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의사..제가 예민한가요?

의사 조회수 : 4,248
작성일 : 2012-06-13 15:01:09

며칠전부터 갑자기 팔이 안올라가서 정형외과에서 치료 받는데 아무 효과가 없어요

어깨 힘줄에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고 그러는데

이게 어째 치료 받아도 오히려 더 악화되는 느낌이라

차를 타고 좀 더 큰 병원으로 갔어요. 척추 관절 전문 병원이구요

가서 의사한테 현재 상태를 설명했는데

딱 하는 말이 mri를 찍어보자는거에요.

그래서 제가..네..근데 갑자기 팔이 안올라 가는거 왜 그런거에요?

그랬더니 자기는 점쟁이가 아니라면서 무조건 mri 찍자는 말만 반복하네요.

더 저한테 뭘 물어보지도 (증상에 대해) 않고..

 

저는 내심

그 말 이외에 다른 어떤 말들을 기대했어요.

임상적 경험이 있을테니 이럴때 대부분 이래서 이렇다 등등 말이에요.

 

mri말만 해놓고 돈은 5500원 달라네요.

 

mri를 찍더라도 그 병원 그 의사한테는 치료 안받고 싶을 만큼 기분이 나빠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IP : 1.247.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13 3:04 PM (183.102.xxx.179)

    mri를 찍어봐야 무슨 말을 하죠.
    의사가 짐작해서 무슨 말 했다가 그게 아니면 또 난리 나잖아요.
    점쟁이도 아니고, 다양한 증상이 다양한 질병의 징후로 나타나는데
    어떻게 증상만 딱 보고 무슨 병인지 알겠습니까?
    너무 무리하게 요구하시고 예민하신 거네요.

  • 2.
    '12.6.13 3:04 PM (125.131.xxx.193)

    네, 그러신 거 같아요. 그럴만하니 그러자고 하지 않았겠어요.

  • 3. ㅇㅇㅇㅇ
    '12.6.13 3:10 PM (121.130.xxx.7)

    이러한 경우도 있고
    저러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정확한 건 엠알아이 찍어봐야 압니다.

    이 정도 말도 안해주나요 의사가??

  • 4. ..
    '12.6.13 3:11 PM (1.225.xxx.117)

    어깨 힘줄에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고 그러는데
    이게 어째 치료 받아도 오히려 더 악화되는 느낌이다

    이렇게까지 환자가 설명을 하셨으면 더 이상은 의사도 해 줄 말이 없어요.
    엑스레이든 (사실 힘줄 염증이면 엑스레이도 안나오니 찍어봤자 소용없음)
    엠알아이를 찍어봐야 병변을 보고 의사도 해줄말이 있지요.
    임상적 경험이 있더라도 이럴때 대부분 이래서 이렇다 그런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거든요.

  • 5. .....
    '12.6.13 3:16 PM (203.248.xxx.65)

    mri를 찍어봐야 무슨 말을 하죠.
    의사가 짐작해서 무슨 말 했다가 그게 아니면 또 난리 나잖아요.
    2222222222222222222

    나쁘게 말하면 사람 겁준다고 기분나빠하고
    좋게 말했다가 나중에 결과 안좋으면 오진이라고 난리나고
    결과가 좋으면 과잉진료했다고(결과적으로 괜찮은데 검사했으니) 컴플레인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소견이야 있겠지만
    차라리 말을 아끼는게 낫다고 생각하겠지요.

  • 6. 점쟁이가 아니라니
    '12.6.13 3:17 PM (14.39.xxx.62)

    말하는 뽄새가 싸가지가 없네요.
    지금으로선 이런것 같지만 아무래도 정확한건 엠알아이 찍어봐야 할것 같아서 그럽니다.
    이렇게 말하면 되잖아요.
    어따대고 말을 저리 싹뚝하는지..
    원글님 거기 갔다가 오히려 화병 걸려서 오겠네요 가지 마세요.

  • 7. 물론
    '12.6.13 3:29 PM (1.247.xxx.53)

    mri 찍어봐야 정확한 이유를 알수 있겠죠? 그 정도는 일반적으로 알수 있는거잖아요. 굳이 진료실 들어가지 않아도..
    저도 물론 그거 찍어봐야겠다고 판단되어서 큰병원으로 간거구요.근데 의사 말하는게 정말..
    물론 제가 몸이 너무 안좋으니 심리적으로 예민해서 기분이 나쁠수도 있었겠죠?
    하나라도 전문의의 말을 더 듣고 싶어하는게 아픈사람의 마음이잖아요.
    근데 "저는 점쟁이가 아니라서요"라니..어쩜 그리 무뚝뚝하고.


    내일 mri 예약 해놨는데 ..기분 나쁜건 여전해서 글 올려봤어요.

  • 8. ㅇㅇ
    '12.6.13 3:59 PM (211.237.xxx.51)

    임상적 소견은 먼저 병원에서 해주신 치료가 최선이였을겁니다.
    이번 병원 선생님도 그건 알고 계시죠?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낫지 않아서 온거라느걸
    그럼 찍어봐야 안다는 소리밖에 더나올까요?
    아니면 먼저 벙원에서 호전되지 않아 이 병원 찾아온 환자에게
    먼저 앵무새처럼 힘줄에 염증이 있는것 같으니 치료를 해보자라고 할수도 없고..

