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실을 직시 하는 게 맞겠지요?
제가 어떻게 살아 왔건 일단 지금의 현실이
외벌이에 중학생 두 명에 물려 받을 재산 없으면
보육 교사 자격증을 따던 뭔가 저도 경제 활동을 해서
가계에 보태서 노후 대책을 하는 게 맞는 거 지요?
다만 백만원이라도.
1. 착한이들
'12.6.12 8:34 PM (210.205.xxx.25)그럼요. 용기내시고 도전하세요. 꼭 잘될겁니다.
2. 샬랄라
'12.6.12 8:37 PM (39.115.xxx.98)혹시 과외비 지출이 좀 된다면 공부해서
중학생이지만 님 아이들 가르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3. 저랑비슷한 고민
'12.6.12 9:02 PM (58.148.xxx.15)부모님 재산 큰아주버님에게 다 가구요. 저희 외벌이에 아이둘이예요. 저도 뭔가를 해야하지 않나 심각하게 고민중이예요. 현실직시. 너무 와닿는 표현이네요
4. 착한이들
'12.6.12 9:04 PM (210.205.xxx.25)위기를 기회로...대박나시기 바래요.
5. 원글
'12.6.12 9:05 PM (121.168.xxx.97)주변 어른 중에 연세 70대 중반 이신데 대학 나오신 부부가 계세요. 그 시대에 부부가 대학 나올만큼 부자 셨고 유지 셨고 지방도시지만 병원장님 큰 아들이셨고 이러셨는데
이래저래 사연속에 재산 다 사그러 들고.. 옛날의 영화를 못놓고 체면 때문에 돈 벌러도 못나가셨어요.
지금 70중반 되시고 아프시고 하시더니 후회 하시더라구요.
내가 몸 성할때 체면 생각 할 일이 아니라 뭐라도 벌어 놨어야 한다고. 지금 너무 비참하다 후회 하시더라구요.
저도 실은 부업 하거나 이정도로 힘든상황은 아닌데 사지 멀쩡하고 건강하고 시간은 많고
아줌마들이랑 약속잡아 밥먹고 차마시고 이런것도 이젠 싫고.. 봉사활동 좀 하러 다니고 이랬는데
생각해 보니 저희도 양가에 물려받을 재산 한 푼 없고 남편 외벌이에
그나마 제가 얼마 전 까지 직장 다녀 퇴직금이랑 현금 2억 쫌 넘게 있는데 이거 믿고 있다가는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이 들어서 까지 할 수 있는 걸로 하고 싶은데.. 지금도 나이가 있어 할만 한 게 별로 없네요.
창업을 생각 해 봤는데 용기도 안나고.
한 살 이라도 젊을때 다만 얼마라도 벌어서 애들 교육비며 저축 열심히 해서 노후대책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얘기 해주세요. 실은 저도 주변 시선도 그렇고 쫌 용기가 많이 안납니다.6. 그런거같아요
'12.6.12 9:14 PM (115.143.xxx.81)얼마전까지도 직장 다니셨으면...대단하시네요..
일단 아이템 잡아서...알바도 해보고....
할만하다 싶을때 하는게 맞는거 같으네요...
얼마라도 버는게 나을지..
준비기간잡고 창업하는게 나은건지...
그건 좀 심사숙고 해봐야겠지만요...
섯부르게 뛰어들면 전자보다 후자가 더 안좋겠지만서도...
위험도가 좀 있지만 장기적으론 후자가 낫지 않을려나 싶네요...
전 애들이 미취학이고..나머지 상황은 님과 같은데요...
나이들면 더 시작하기 어려운건 자명한거 같아요...
지금도 뭐 시작하는게 참 안되거든요...
정말 애들때문인지..내가 핑계대고 있는건지..잘 모르겠다는 생각들때도..
겨우 30대인데도...20대때 비해서 벌써 고민하고 몸사리고 있는 제가 보여요...
애들 학교가면 뭐든 시작할려고요...그럴려면 지금 준비해야겠지요...
돈되면 정말 좋겠지만...당장 돈 안되더라도...다 인생경험 될것 같아서요..
20대때 이런저런 알바했는데...용돈충당도 했지만 참 느낀게 많았거든요...님 화이팅입니다!!!7. ...
