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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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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최하위권 딸내미 어찌하면 좋을까요

괴로운엄마 조회수 : 4,015
작성일 : 2012-06-14 17:24:04

이제 7월 초면 고1 1학기 기말고사가 시작되네요. 착잡한 마음에 82에 글을 올려봅니다.

조금 긴 글이 될 것 같은데 혹시 비슷한 아이를 키우셨거나 아님 어떤 조언도 해주실 수 있다면 감사히 들을께요.

지난 중간고사 성적은 정말 화려하더군요. 그럴 밖에서 지금껏 한 번도 상위권인 적이 없던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어 처음 보는 시험을 벼락치기로 그야말로 대~충 봤으니까요.

강남도 아니고 일반여고에 다니는 딸아이의 성적은 수학은 30점대, 영어, 국어는 50점대 였습니다.

중학교 졸업할 때 내신은 49% 였어요.

얼마 전 6월 모의고사 성적은 아직 안나왔지만 등급컷을 보고 여기 82쿡 엄마들 얘기를 들어봐도

굉장히 쉬웠던 모양인데 아이가 집에 와서 한 말은 엄청나게(!) 어려웠다 입니다.

놀랍지도 않았습니다. 당연하지요.

이제 저희 딸 아이의 성적 정도는 아시겠고, 아이의 특성을 말씀드리면

공부에는 관심 박약, 친구들에게는 관심 풍부, 집중력(학습태도) 제로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초등학교때 부터 지금까지 공부를 잘한 적이 없어요.

사교육은 초등 5학년 때 까지 다니다가 관둔 영어 학원이 다입니다.

가끔 그 때는 자기가 단어도 많이 알았는데 이제 다 까먹어서 참 아쉽다는 소릴 해요. 복장터지게.

학원을 관둔 이유가 아이가 학원 다니면서 남자애들이랑 뭉쳐다니며 욕 배우고

점점 부작용만 늘어나는 것 같아서였어요. 학원 다닌다고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닌데

그럴 바엔 내가 데리고 앉아서 하자 그랬죠.

시험 때 마다 같이 앉아서 함께 공부했지만 공부란게 남이 어찌해줄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모든 과목을 천 번을 읽어주며 외도록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끔 자기가 좀 열심히 하면 80점 이상을 받기도 했지만 중학교에 들어가서 부터는 뭐 그마저도 어려웠죠.

중학교 때는 함께 인강을 들으며 공부했어요. 아이가 워낙 산만하고 저와 성향이 다르나보니

투닥투닥 싸우는 날도 많고 그런 며칠간은 공부도 작파하고 했으니 성적이 잘 나올리 없었어요.

그래도 학원을 보내던 과외를 시키던 했어야지 너무 아이를 방임한 것이 아닌가 싶은 분들도 계실텐데

아이가 다 원하지 않기도 했고(공부 싫어하는 아이니 당연하지고 했지만) 그냥 어딘가에 맡겼다는

안도감만으로 그렇게 하기에는 제가 그 결과를 짐작할 수 있었거든요.

만나는 친구들이 있으면 거기에만 빠지는 아이예요.

요즘도 방과 후 스마트폰으로 카톡하다가 저랑 싸우는게 일이죠.

하여간 그렇게 중학교를 숫자 상으로 중간을 하면서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사실 중3 겨울 방학부터 함께 열심히 공부하자고 손가락 꼭꼭 걸고 약속했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갔답니다.

아이도 아이지만 저도 많이 지쳤던 것 같아요. 저질체력에 퇴근하고는 정말 물 젖은 솜처럼 늘어지는데

저녁 먹고 다시 아이와 책상에 앉아서 과외 선생 노릇을 하기란 정말 어렵더라구요.

또 한 켠으론 언제까지 내가 해줄 수도 없는 문제고 그렇게 해도 결국엔 결과가 없더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제발이지 스스로 이제 정신차리고 공부라는 걸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를 기다려볼까 했는데

이제 벌써 한 학기가 끝나가고 어제 어떤 분이 중2 딸이 내신 10% 정도 나오는데도 어차피 인서울도 힘들 것

같아 거의 포기했다는 말씀을 들으니 가슴이 금즉하기도 하고 내가 부모로서 이렇게 해도 되나 싶고....

온갖 자책이 밀려듭니다.

지금까지는 아이가 어떤 수준인지 말씀드리려고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다시 한 번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 번 해보려고 하는데요.

저희 아이 같은 스타일들은 어떻게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영수 모두 하위권입니다. 학원, 과외, 인강을 들으며 저와 함께 공부.....어떤 것이 좋을지.

제가 공부하면서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요 이런 아이라면 어떤 교재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분들이나 선배 엄마들의 조언, 본인의 경험에 비춘 조언 모두 감사하게 들을께요.

인서울은 어렵다 하더라도 고3을 졸업하면서 후회는 없도록하고 싶어요.