  • 9. &&&
    '12.6.13 4:02 P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편찮으셔서 예민해지셨나봐요.
    얼른 낫기를 바랄게요.

  • 10. ...
    '12.6.13 4:11 PM (61.102.xxx.26)

    의사가 좀 더 친절하게 말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그랬네요.
    MRI결과로 별 이상 없이 얼른 완쾌되시길 바랄게요.

  • 11. 주현맘
    '12.6.13 4:24 PM (211.246.xxx.11)

    이미 한군데 병원을 거쳐서 오신분이라 이런저런 설명을 못하고 MRI 를 찍어보고 판단하려했던것같아요..
    (의사샘 말투가 좀 사무적이어서 오해를 하신듯)
    그리고 의사와 이야기만해도 진찰료는 내야한답니다...

  • 12. 음..
    '12.6.13 4:29 PM (218.154.xxx.86)

    말투가 그리 느끼셨을 수 있긴 합니다만..
    결국 의사도 그렇게 밖에 말을 못하는 상황이긴 하죠.
    증상이 어떠하고.. 그래서 어느 병원에서 진단이 뭐일 수 있다고 듣고 그에 따른 치료를 했는데 안 낫는다..
    그러면 이제 그 질환은 배제하고 다른 질환을 고려해 봐야 하는데,
    이런 경우 어떤 질병들은 치료해서 안 낫는 순간 이차적으로 가능한 질병들이 쭈욱 플로우챠트처럼 나오는 질환들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그게 안 나와요..
    검사를 더 해봐야죠..
    처음부터 검사하기는 비용이 드니까, 처음에는 그냥 제일 가능성 높은 질환으로 보고 치료하지만,
    그 치료에 호전이 없었으면 이제 검사 더 하는 수 밖에요..
    말투가 그렇긴 하지만, 결국은 의사도 그렇게 밖에 말할 수 없는 상태인거죠..
    다른 질환으로 고려할 수 있는 질병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걸 다 말할 수도 없고,
    말한다 해도 아무 의미없는 얘기밖에 안 되는 거죠...

  • 13. 근데
    '12.6.13 8:35 PM (114.200.xxx.211)

    님 나이가 몇이신지..
    그게 오십견 증상이기도 하거든요.
    목디스크가 있어도 그렇다고 하고.
    정확한 진단 받으셔서 얼른 치료되시길 빌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075 진짜 남녀공학 합반인 고등학교 전부 다들 연애 하나요? 9 .. 2012/06/15 12,443
120074 전화한통 1 그녀 2012/06/15 938
120073 한반에 이런 아이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학생 5 고민 2012/06/15 1,922
120072 사이코패스테스트 해봐요...저 완전 멘붕요 24 2012/06/15 7,414
120071 여수엑스포 ~ 4 ** ^^ .. 2012/06/15 1,658
120070 아프리가 꼬마의 시를 읽어보셨나요? 2 ㅠㅠ 2012/06/15 1,332
120069 며느리가 종도 아니고... 6 야구장에서 .. 2012/06/15 3,464
120068 자기아이 훈육을 부탁하는 친구엄마 5 .. 2012/06/15 2,308
120067 초등 딸내미하고 오랜만에 데이트 하려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1 애엄마 2012/06/15 834
120066 이빨이 쑤시는데 어느이빨인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1 .. 2012/06/15 987
120065 전 성형보다 키크는 수술이 진짜 발전..??ㅋㅋ 8 ... 2012/06/15 3,419
120064 프렌치 카페 커피믹스에 조성을 봤더니... 2 ... 2012/06/15 1,857
120063 라면과 과자 추천 좀 해주세요! 14 맛의비결 2012/06/15 2,439
120062 부산에서 농협주부대학다니시는분 계신가요? 떡순이 2012/06/15 1,245
120061 강남고속터미널 식사할 곳, 차마실 곳 추천 부탁드려요~ 5 40대 시골.. 2012/06/15 1,408
120060 학림사건' 피해자들 31년만에 무죄 확정 2 밝은태양 2012/06/15 1,187
120059 팔뚝살빼기운동 글보고 따라했어요 10 느린이 2012/06/15 4,406
120058 정신과 경험 있으신 분들이요 1 궁금해요 2012/06/15 1,013
120057 너무너무 매운 떡볶이를 먹고있는데요ᆞ 16 명랑1 2012/06/15 4,427
120056 저희 아파트 청소아주머니 이야기 70 ㅇㅇ 2012/06/15 14,896
120055 민주당 당권잡은 친노계파의 호남차별 너무 하잖아요?. 7 반칙과 편법.. 2012/06/15 1,329
120054 컴에 저장된 노래 아이폰에 다운 받고 싶어요.... 가르쳐 주세.. 4 너구리 2012/06/15 1,098
120053 식이섬유 커피.....? .... 2012/06/15 1,258
120052 A라인 블랙 원피스에 블랙 레깅스 10 .. 2012/06/15 3,065
120051 9급 공무원도 3 금요일오후 2012/06/15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