'12.6.12 9:26 PM (61.102.xxx.2)네. 위기가 곧 기회라고 여기시고
잘 헤쳐나가시길 바랄게요.
화이팅입니다!!!8. ^^
'12.6.13 4:35 AM (211.204.xxx.199)그 정도 여유가 있으시면, 금방 자격증 따서 하는 일 하지 마세요.
자기 취미와 특기가 있는 일을 찾아서 일단 해보시다보면 그 길이 열릴 수 있어요.
아는 분은 원예를 취미로 하다가 그 길로 화원을 열어서
나중에 남편 퇴직하면서 대형화원 열어 부부가 같이 합니다.
아내가 이미 기술과 경험으로 길을 다 닦아놓으니 남편이 훨씬 쉬웠죠.
그런 것은 사실 경험 없고 아는 지식 없으면 못합니다.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 일을 준비해서 해도 됩니다.
바로 써먹을 거 찾다보면 나중에 재미 없으면 힘들 수 있어요.9. 원글
'12.6.13 11:42 PM (121.168.xxx.97)윗님 말씀 감사 합니다. 남편도 나이들어 같이 할 수 있고 나도 즐거운일 찾아 보겠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8940 | 남들은 흔히 하는데 자신은 못해본거 있나요 27 | 음 | 2012/06/20 | 3,040 |
118939 | 짜증내는 아이 영양제 뭐 먹어야 하죠? 4 | 영양제 | 2012/06/20 | 2,634 |
118938 | 웃겼던 뉴스 생각나는거 있으세요? 8 | ..... .. | 2012/06/20 | 1,496 |
118937 | 운전중에 핸드폰 자제합시다 4 | 수원아미고 | 2012/06/20 | 1,343 |
118936 | 대만의 외노자정책이 부럽네요... | 별달별 | 2012/06/20 | 966 |
118935 | 남에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한거 고소할수있나여? 1 | 짜증 | 2012/06/20 | 1,588 |
118934 | 긴 생머리에 대한 집착 5 | 단발머리 | 2012/06/20 | 3,114 |
118933 | 메이저 금융회사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가 되려면 6 | ... | 2012/06/20 | 2,969 |
118932 | 어떻게찾아요. | ㅇ.ㅇ | 2012/06/20 | 858 |
118931 | 물병에 찌든때는 어떡해야 할까요. 7 | 시원한 | 2012/06/20 | 2,841 |
118930 | 현실도피 | ... | 2012/06/20 | 1,076 |
118929 | C형간염 궁굼해요 8 | 홧팅 | 2012/06/20 | 2,115 |
118928 | 故 최진실 유골 절도범 “영혼 목소리 들렸다” 3 | 호박덩쿨 | 2012/06/20 | 3,335 |
118927 | 연봉에 따른 실 수령액 | 궁금증해소 | 2012/06/20 | 1,629 |
118926 | 여기서 조언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후기는..산너머산.예요 2 | 어제 | 2012/06/20 | 2,262 |
118925 | 마음이 복잡하고 우울하네요 1 | 늦은밤 | 2012/06/20 | 1,605 |
118924 | 오래된 동네서 사는게 생각보다 불편 22 | 땅콩 | 2012/06/20 | 13,182 |
118923 | [펌]추적자 명대사... 1 | ㅇㅇㅇ | 2012/06/20 | 5,069 |
118922 | 죽겠다는 아이 몰아붙이면 큰일납니다.(어머님 꼭 보세요.) 32 | 솔직한찌질이.. | 2012/06/20 | 9,992 |
118921 | 전라도 여행과 템플 스테이 18 | 여행 | 2012/06/20 | 2,835 |
118920 | 흔한 대선 후보의 젊은 시절 사진 2 | 그랜드 | 2012/06/20 | 2,671 |
118919 | 택배도 조선족 허용이예요???? 18 | 택배 | 2012/06/20 | 4,579 |
118918 | 어머님명의집, 시누이대출빚 4 | 총체적난감 | 2012/06/20 | 2,393 |
118917 | 아들이 내일 죽겠답니다 70 | ㅠㅠ | 2012/06/20 | 20,458 |
118916 | 70-80년대 남자 영화배우 궁금... 6 | ,,, | 2012/06/20 | 3,2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