '12.6.14 8:08 PM (203.234.xxx.81)

    어제 게시글 올라온 상추참치비빔밥이 갑자기 땡기네요...

  • 4. 참맛
    '12.6.14 8:21 PM (121.151.xxx.203)

    그야말로 웰빙의 생활화네요.
    넘 부럽습니다.

    싱그런 냄시가 여기까지 넘오 오는데, 흡.

  • 5. ,,,
    '12.6.14 8:26 PM (119.71.xxx.179)

    완전 훈훈한 이야기네요~^^

  • 6. 진짜 좋은 상추
    '12.6.15 12:20 AM (222.236.xxx.188)

    만 있어도 다른 반찬 필요 없더군요.
    병원에서 엄마 보호자로 대기중 이었을때에 올케언니가 지인 텃밭에서 따온 고추,상추를
    따와서 밥만 구내식당서 주문해 쌈싸 먹었는데, 그 어떤 반찬보다 맛있고 개운했어요.
    쌈장도 집에서 가져와 중환자실 보호자 대기실에서 밤샐때에 저녁시간마다 구내식당서 간단하게
    된장 찌게에 주문해 상추 쌈이랑 먹었는데,
    꿀맛이었어요.
    산소호흡기 꽂고 생사를 다투던 엄마를 잠시 잊었네요. 지금은 그 엄마도 땅속에 계시고
    상추쌈도 그맛이 아니고...부모님이 길러주신 무공해 상추....보물이지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808 6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15 921
119807 가사도우미 께서 시간을 안 지키는 듯 해요 15 아지매 2012/06/15 2,820
119806 70대 노인들..쳇머리라고 아시죠?? 3 프리지아 2012/06/15 3,332
119805 아니라고 박박 우기더니… CCTV에 다 찍혔다 4 참맛 2012/06/15 3,166
119804 철학관 1 .. 2012/06/15 1,603
119803 복점이라는 게 있나요? 2 사마귀같은 .. 2012/06/15 1,850
119802 매실 담글 때 용기 씻지 않아도 되나요? 1 2012/06/15 1,599
119801 6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15 933
119800 임기말 MB 권력형 비리 조사 ‘3관왕’ 오르나 1 참맛 2012/06/15 927
119799 시아버님 암 수술하시는데 병문안 문제 16 --; 2012/06/15 3,812
119798 공감능력 34 이해불가 2012/06/15 6,454
119797 겨드랑이 미백크림 효과있나요?? 2 여름이 괴로.. 2012/06/15 4,671
119796 회먹은거밖에 없는데 온몸에 발진 11 가려워요 2012/06/15 8,270
119795 가려워서 죽을거 같아요 3 잠못이루는밤.. 2012/06/15 1,961
119794 스코틀랜드 여행 도와주세요 2 스코틀랜드 2012/06/15 1,494
119793 제 아이와 증상이 비슷하신 분 어떻게 치료하셨나요? 4 흑흑 2012/06/15 1,941
119792 뾰루지 올라올려는 것 조기진압방법 있나요? 9 속상해 2012/06/15 2,778
119791 이삿짐 보관해야하는데요. 3 보관이사 2012/06/15 1,842
119790 악마를 보았습니다 41 홧병 난 아.. 2012/06/15 15,408
119789 우리 천사 시어머님 명언은 뭘까요? 4 ㅋㅋㅋ 2012/06/15 2,939
119788 그리워 미칠거같아요 4 ..... 2012/06/15 2,785
119787 영화 '후궁' 2 소감 2012/06/15 3,078
119786 향수 좋아하세요? 14 오랜만 2012/06/15 3,379
119785 9급 6년차 정도 되면 월급이 어느정도 되나요? 15 2012/06/15 5,304
119784 윙브라 사용해 보신 분 계세요? 1 ^^ 2012/06/15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