이대로라면 2년 반 후, 아이의 생황을 어찌 해야할지 상상이 되질 않아서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02.95.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4 5:29 PM (14.52.xxx.192)

    저라면 전망이 밝은 기술을 가르쳐 줄거 같아요

  • 2. ...
    '12.6.14 5:37 PM (211.178.xxx.9)

    친구 좋아하면 학원 보내봐야 애들 만나고 자리나 지키다 오거나 빼먹거나 해서 안되구요.
    또 수준도 안맞아 공부를 따라갈 수 없어 더 안하게 됩니다.
    집중력 없고 공부에 흥미가 없고 목표의식이 없으면 절대 인강도 소용이 없어요.
    인터넷 딴것만 몰래 보던가, 보는 척 딴 생각하고 있어요.
    그나마 효과적인 것이 과외가 되겠네요.
    중간성적이라도 내려면 엄마 입회하에 저녁에 과외시키세요.
    고1인데 내버려둘 수야 없겠지요.
    그리고 애 적성을 살펴서 잘 할수 있는 걸 찾아보세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 3. ㅇㅇ
    '12.6.14 5:40 PM (121.130.xxx.157)

    하위권이면 그 수업 못 따라가고, 학원에 놀러가는 꼴 날꺼같네요.
    본인 의지도 없으니, 윗님말대로 과외라도 하고, 엄마가 좀 잡으셔야겠어요.
    저런경우, 커서 나좀 공부좀 하라고 하지 원망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요

  • 4. ~~
    '12.6.14 5:44 PM (121.166.xxx.46) - 삭제된댓글

    지금 성적으론 전문대도 힘들지만 모든 예외는 있는 법이예요
    고등학생들은 전부 발등에 불 떨어졌다 생각하고 공부하는 애들이여서
    쉽게 성적 오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노력하면 최상위는 아니더라도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으니
    따님과 함께 노력해 보시고 정말 공부쪽이 아니라면 기술쪽으로 선회하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제 친구딸이 고1인데 공부와는 담쌓고 친구좋아하고 꾸미는거 좋아해서 학교 끝나고
    바로 미용학원 다녀요. 오히려 공부할때보다 더 열심히고 생기있고 목표가 생겨서 더 좋아해요

  • 5. ㅇㅇ
    '12.6.14 5:46 PM (211.237.xxx.51)

    저도 고1 딸 있어요..
    저희 딸은 공부 욕심도 많고 뭐 열심히도 하던 아이였죠 중3 때까지는
    지금 고등학교 왔는데 열심히 하는건 배로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진짜 웃깁니다;;;
    물론 그 비슷한 수준 애들끼리 모아놓고 있으니 석차가 웃기기도 하겠죠;
    그리고 모의고사 말씀이 나와서 말인데
    중3때까지는 그 중학교에서 나름 최상위권인 아이였는데
    모의고사 끝나고 와서 하는말
    완전 어려웠댑니다 ;;;
    여기서 다들 쉬워서 변별력 없다 정돈데 누가 그래? 우리반 애들도 다들 어렵다고 하든데?
    이러고 있습니다;;
    아뭏든..... 저희 아이도 중2 때까지는 공부 욕심만 있었지 그렇게까지 잘하는 아이는 아니였는데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서 부터 (그룹과외선생님이에요) 성적이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 고등학교와서는 같은 선생님한테 배우고 있는데도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어요.
    아이의 한계인거겠죠..

    그냥 저는 마음 비우고 있고요..

    다른건 몰라도 아이가 공부 욕심이 있으면 서포트가 가능한데
    공부 욕심이 없으면 참 힘듭니다..
    정신적 멘토가 될만한 선생님한테 배우면 좋은 일이겠지만 그런 선생님
    만나기가 쉽지 않지요..

    아이가 공부쪽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과감하게 다른쪽 길도 생각해보시고
    (저도 솔직히 요즘은 아이한테 기대 접고, 다른쪽 길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하겠다 하니 그냥 냅두는거지만요)
    ...........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ㅠㅠ

  • 6. .....
    '12.6.14 5:53 PM (116.37.xxx.204)

    학원은 안될 성적입니다.
    가능하면 과외하세요.
    나중에 후회는 줄여야지요.

  • 7. ..
    '12.6.14 6:08 PM (115.41.xxx.10)

    그런 애 과외로 쏟아붓고도 안 된 케이스예요. 들인 돈이 없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수억 들이고 망했어요. 그냥 애 스스로 실패도 겪어보게 하세요. 정신차리고 지방 전문대라도 나와 취직하든가, 일찌감치 고졸로 취업문 두드려보게 하세요. 세상과 맞닥뜨려보면 본인이 뭘해야 하는지 알겠죠.

