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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기분나쁘네요

...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12-06-09 13:56:46

오늘 크리스피크림 도넛에 갔는데요

 

지나다니는 길에 있어서 늘 여기서 커피 한 잔 사서 마시며 가는 일이 흔해요

 

그런데 포스가 세 개나 되고 큰 매장이라 그런지 매번 같은 걸 주문하는데도 점원들이 매번 똑같은 질문을 다 해서 좀 짜증은 나지만 그래도 그러려니 하는데...

 

오늘 커피랑 도넛을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는데

 

진동기 울리면 오라며 진동기를 주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저쪽에서 커피 만드는 점원이 거의 다 만들었다고 했나봐요 전 못 들었구요

 

그래서 이 여자애가 저보고 '저 옆에서 준비해 드릴게요' 했는데 전 그 말만 듣고 그냥 저기가 커피 찾는 곳이니 저리로 가라는 말로 듣고 그리로 갔고요 '바로 준비해 드릴게요'라고 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어요 보통 바로 나오면 '바로 준비해 드릴게요' 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냥 진동기를 들고 가니 아주 큰 목소리로 커피 만들던 점원보고 '야, 그냥 가져가네' 이러는 거에요

 

그리고 그 순간 커피 만드는 점원이 커피를 저에게 내주길래 저는 그게 저에게 한 말인줄 알았고요... 아침 시간이라 저 말고 주문하는 손님도 없었거든요

 

아침에 바빠서 그냥 나오긴 했는데... 참 기분이 나쁘네요 그 자리에서 한 마디 했어야 할까요?

 

아무리 자기들끼리 얘기라지만 포스와 커피만드는 곳이 사람들에게 오픈되어 있는 곳이라 손님들이 다 들을 수 있는데 그것도 커피 만드는 점원한테 소리를 질러서 '야 그냥 가져가네'... 기분 나빠요 ㅠ

 

 

IP : 112.162.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9 2:00 PM (211.234.xxx.135)

    그럴 땐 야 싸가지야 나들으라고 하는 소리얏?! 하고 지르세요 아님 사장불러 혼다발을 내던지요 ㅠ

  • 2. 글쎄요..
    '12.6.9 2:03 PM (222.121.xxx.183)

    아주 기분 나쁜 상황은 아니어 보이는데요??
    한 마디를 한다면 뭐라고 하겠나요??
    제가 그런 상황이면.. "이거 안가져 가도 되나요?"저도 묻고 말았을거 같은데..
    막 짜증내는 목소리로 한거였나요??

  • 3. 원글
    '12.6.9 2:05 PM (112.162.xxx.51)

    그러니 사소하지만 기분 나빴다고 썼죠 뭐...
    아주 기분 나빠할 상황은 아닌 거 맞죠... 만약 확실하게 기분 나쁜 상황이면 그 자리에서 따졌을텐데 애매하니 아침 시간에 바쁘기도 하고 그냥 온 것 같아요
    그 상황에... 자기들끼리 얘기라도, 당연히 당사자가 듣을 수 있는 상황이면 존대를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점원-손님 관계인 것을 떠나서, 모르는 사람인데요... 아니면 아예 안 들리게 자기들끼리만 듣게 얘기를 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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