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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엄마는 대체 누구 엄마야..

울렁울렁 조회수 : 9,259
작성일 : 2012-06-13 02:45:32

결혼 4년만에 아가가 왔어요^^

그간 입도 뻥끗 한 적 없던 남동생은 제 임신 소식에 기분이 좋았던지 회사 사람들한테 한 턱 냈다하고..

(아니, 누나한테 맛있는 걸 사 주는 것도 아니고 아직 조카가 나오기도 전에 삼촌된다고 한 턱이라니..완전 웃겼어요.)

 

남편은 시키지 않아도 설거지를 하는 등 이모저모 애를 쓰고 있습니다.

사실 며칠 전, 남편이 설거지를 막 끝냈을 때 복숭아는 내가 깎아주마..하고 쟁반과 칼을 꺼냈더니

저더러 자기가 설거지 안 한다고 자꾸 설거지거리 내놓는 거냐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음..전에는 내가 그런 생각이 들곤 했거든? 자기 지금 내가 전에 하던 거 반도 안 하고 있는데?" 했더니

급꼬리를 내리시며 "아, 그 동안 수고했어, 애썼어.."

자기가 집안일을 좀 해 보니까 그게 어떤 수고인지 알겠나봐요.

 

여튼, 친정엄마도 입덧을 심하게 하지 않으셨대고 전 그냥 모든 냄새들이 더 강하게 맡아질뿐 별다른 증상이 없길래

나도 입덧을 심하게 하진 않을건가 보다..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저녁, 밥을 먹고 갑자기 울렁거리기 시작하는데!!!

이건 뭐 배멀미도 안 하던 사람이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는, 그래서 누워도 봤다가 앉아도 봤다가 왔다리 갔다리~

 

그러다가 엄마한테 전화를 했어요.

이럴 땐 어째야 되냐니까 그 정도도 안 힘들고 엄마 될 줄 알았냐고, 엄마되는 게 쉬운 줄 알았냐고 그러시는 겁니다-.-

앗, 이게 아닌데;;;

위로가 안 되는 말씀이십니다. 했더니 위로를 받으려고 했냐고 위로는 무슨 위로, 엄마는 뭐 거저 되는 줄 알았냐시며 다시 블라블라..

도움이 안 돼, 도움이..하고 있는데도 계속 블라블라..

뾰족한 수를 기대한 건 아니지만, 생전 해 본 적 없는 어리광도 부릴 겸 겸사겸사 전화했다가 이 뭐 무슨 날벼락..

 

순간, 친정엄마니까 망정이지 시어머니의 발언이었다면 난리가 났을법한 위험수위를 넘고있다는 생각이..

(물론, 저희 시어머니는 좋은 분이셔서 저런 말씀 전혀 안 하시고 아들이 설거지하고 저를 잘 돕고 있다는 사실을 매우 즐거워하시는 중입니다^^;)

아놔, 대체 이 엄만 누구 엄마야.. 싶었어요.

 

그렇다고 후덜덜한 댓글은 안 달아 주셔도 되어요.

말씀은 저렇게 하셔도 이번 주에 저 가면 들려보낸다고 열무김치도 담갔다고 그러시고..

워낙 저를 강하게 키우셨..;;;

 

초기에 조심해야 된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걱정도 많았는데

아마도 본격적으로 울렁거리는 걸 보니 아가가 잘 크고 있나보다 싶어 내심 안심이 되기도 해요.

 

그런데, 정말 입덧은 어떻게 극복해야 되는 건가요.

친정엄마보다 더 다정한 댓글, 환영합니다~ ^-----^
IP : 1.247.xxx.15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3 2:48 AM (211.108.xxx.32)

    축하드려요.

    입덧은 그냥 시간이 지나야 되나봐요.

    꼬물꼬물..귀여운 아가 생각하면서 즐겁게 태교하셔요.

  • 2. 축하해요.
    '12.6.13 3:17 AM (58.127.xxx.250)

    저는 입덧이 없는 편이라 아주 도움은 못드리고요.
    둘째때 암것도 먹기 싫었는데
    토마토 먹는 게 무난하다, 는 육아서의 말에 토마토는 좀 먹었어요.

    임신 초기시니
    키위-- 알러지 없으시면 -- 많이 드셔요. 엽산이 많답니다.

    백과사전식 육아서 말고
    좀 친절한 육아서 하나 고르셔서 임신기간 내내 친구처럼 두셔요....
    아이 낳고 나면 정신없고 하나도 모르겠고 스트레스 만빵 받습니다....초등 전까지 미리 아이 발달상황을 머리에 그리고 있으면 도움되요...길게 보는 육아서가 좋습니다....

