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이 시골이라
내려갈때마다 배추를 삶아서 한번 국 끓일만큼 담아주셨고
냉동실에 얼렸다가 국을 끓여 먹었어요.
그러다 냉동실에 배추가 다 떨어지고
배추국 생각이 나서 배추 한통을 사가지고 왔는데
갑자기 삶아서 끓이려고 하니 귀찮은거죠. ㅎㅎ
그냥 끓여도 괜찮을까요?
늘 삶은 배추만 써봐서요.
친정이 시골이라
내려갈때마다 배추를 삶아서 한번 국 끓일만큼 담아주셨고
냉동실에 얼렸다가 국을 끓여 먹었어요.
그러다 냉동실에 배추가 다 떨어지고
배추국 생각이 나서 배추 한통을 사가지고 왔는데
갑자기 삶아서 끓이려고 하니 귀찮은거죠. ㅎㅎ
그냥 끓여도 괜찮을까요?
늘 삶은 배추만 써봐서요.
생으로 넣어야 배추에서 맛있는게 더 우러나서 깊은~ 맛을 내는거 아닌가요?
전 항상 생으로 넣었어요
그냥 넣으면 농약문제도 있고 해서
저는 뜨거운물에 한번 데쳐서 끓이는데 괜찮더라구요..
들깨가루도 좀 넣어주면 고소하기도 하구요
달달하고 먹기 좋은 부분이면 그냥 넣으셔도 되구요
좀 억세고 풋내난다 싶으면 데쳐서 넣으셔야해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배추를 먼저 맹물에 넣고 푹 끓이세요.
그담에 불끄고 좀 식은 다음에 된장넣고 다시 끓이시면 됩니다~ ^^
됩니다.
아마도 배추가 생각보다 잘 익지 않아 살짝 삶아 사용한 것 같아요.
배추 줄기면을 비스듬히 썰면 잘 익기도 하고 식감도 더 좋아요.
어떤분들은 삶지 않으면 뭐? 풋내음 같은 게 난다고들 하는데
전 오히려 삶지 않고 생으로 넣었을 때 더 맛있었어요.
한소큼 끓여 된장은 맨 나중에 푸는 것 아시죠?..
취향차이에요.
전 한번 데친 배추국이 좋고 우리 애들은 생배추국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