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 회사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어요

... 조회수 : 3,009
작성일 : 2012-06-12 16:10:35

남자친구가 조그맣게 사업체를 하나하는데요

전 일하다가 쉬고있고

직원이  안구해줘서   몇달 간은 제가 일을 봐주기로 했어요..

 

 

근데 일을 하면 할수록

너는 왜그렇게 일을 못하냐.

나한테 물어보지 말고 니가 한번 운영자 입장에서  생각을 해봐라..

정말 이것 저것.. 하다못해.. 자기 책상 어질러진거 까지.  저보고 정리하라고 하구요..

시급으로 돈받고 일해요 ... 알바생처럼

 

 

나를 부려먹고 시켜먹고 막대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 알바생 앞에서 저한테 뭐라고 하는것도  솔직히 자존심 상하고 챙피하더라구요 ,,

 

 

제가 그러는거  기분 나쁘다고 했더니

사회생활  해봐서 알지 않느냐 , 원래 다 그렇게 일하는거다, 그렇게 말하더군요 ..

 

 

명령조로 저한테 이거저거 시키고 ,신경쓰기 귀찮고 자질구레한것들은

다 저한테 시키더군요 ...

그만둔다고 말하는게 나을까요 >??

 

 

이 남자랑 결혼하면  난 평생 대우받지 못하고  부엌대기 처럼 살겠구나 이런생각이  확 스쳐가네요

집안일은 커녕 나한테 온갖 자질구레 일시키고...  본인은 핑핑 놀겠구나... 

이렇게   살바엔 아예 지금 헤어지는게 낫겠구나... 이런 생각까지요 ..

솔직히 정떨어져서  그만 만나고 싶단생각이 들어요

 

 

 

그냥.. 참고 일하는게 나을까요?.......

IP : 121.186.xxx.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4:18 PM (121.128.xxx.151)

    나한테 물어보지 말고 니가 한번 운영자 입장에서 생각을 해봐라.. 이 말은 맞는 말이네요
    옛말에 부부가 함께 하는 직업은 싸운다 하잖아요.

  • 2. 원글이
    '12.6.12 4:20 PM (121.186.xxx.49)

    제가 오버해서 그러는 걸까요 ?..

    부부사이에 운전면허 가르쳐주면 이혼한다.. 뭐 그런소리도 있잖아요

  • 3. ..
    '12.6.12 4:22 PM (125.152.xxx.244)

    원글님 뿐 아니라.....정식 여직원에게도 아마....저러지 싶네요.

    자기 책상 정도는 자기가 정리 할 줄 알아야죠.

    다~~~정리 하세요~!

    남자 친구로도......오너로도....별로이네요.

    헤어지라고 하면....진짜 헤어질 거죠???

  • 4. ...
    '12.6.12 4:25 PM (211.244.xxx.167)

    님도 일을 대충하시는거 아니에요?
    직원 구해질때까지 잠깐 해주는거다
    내 남친이 사장이다
    난 직원이 아닌 사장 여자친구다
    이런 마인드로 일하면 이것도 저것도 아니죠
    오히려 남친분이 님한테 실망할수도 있어요
    이왕 일 봐주는거 확실히 깔끔하게 하세요..

  • 5. 에효
    '12.6.12 4:25 PM (211.207.xxx.157)

    결혼도 하기전에 너무 하대하네요.

  • 6. 수수엄마
    '12.6.12 4:26 PM (125.186.xxx.165)

    이 남자랑 결혼하면  난 평생 대우받지 못하고  부엌대기 처럼 살겠구나 이런생각이  확 스쳐가네요

    집안일은 커녕 나한테 온갖 자질구레 일시키고...  본인은 핑핑 놀겠구나... 

    이렇게   살바엔 아예 지금 헤어지는게 낫겠구나... 이런 생각까지요 ..

    ------------------------------------------------------------------------------------------

    이런 생각이 드는 남자랑 연애든 결혼이든 하는거 아닙니다

    일단 그 시급알바 자리....그 자리부터 반납하고 고민해보시는겁니다 알겠죠?