    베이비 토크 좋았구요.
    임신기간엔 모성혁명 좋았구요...

    남편 분이 저리 도우시니 정말 좋으시겠어요...제 남편은 사람은 좋은데 뭘 어찌해야하는지 몰랐어요. 해달라면 다 해주지만, 마음은 잘 모르더라구요. 심지어 애낳고 3주후에 친구랑 통화하면서 애낳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건넌방에 누워서 허걱~ 했어요...남편도 무지 힘드니까 그런 소리 했겠죠...지금까지 울궈먹습니다. ㅋㅋ

  • 3. 축하축하
    '12.6.13 4:34 AM (175.112.xxx.225)

    축하드려요. 우선 맘 편하게 갖으시고 육아서 천천히 잘 읽고, 교육같은거 있음 받으러 다니세요.
    저는 임신했을때의 그불안감을 육아서, 교육받은거 등등 엑기스만 뽑아서 제가 노트 한권을 따로 만들었어요. 그러니 좀 안심이 되더라구요. 우선 임신이란게 기쁨과 동시에 닥쳐서는 출산에 대한 걱정이 많은게 사실이잖아요. 나름 공부를 해두면 맘이 편하더라구요.
    글고, 윗님 말씀하신 베이비토크, 모성혁명...흐..저도 추천받아 사봤는데, 하도 글씨도 작고 두꺼운 책이라.. 흠...그림도 없고. 음냐음냐. 암튼, 그런류의 책이라 저는 못 읽겠더라구요. 걍 도서관에 많으니 빌려보심이..
    행복한 임신되시길 바랍니다. ^^

  • 4. ^^
    '12.6.13 6:41 AM (220.85.xxx.38)

    친정 어무이들이 저리 잘 말씀하시지요^^

    입덧에 대한 구체적인 대체법은 하도 오래돼서 생각나는 게 하나도 없구요

    다만 입덧이나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게요
    모두 다 태아를 보호하려는 장치에요

    아무거나 먹지 말라는 신호,
    외부로부터 태아에 대한 본능적인 보호신경...
    이런 것 때문에 그런다지요

    비록 몸이 힘드시겠지만 태아를 보호하려는 내 몸의 변화구나.. 하시면서 편하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세요

    근데 글의 분위기로 보아 원글님은 밝고 유쾌하고 건강한 심성을 가지신 거 같아요
    현명하면서 즐겁게 극복하실 겁니다..

  • 5. 음...
    '12.6.13 7:16 AM (119.67.xxx.155)

    전 더했습니다. 즐겼으면 댓가를 치러야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 6. ..
    '12.6.13 7:37 AM (147.46.xxx.47)

    입덧도 개인차가 있어서 아무리 엄마라도 공감 받을수도, 혹은 못받으실수도 있을거같아요.
    낳는것보다 입덧이 더 고통스러웠다는 사람도 있고..
    엄마되는게 결코 쉬운게 아니란 어머님 말씀은 물론 백번 옳구요.

  • 7. 언제나23살
    '12.6.13 7:52 AM (210.206.xxx.231)

    축하드려요 엄마는 거저 되는것 아니죠 ㅋㅋ 전 오개월을 링거만 맞고 지냈는데요 이때도 지나고보면 행복한 추억이네요 남푠분이 잘 도와주시니 수월하게 넘어갈꺼예요

  • 8. ....
    '12.6.13 8:06 AM (211.244.xxx.167)

    축하드려요^^
    전 어머니가 일부러 저렇게 쌀쌀맞게 하시는것 같아요ㅎㅎ
    옛날 어른들은 자식을 너무 이뻐하고 오냐오냐하면 귀신이 시샘하여 나쁘게 할까봐
    이름도 막지어 부르고 그랬다잖아요
    어머니도 너무 소중하게 얻은 손주라 그러시는거 아닐까요? ^^

  • 9. 즐겼으면
    '12.6.13 8:15 AM (175.125.xxx.131)

    댓가를 치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강한 어무이를 두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 10. ..
    '12.6.13 8:18 AM (220.149.xxx.65)

    제가 좀 냉정한 성격이라서...
    저희 딸한테 저런 식으로 말하는 편이에요
    물론, 우리 딸도 엄마는 누구 엄마냐고 많이 그래요 ㅎㅎ

    저렇게 말하는 엄마 속마음은...
    남들 다 하는 일에 유난 떨어, 내 딸이 누군가의 시샘을 받거나, 미움 받지 말기를...
    늦게 내 딸에게 다가온 행복이, 유난 떨다 잘못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어 있을 겁니다

    태교 잘하시고, 건강하고 이쁜 아이 낳으세요~

  • 11. ㅋㅋㅋ
    '12.6.13 8:21 AM (210.183.xxx.7)

    원글님하고 같이 강하게 자란 딸들의 모임 한 번 해야겠네요.