  • 8. 별이별이
    '12.6.14 6:14 PM (112.171.xxx.140)

    한숨 나오네요 언젠가 저도 성적가지고 속앓이를 했는데 성적은 아예 접었어요 공부 아닌 다른 길이 있으면

    충실이 밀어 주려고요 헌데 지금 날이 가면 갈수록 지가 하고 싶은데로 하려고 하고

    엄마인 제 말을 귀 담아 들으려고 하질 않아요 말 대답 ,,버릇없는 말투 , 공부가 우선이지만

    지금 제마음은 공부보다 아이 의 일상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아이와의 마찰이 공부보다 마음을 더 힘들게 하

    네요

    공부 하기 싫음 쿨하게 하고 싶은거 하라고 하세요

    자식과 신경전 벌이는거 마음이 아프고 힘드네요 어서 빨리 3년 이 가버렸으면 좋겠어요

    힘 내자구요 ``~~

  • 9. 후~~
    '12.6.14 7:19 PM (14.52.xxx.59)

    솔직히 자기가 할 마음이 없으면 학원도 과외도 인강도 필요없어요 ㅠ
    아이가 하고싶은게 뭔지 보세요,모양 내는거 좋아하는 아이들은 미용이나 복장학원 쪽 좋아요
    그쪽도 전문학교 같은게 있어요,3년 다니다 편입도 가능하구요
    그냥 싸우면서 좋은 시절 보내지 마시고 일찍 갈길 정하세요
    남녀 공히 상위 0.5% 정도 아니라면 공부로 살수 없어요
    자기 깜냥으로 사는겁니다
    이건 님께 드리면서 저 자신한테도 하는 말이네요 ㅠㅠ

  • 10. 에효
    '12.6.14 7:37 PM (183.98.xxx.192)

    남의 일 같지 않아 로긴해서 답글달아요.
    공부를 놓지 못하시겠지요? 그러나 제가 겪어보니까 상위 10프로 외엔 들러리 수준이더라고요.

    만약 공부에 뜻이 없다면, 아이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면밀히 관찰해, 혹시 드러나면 그걸 위주로 광범위하게 정보 모으고 경험 쌓고 멘토 만나고 하는 등 온갖 경험을 만드세요.

    만약 그래도 공부를 포기하지 못하겠다 싶으면 지금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직접 방문하세요. 통학거리, 학교 근처, 학생들, 학교 분위기 등등을 충분히 체험하게 하세요. (일종의 충격요법입니다) 본인이 하겠다고 해야 과외도 학원도 인강도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 11. 원글
    '12.6.15 11:21 AM (202.95.xxx.19)

    정성스레 댓글 써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저 역시 모두 공부로 먹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 아이가
    반드시 대학에 가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성적이 저런데요...현실 인식 많이 됐지요.^^
    아이에게 꼭 공부, 대학이어야할 필요는 없다, 기술을 배워보는 것은 어떠냐
    많이 묻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아이는 공부를 하겠대요.
    네, 엄밀히 말하면 공부를 해야하는 직업을 갖고 싶어해요.
    하지만 그에 응당한 노력은 없었지요.
    아마 일단은 그냥 피하고 안락한 그늘 아래 있고 싶겠지요. 이해는 합니다.
    어제 댓글들을 보여줬어요.
    예상대로 파르르하기도 하더군요. 왜 자기는 안된다고 단정짓는 것이냐고.
    화가 났지만 참고 차근차근 얘기했습니다.
    지금 네 성적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얘기할 것이고 그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좀 수그러든 아이가 스마트폰을 해지하고 공부를 해보겠다고 하네요.
    과외를 받아보겠노라고도 하고....
    일단은 믿고 또 도와줘봐야 겠지요.
    하나 뿐인 아이이기도 하고...대한민국에서 특별히 가진 재주 없고
    집안이 넉넉하지도 않은 여자가 스스로 살아가려면 아무리 생각해도
    대학은 나와야 할 것 같아요. 제 자신의 경우를 봐도 그렇네요.
    힘들겠지만 결과가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노선 변경이 또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2. mgrey
    '12.6.17 4:22 PM (175.197.xxx.217)

    네일이나 헤어, 의상쪽으로 함 가볍게 다니게 해보세요. 네일이 좀 만만한데....다니면서 저도 듣는 얘기가 생기다보면 지 나름대로 생각하게 되겠죠...아직 공부를 하겠다느 ㄴ건 아이가 아직 어찌해야할지 모르느 ㄴ상황에서 다른 걸 선택하기는 어렵고 두려우니까 남들 다 하는 공부를 언급한거지 정말 공부 하겠다느 ㄴ애라면 공부나 성적에 그렇게 무심할 수가 없어요. 일단은 기분전환겸해서 네일 함 보내보세요. 그래도 친구들 좋아한다니 다행이죠. 어차피 공부한다고 해도 나이들면 사람관계로 인생 후반대가 결정되니...울 이모 공부 대충대충 수다떨며 친구 만나느 ㄴ거 너무 좋아하는 여자애스탈이고 대학도 대충 건성으로 다니더니 결국 졸업하고선 미용실 차려서 자신은 고객관리,접대만 하고 머리는 고용한 미용사들이, 지금 체인점 운영한다오. 그래도 과거 80년대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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