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 자리가 났을때요.

기분나쁨 조회수 : 1,851
작성일 : 2012-06-12 09:49:33

어제 월요일이라 너무 피곤한 퇴근길이었는데요

 

지하철에 탔는데. 제가 서있었고, 제 앞에 앉아계시던 분이

내리시네요.

 

저 한 15분만 가면 내리니까 사실 자리 욕심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잠깐 앉아야지 했는데.

 

내린분 옆에 앉은분이 자기가 빈자리로 이동하고.

자리자리는 자기 지인을 앉힙니다.

아마도 모녀지간같은데, 그니까 엄마가 딸을 자기자리에 앉히고

자기는 제 앞자리 빈자리에 앉는거죠.

 

솔직히. 저도 지인들과 같이 대중교통 이용하다보면 옆자리가

났을때. 부르기도 합니다만, 그런 경우는  서있는 사람이

없을때나 그러지

 

다른 사람이 서있을때는 차마 그러지 못하거든요. 적어도 저는.

그랬거든요

 

그나마 나이라도 많은분이나, 임산부도 아니고.

 

저 나이 40대중반이고, 그 아가씨 20대초반으로 보이는데

 

참. 그 엄마. 얄밉더라구요. 그러고 둘이 앉아서 이어폰 같이 끼고

음악듣는데.

 

최소한 제 눈치를 보고 앉더라도 앉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하여간 한마디 하고 싶은거 그냥 참았습니다.

사소한 일에 너무 열받지 말아야지 싶어서요.

 

근데 다른날은 몰라도 월요일은 퇴근길이 정말로 힘들거든요

 

어제 9시40분부터 정확히 집에가서 잤네요.

IP : 203.142.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9:52 AM (211.234.xxx.162)

    저는 여자애 하나가 앉아있다가 지 친구를 제 앞에 자리에 앉히려기에 잽싸게 앉았어요.

  • 2. ..
    '12.6.12 9:56 AM (147.46.xxx.47)

    생각보다 그런사람들 많더라구요.아...충분히 기분나쁜 상황입니다.ㅠ

  • 3. ㅇㅇ
    '12.6.12 9:56 AM (211.237.xxx.51)

    아 ... 앉기 싫었다가도 그런 무개념 행동 하는 사람 있음 저같으면
    한마디 하고 그 자리에 앉습니다.
    그걸 그냥 용납하면 또 어디가서도 그런 행동을 하니깐요..
    자기를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는줄 아나 한심한 사람..

  • 4. 아 짜증나
    '12.6.12 10:09 AM (116.124.xxx.69)

    그러면 안되죠. 뻔히 앞에 서있는 사람 있는데 뭐하는 짓이에요?
    저도 ㅇㅇ님처럼 그러는 사람 있으면 한소리 해주고 꼭 그 자리 앉습니다.
    그걸 그냥 용납하면 또 어디가서 그런 행동 하니까요.22222
    두번째 댓글님도 그냥 남이 그러는 것만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거고 본인은 그런 행동 안하시는 거 맞죠?
    진짜 개념없는 행동입니다.

  • 5. 점세개님
    '12.6.12 10:10 AM (203.142.xxx.231)

    저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안합니다. 좌석에 이름써있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그 좌석과 제일 가까운 사람이
    우선권은 있다고 생각하고요.
    평소에도 만원 지하철이라 앉아가지 않아서, 좌석욕심은 없습니다만, 적어도 제 눈치를 보고 앉아야하는게 맞죠.
    그 엄마 나이나 제 나이나 썩 차이가 나지않아 보였고, 자기딸은 팔팔한 20대초반인데. 당연히 앞에 앉은 사람이 안 앉을 태세일때나 앉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oo 님 말씀처럼 저도 좌석욕심은 없었는데. 그러는 모습보니까,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어차피 15분이면 내릴꺼니까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 6. 얼마전
    '12.6.12 10:32 AM (211.207.xxx.157)

    외국여행에서 한국학생들의 특징이란 글이 올라왔었는데요,
    2층버스 앞자리는 다 한국학생들 차지래요.
    엄청 동작이 빠르고 전략적이라.
    그 모녀는 얌체 모녀네요,

  • 7. 햄스테드
    '12.6.12 11:19 AM (122.203.xxx.200)

    저도 이런경우 당한 적 있는데 진짜 뭥미?였어요. 자리 욕심을 떠나서 진짜 기분 나쁘더라구요.

  • 8. 은근
    '12.6.12 5:29 PM (219.250.xxx.201)

    그런사람들 은근 많아요 ㅠ.ㅠ
    별거 아닌데도 괜히 기분 나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058 '휴족시간' 안전한가요? 3 ........ 2012/06/13 28,918
119057 매실 액기스 1 82cook.. 2012/06/13 1,428
119056 새치머리에 검은콩,검은깨 효과가 있을까요? 5 ... 2012/06/13 6,802
119055 남자화장실에 여자 난입;;;;;;; 3 하람 2012/06/13 1,865
119054 재결합 했다가 또 헤어지는 경우 6 절친 걱정 2012/06/13 3,579
119053 “동양의 이스라엘이라 부르노라” 스윗길 2012/06/13 1,299
119052 아놔~ 엄마는 대체 누구 엄마야.. 25 울렁울렁 2012/06/13 9,168
119051 미국, 자국 쇠고기 수출하면서 외국산 쇠고기의 수입은 막아 3 샬랄라 2012/06/13 1,338
119050 상품권 걸고 간식 차별… 일제고사 ‘편법 경연장’ 1 샬랄라 2012/06/13 1,527
119049 “오늘 어린이집 심사해요, 우는 아이 보내지 마세요” 4 샬랄라 2012/06/13 2,262
119048 '아루' 케잌은 없어졌나요? 2 노처녀츠자 2012/06/13 1,593
119047 유령 vs 신사의 품격 vs 추격자 24 ddd 2012/06/13 5,116
119046 기도가 필요하신 분 (기도 제목 나눠 주세요.) 58 ... 2012/06/13 2,339
119045 빅 보시는분들 없어요~~?? 22 야옹 2012/06/13 3,401
119044 (투잡) 4대보험 이중 등록시 문제시되나요? 5 궁금 2012/06/13 15,528
119043 모진 말 생각없이 내뱉는 시어머니 10 마음 다스리.. 2012/06/13 4,610
119042 미국 추운지역으로 몇년 살러 가는데 애기 옷을 어쩔까요 6 아가 2012/06/13 2,030
119041 시동생결혼식(재혼) 더운데 한복입어야할까요?? 6 ,, 2012/06/13 2,584
119040 수능 듣기는 2 즐건주말 2012/06/13 1,480
119039 일산에서 반포로 이사가는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3 일산댁 2012/06/13 1,999
119038 장아찌 만들 때 간장은 진간장인가요? 4 화초엄니 2012/06/13 4,419
119037 드리퍼 뭐쓰세요? 2 커피초보 2012/06/13 2,138
119036 아들가진 엄마는 며느리욕심도 못 내겠네요; 베스트글보니... 28 스미레 2012/06/13 5,176
119035 아이폰4s를 물에 빠뜨렸어요 ㅠㅠ 6 먹통 2012/06/13 1,934
119034 노래 좀 찾아주세요. 8 팜므파탈 2012/06/13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