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배추 사러 갔다가..

아침에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2-06-12 11:04:23
2500 원주고 한포기 사왔는데
반을 갈라보니
진딧물이 너무 많은거예요...배추의 맨 바깥부분도 빵빵 뚫려 있었지만,

도저히 안되겠어서..바꾸려고 갔더니
할머니가 배추를 살펴봤어요.
그랬는데 할아버지도 왜그런데?하면서 배추를 살펴보러 오는거예요..
(이 할아버지는 쓸데없이 참견을 자주 하더라구요. 매번 가보면..)

할머니가.
여름배추 다 이렇다고
이게 좋은거라고
약치면 약냄새 나서 못먹을거라고...

그래서 그런가? 생각하며 다른걸로 바꿔갈까 했는데
다른것도 비슷한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할아버지가
2500원 내줘라! 고 아주 기분나쁜듯이 얘기하더라구요.

전 바꿔갈 생각도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그러니 기분이 나빠서
돈으로 주세요~ 해서 돈으로 받았어요.

그리고 나서 다음칸 다른집에 가니
여름배추 다 그렇다더니
이집엔 배추가 파릇파릇하고 싱싱하네요.값도 같고요.

참나....장사하는사람들 정말 웃겨요.
그집에 배추사러 간간이 가서 얼굴도 아는데
완전 하루살이 처럼 손님을 대하는거 있죠.
IP : 1.251.xxx.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11:24 AM (14.45.xxx.45)

    그러니까요... 한 곳에서 몇번 사먹어서 일부러 그 곳에서 물건 팔아줘도.. 가끔 그렇게 속상하게 하는 집이 있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144 전 늘 힘들어요 2 네거티브 2012/06/13 2,132
120143 레테(레몬테라스 주인)이 쓴 인테리어 책을 보고 있는데요 12 ..... 2012/06/13 5,039
120142 팟타이 좋아하세요? 10 흑흑 2012/06/13 2,809
120141 미국으로 해외이사 한솔코리아 이용해보셨던 분 계신가요? 5 해외이사 2012/06/13 1,733
120140 안쓰는 헤어린스 7 아까워서 2012/06/13 3,204
120139 노대통령 독도 명연설 듣다가 쥐박이것도 듣게 되었는데 2 ... 2012/06/13 1,219
120138 강쥐델꼬 나갔다가 봉변만 당하고 ㅠㅠ 34 하늘 2012/06/13 4,231
120137 이런 의사..제가 예민한가요? 12 의사 2012/06/13 4,322
120136 일본판 닥터진을 보았는데.... 19 별달별 2012/06/13 3,895
120135 어제 오랫만에 nightclub을 갓는데.. 4 미쿠니 2012/06/13 1,696
120134 ‘정치검찰’ 논란… 불법사찰 ‘윗선’ 없고, BBK ‘배후’ 없.. 1 세우실 2012/06/13 1,035
120133 “노조에 볼모 잡힌 ‘무한도전’, 폐지도 중점 검토” 6 쥐똥김재철 2012/06/13 1,399
120132 퇴직금 중간정산 제한 관련 잘 아시는 분 5 헷갈려 2012/06/13 1,676
120131 영화 '26년' 크랭크인된다네요.^^ 10 mydram.. 2012/06/13 2,554
120130 이상하게 인후염과 편도염만 생기면 식욕이 땡기고 막 살이 쪄요,.. 2 dma 2012/06/13 2,520
120129 영어학습지 어떤 게 나은가요? 6 구몬과눈높이.. 2012/06/13 2,148
120128 이사할때 에어컨 문제는 어떻게,,, 4 22 2012/06/13 2,744
120127 믿을만한 중고차 사이트 알려주세요 (서울) 2 ** 2012/06/13 1,815
120126 중년 여성의 품위? 57 ..... 2012/06/13 17,091
120125 교사 여동생, 3년 사귄 치대 남자친구의 배신.... 74 ㅠㅠㅠㅠㅠㅠ.. 2012/06/13 25,809
120124 본인이 외동이신분들 계신가요?? 14 *** 2012/06/13 3,126
120123 요즘 유행하는 치마길이는 어찌 되나요 5 오렌지천사 2012/06/13 2,394
120122 죽염 드시는분 계세요? 3 2012/06/13 2,728
120121 오이지 일주일하고 이틀만에 마무리 지엇어요. 3 2012/06/13 1,871
120120 "재산 1조원 교회…아들 세습 회개합니다" 6 호박덩쿨 2012/06/13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