    아하하 뱃멀미는 뭍에 내리면 가라앉지만 입덧은 머 어쩔 수도 없고.. ㅠ_ㅠ
    속이 비면 더 울렁 거리니 이것저것 조금씩 드시면서 입에 맞는 걸 찾아 보세요. 전 신기하게도 조개젓 -_-;;이 입에 착착 붙더라고요. 기타 짭짤한 거 먹으면 비위가 가라앉는 이 현상...
    물도 비려서 못 먹겠고 포카리 스웨트와 비락식혜로 버텼네요. 제 동생은 그 비싼 탄산수에 매실액을 타서 먹는 걸로 버텼어요.

  • 12. 검정고무신
    '12.6.13 8:50 AM (218.55.xxx.204)

    헐... 그럼 옛날 할머니들 보통8명~9명 낳은건 즐긴댓가인가
    울 할머니만 해도 자손을 이어야하는 의무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낳으셨던데...
    넘 가혹하신 말씀이다...ㅋㅋ

  • 13. 책임감을..
    '12.6.13 8:58 AM (203.248.xxx.13)

    책임감을 가지라는 교육적인 뜻인듯.. ㅎㅎ
    저희 친정엄마도 입덧심한 딸보면서 안타까워 하시면서도..
    하신말씀이 부모는 그냥되냐 고 하셨어요..
    엄마 되는일 쉬운일 아니니 더 조심하라는 말씀인거 같아요...

    지금도 아이 키우면서 투덜거리면 세상에 쉬운일이 어디있냐고..
    엄마되는게 아무렇게나 되는거 아니라고 하세요...

  • 14. 축하해요
    '12.6.13 9:48 AM (211.41.xxx.106)

    어머니가 이제 시작이니까 님 말대로 강하게 키우려 그러시나 봅니다.ㅎㅎ 그리고 입덧은 정말로 본인이 안 하면 몰라요. 차멀미를 하루종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고역일지 아실텐데 어머니가 입덧 안 심하셨다니 더 별 것 아닌 걸로 생각하시나 봐요. 어리광 좀 받아주시지.^^;
    전 진짜 심할 땐 누워도 서도 앉아도 죽겠더군요. 누우면 방바닥이 올라오는 것 같고요.
    그래도 아이가 건강하다는 일증거라고도 하니 잘 이겨내시길요.

  • 15. ^^
    '12.6.13 9:52 AM (175.123.xxx.121)

    저도 속이 참 좋지 않아서 그전에는 안먹던 콜라를 가끔 마셨어요

    그거 마시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잘 안마시던 커피도 가끔씩 먹었고요

    아주 힘드시면 자주말고 한번 조금만 마셔보세요

  • 16. ㅋㅋ
    '12.6.13 10:51 AM (122.40.xxx.15)

    근데 그거 아세요? 임신때 서운했던건 평생 간데요~

    전 박하사탕 먹었었어요.. 심한 편은 아니여서 넘겼는데..

    친정엄마... 제가 가만히 있는다고....저보고 그림같다고 어찌나 뭐라시던지.... 10년도 넘었는데 서운해요.ㅎ
    뭐 울엄마는 원래 제 엄마가 아니였나 보다 하고 살고 있어요..

    아이 낳고 힘들어 하니... 유난스럽다고... 등등..ㅋㅋ

    아..... 고생길로 들어서신걸 축하드려요...

  • 17. 아..
    '12.6.13 11:04 AM (203.125.xxx.162)

    너무 축하드려요. 원글님이 부러워서 순간 눈물이 났어요.
    임신하신거 정말 축하드리고요.. 저한테도 임신 바이러스를 나눠주세요.
    나이 많이 먹어서 결혼해서 임신을 안타깝게 기다리고 있는 노산처자입니다..

  • 18. 축하
    '12.6.13 1:21 PM (23.16.xxx.41)

    축하드려요....
    누가 그러던데요,
    아기는
    만들때가 제일 좋다구......

