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상담, 어떻게 해야 할까요

tayo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12-06-12 22:15:09
이혼 위기에 와있습니다. 제 아이디로 검색해보면 상황은 아실테구요, 지금은 구체적 상황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이 아니니 링크는 달지 않을께요.
어제 남편이 알아본 상담소에 가서 상담을 했는데요
남자분이셨어요.
제 이야기를 하면서 뭔가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무슨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 말하는 도중에 "...이네요"하면서 본인의 정의를 갖다 적용시킨다거나 , 그렇다고 그게 내 심정을 이해했다거나 공감하고 있다는 느낌이 안드는 그런 끼어듦, 또 내 의견을 개진하면 무조건 "그게 다 이래서 이런거다" 하면서 "내말만 들으면 다 해결된다" 획기적인, 놀라운 이런 수식어를 쓰면서 이야기하네요.
우리 부부 문제는 소통이 안된다는 건데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 우리 부부의 사례에 맞는 맞춤형 해법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천편일률적인 모델에 끼워넣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나중에 남편이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주시면 좋겠다 하니 그제서야 부부싸움 중에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을 얘기해보라 하더니 그 말이 나오면 어떻게 대답하라 제시해주었어요.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시게 되면 각각의 사례에 대해 이런 답안을 드릴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상담이라는 분야에 문외한이라 제가 느끼는 이런 감정(상담자와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는)이 제가 잘 못 생각하는 건지 , 첫술에 배부를 생각을 하는건지 아니면 내 느낌을 믿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어떤 분이 이야기해주신 가트만 치료법? 하신다는 분 상담소를 찾아봤는데 원장님은 예약하려면 몇달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고, 지역도 너무 멀고, 평일에만 상담이 가능하고...
어디를 선택해얄지 모르겠네요.
잠실 근처에 추천할만한 곳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11.246.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10:22 PM (125.132.xxx.96)

    저도 말씀하신 그 치료법 얘기하려고 들어왔어요. 제가 인상깊게 본 다큐 라는 다큐가 있거든요. 위디스크나 토렌토에도 있을것 같은데 한번 봐보시구요. 최성애라는 분? 그분이 그 치료법 적용하시는 분인데 책을 많이 쓰셨더라구요. 그분을 찾아보신거였나요? 아무튼 좋은분 추천받으시길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 2. 추적자짱
    '12.6.12 10:38 PM (115.136.xxx.59)

    제가 상담 받던 곳 좋았어요...정신과는 아니고 상담센터 였구요..원장님이 가족치료 전공 하신 분이고요..저희는 토요일날 상담 받았었는데..이멜 남기시면 멜로 알려 드릴게요..제가 전에도 누가 물어 보셔서 올렸었는데..괜히 광고 한다고 오해살까봐..풀무원 좋다고 올렸다가 광고 글이라고 욕먹는거 보고 심장이 쪼그라들어서 ㅜㅜ아니면 저한테 멜 주셔도 좋구요...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iceberg2@naver.com

  • 3. ...
    '12.6.12 10:44 PM (125.132.xxx.96)

    인상깊게 본 다큐 라는 다큐-> 인상깊게 본 이혼하는 부부 행복한 부부라는 다큐

    왜 저렇게 나왔을까요?

  • 4. 음...
    '12.6.13 9:18 AM (222.98.xxx.193)

    저희부부가 결혼년수(님과 비슷)중 몇차례 위기있었고 마지막해결책으로 부부상담받았던 곳이 있어요
    이메일 남겨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릴수있어요
    저희는 정말 만족스럽고(정신과전문의임) 현재도 가끔 다른문제로 도움청하고 있답니다

  • 5. tayo
    '12.6.13 2:04 PM (124.49.xxx.65)

    jxk413@hanmail.net입니다. 감사합니다.

  • 6. ㅁㄴ
    '12.6.13 2:23 PM (211.181.xxx.55)

    음...님 저도 좀 알려주세요 vanillaice@nate.com입니다

  • 7. 10년뒤
    '12.6.13 2:39 PM (211.182.xxx.2)

    dydrhkdfh3@naver.com 입니다 저도 정신과던 어디던 상담 받고 싶네요,,부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982 스맛폰으로 접속하면 82에 광고가 넘쳐나네요. 4 헉~ 2012/07/12 1,847
129981 마트나 백화점에서 기저귀 어디서 갈지요? 14 엄마 2012/07/12 2,832
129980 자게에선 닉네임으로 검색이 안되나요? 4 자게검색 2012/07/12 1,641
129979 우산 여러종류로 보고 살곳 없을까요? 아지아지 2012/07/12 1,528
129978 중학생 영어 과외 관련..학부모님 입장에서 조언 부탁 드려요 3 조언부탁드려.. 2012/07/12 3,101
129977 혹시 금수레 라는 과자 아시는 분은 안계신가요? 1 70년대 2012/07/12 2,585
129976 장마인가요? 신랑이 놀러가자는데 ㅜ.ㅜ 5 쑨대렐라 2012/07/12 2,540
129975 외장하드에 하루 종일 자료 옮겨도 되나요??? 5 ee 2012/07/12 2,038
129974 예쁜 아기 이름 아이디어 좀 주세요~ 10 dmgmgm.. 2012/07/12 3,079
129973 일산후곡마을대한통운택배기사... 6 짜증 2012/07/12 2,995
129972 말이 너무 빨라 발음이 부정확해요 1 .. 2012/07/12 2,033
129971 아기 키워보신 분, 성선설 vs 성악설 뭐 믿으시나요? 14 아기 2012/07/12 3,781
129970 혹시 시엄니 시동생편인 남편을 제 말 잘듣게 고칠수 있는 방법 .. 6 2012/07/12 2,229
129969 전원주 할마시 손자들 전부 서울대, 고려대 4년 장학생 42 역시 2012/07/12 27,595
129968 스마트폰 사용할려는데... 1 pp 2012/07/12 1,819
129967 롯데 월드,키자니아 싸게 가고 싶어요. 서울구경 2012/07/12 3,644
129966 기미치료는 포기했는데 그럼 뭘 하면 좋죠? 8 기미기미 2012/07/12 3,894
129965 고3수리 3등급 꼴찌에서 1등급 꼭대기된 딸 자랑합니다. 150 소심한자랑녀.. 2012/07/12 17,116
129964 남편의 외도 그리고 카톡 11 사생활 2012/07/12 13,379
129963 유치원비가 너무 비싸서 다시 어린이집으로 보낼까해요... 3 고민맘 2012/07/12 4,290
129962 결혼하시면.. 절대 아이부터 먼저 갖지마세요... 2 끔찍하네요... 2012/07/12 3,839
129961 SKT에서 올인원요금제와 LTE 요금제 차이가 뭔가요? 2 어리수리 2012/07/12 3,707
129960 암웨* 정수기는 왜이렇게 비쌀까요? 4 2012/07/12 2,744
129959 외장하드케이스 고르기 도움 부탁합니다. 6 검은나비 2012/07/12 1,777
129958 박지원 "김병화 대법관 후보, 집에 가라" 外.. 1 세우실 2012/07/12 2,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