  • 7. 보헤미안총총
    '12.6.12 4:29 PM (59.25.xxx.110)

    예고편 보여주는 겁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

  • 8. ...
    '12.6.12 4:40 PM (119.200.xxx.23)

    지금 하는 고민이 남자친구의 전부가 아닐 수도 있고
    나중에 결혼하게 되서 지금같은 고민이 생겨 후회가 될수도 있고...선택의 순간입니다. 물론 후자의 경우일 확률이 높습니다.
    남자친구의 사업장이 어떤업종인에 따라 다르겠지만...나라면 그렇게 잡다하게 부리는 알바에 애인을 채용하진 않을 것 같아요. 원글님은 도와준다는 입장이고 남자친구는 시급주니 알바라고만 생각하고 그런 것 같아요.

  • 9. 별바다
    '12.6.12 4:45 PM (223.195.xxx.35)

    남친의 인성 별로라고 느끼면서 굳이 계속 사귀시려는 이유가 뭐죠.
    정 때문에? 원래는 착한 남자라서?
    정말 고마운 남자네요. 예고편 보여줘서요. 333

  • 10.
    '12.6.12 4:51 PM (36.39.xxx.65)

    자기 여친을 시.급.을 주고 부려먹는 남자는 아니네요
    여친 고생한다고 속상해 하지는 못 할 망정.. (제 남친과 너무 비교되서 원글님 남친이 못나보이네요 ;;)

    정말 고마운 남자네요. 예고편 보여줘서요. 4444

  • 11. //
    '12.6.12 5:06 PM (112.153.xxx.144)

    정말 고마운 남자네요. 예고편 보여줘서요. 5555555555

  • 12. 저런
    '12.6.12 8:10 PM (222.239.xxx.22)

    저런 대우를 받고 당연히 그만 두어야지 그만둘까 고민하는 원글님,
    남친과 헤어질 생각도 못하는 원글님이
    남친에게는 "내게 너무 만만한 당신"이 아닌지 잘 생각해 보세요.

  • 13. 냠냠
    '12.6.12 9:58 PM (211.197.xxx.171)

    조상이 도우시네..

  • 14. 말할 자시고도 없음
    '12.6.13 5:56 PM (203.234.xxx.81)

    정말 고마운 남자네요. 예고편 보여줘서요. 6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434 등갈비찜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2 요리고민 2012/07/05 3,232
124433 옥상을 쓸수있으면 좋을까요?.. 14 옥상 2012/07/05 2,314
124432 마봉춘 모금에 참여했어요~ 2 아자!! 2012/07/05 662
124431 목에 있는 몽우리? 5 자두씨 2012/07/05 4,645
124430 튼튼한 침대 추천해 주세요. 3 침대 2012/07/05 1,757
124429 저는 나중에 손주들 절대 안 봐줄래요.. 48 지금도 힘든.. 2012/07/05 11,182
124428 컴퓨터 동영상 잘아시는 분 1 좀 보자.... 2012/07/05 743
124427 휴가들 어떻게 보내실껀가요? 1 .. 2012/07/05 716
124426 인간극장의 양봉 하시는 부부요~ 4 목소리 2012/07/05 3,950
124425 퀴즈 하나 더 낼께요. 맞추시면 상금드려요. 20 junebu.. 2012/07/05 1,874
124424 한-일 군사협정의 죄상을 묻는다 샬랄라 2012/07/05 717
124423 아시면 부탁드립니다 부탁&감사 2012/07/05 737
124422 고추가루 어디서 사나요? 아이고 2012/07/05 603
124421 급함-한율화장품 좋아요? 홈쇼핑 2012/07/05 1,557
124420 7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05 782
124419 요즘 벽걸이 TV 를 많이 보시나요? 4 요즘 거실장.. 2012/07/05 1,504
124418 헌트 부츠에 어울리는 코디요 5 알려주세요 2012/07/05 1,246
124417 옛날에 일반필름으로 찍어서 3 문외한 2012/07/05 950
124416 초5남자아이 성장좀 봐주세요. 7 성장 2012/07/05 4,558
124415 중국에서 파는 두유제조기 우리나라에는 없나요? 2 .. 2012/07/05 1,847
124414 아침드라마 사랑아 사랑아 남주요... 15 ... 2012/07/05 2,616
124413 심심하세요? 이 문제 풀어보세요. 10 junebu.. 2012/07/05 1,138
124412 돈까스 잘 만드시는분?? 5 ........ 2012/07/05 2,024
124411 가스 보일러 2 머리뜯기 2012/07/05 1,300
124410 경기도 말이랑 서울말이랑 좀 다른가요? 24 daf 2012/07/05 4,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