  • 19. 울렁울렁
    '12.6.13 2:36 PM (1.247.xxx.155)

    우와- 축하해주시고 다정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임신 기다리는 분께,
    제가 임신 바이러스 어떻게 나눠 드려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한 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저도 지금 노산 소리 듣고 있는 34 임신분데요.
    만 35세 출산 아니니까 아직 노산 아니라고 그랬다가 자기합리화 하지 말란 소리 들었어요^^;;;;;
    여튼, 어차피 늦어졌는데 다른 일 미루지 말고 공부하고 싶은 거 하고 하고 싶은 일 하자 하면서 나름 계획을 쭉 세워놓고
    심지어 올여름 이후로 아가가 생기면 좋고 아니어도 할 수 없고..이런 맘으로 있다가 갑자기 아가가 왔어요!!
    아가 생기면 못 할 수 있으니까 아예 나중으로 미루고 그러지 마시고 하고 싶은 일 있으면 시작하시고 정말 마음을 좀 내려놓으시면 어떨까 싶어요.
    좋은 소식 꼭 들려주세요. ^-----^

    제가 친정이고 시댁이고 전화를 자주 드리지 않는 사람이라
    엄마가 가끔 살아 있냐며 전화하셨었는데 임신 이후로 매일매일 궁금해서 잘 지내는지 전화하셨구요.
    그냥 기운이 좀 없을 뿐 냄새만 강하게 맡아지고 다른 증상 없다 하면
    그래그래 나랑 똑같아, 너네 둘 낳으면서 나도 구토 한번을 안 했어. 3개월 딱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그 정도 증상도 없어질거야. 하시던 분인데..
    여러 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막상 울렁거림이 심해지고 힘들다 하소연하니 일부러 더 쎄게 말씀하신 것 같아요.
    엄마가 약해지면 안 되니까요^^

    그냥 우리 식구들 다 왜 이렇게 웃기냐..싶었어요^^;
    막상 저만해도 이런 일이 처음이라^^; 축하해주시면 어색할 정도로 실감이 안 나는 상태이기도 하구요.
    저희 부부 축하받고도 어리둥절 뭘 어쩔줄 모르고 있었거든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20. --;;
    '12.6.13 4:27 PM (118.34.xxx.86)

    즐겁게 즐기세요.. 이때아니면 또 언제 즐기겠습니까..
    아.. 내년에도 생길지 모르니 괜찮다고요??

    같이 형제자매라도 입덧 없는 애도 있답니다^^

    정 힘들면요.. 한약 지어 먹는 방법도 있답니다.
    극단적으로 힘들어서, 저 같이 3개월에 살이 오히려 3-4키로 빠지고 활동이 안 될 정도면요..
    한의사인 사촌 오빠.. "죽는거 아니다.. " 엄청 서러워서 지금도 생각나죠~

  • 21. 철없네
    '12.6.13 8:28 PM (118.223.xxx.63)

    참 철없다.
    친정엄마한테 무슨 응석이라도 부리려나... 그 엄마도 바로 그렇게 님을 가졌내요.
    그런 엄마한테 뭘 바란거야.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엄마도 이리 힘들었어요 해 보세요.
    조금씩 모 나는 마음도 다듬으면서 엄마가 되는 연습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아기 낳아도 세상에 특별한 애는 없으니까
    평범하게 키우세요.

  • 22. 철없네
    '12.6.13 8:29 PM (118.223.xxx.63)

    그리고 임신 축하해요~
    건강하게 순산하시기 바랍니다.

  • 23. 원래
    '12.6.13 9:23 PM (122.37.xxx.24)

    엄마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입덧은 시작에 불과할 뿐.

    임신 축하드리고요,

    그래도 먹고 토하는게 생짜배기로 굶는 거 보다 낫다고
    생전 제 외할머니께서 말씀하셨지요

    또 하나.
    친정엄마는 손주 보다 내 딸이 더 소중하다고 하더이다.

  • 24. 캔디
    '12.6.13 10:01 PM (175.195.xxx.180)

    추카드려요^^*
    저도 3년만에 아이생기고 82에 추카해달라고 글올리고했었는데 지난주에 애낳고 몸조리중이에요~~
    저도 한입덧 했던지라 입덧의 괴로움 너무잘알아요ㅠ 전 정말 입덧하다 죽는거 아닌가했거든요~~ 근데 끝나는 날이 오긴 오더라구요ㅋ 힘내세요!

  • 25. 축하^^
    '12.6.13 10:33 PM (92.28.xxx.34)

    입덧이 보통 3개월이면 끝난다고 하던데...
    보통이 아닌 경우라서 울렁울렁
    임신 막바지까지 입덧했는데요...ㅎㅎㅎ

    친정어머님께서 유난떤다고 하시면서
    싫은? 말도 하셨지만 일주일에 세 번 쯤 오셔서
    맛있는 진수성찬 해주시고 토하더라도
    조금은 먹어야 아이가 튼튼하다고
    옆에서 정말 정성껏 잘 해 주셨어요.

    오래전 일인데도 원글님 글 보니
    친정 엄마의 마음이 다시 떠 오르네요.

    원글님 어머님도 그러실 것 같았어요.~
    입덧 잘 이겨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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