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질투 맞지요? 가슴이 답답...하네요.

커피향 조회수 : 3,785
작성일 : 2012-06-08 15:29:34

결혼..이라는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있는

30대 미혼인데요.

 

올해부터 부쩍 심한데...이게 흔히들 말하는 노처녀 히스테리 인가봐요.

맞아요. 저 딱 그 증상인거 같아요.

 

친구들은 이제 다 결혼하고 저만 남았는데.

제가 짜증나는것들...결혼식은 기쁜맘으로 갑니다. 이건 초월했구요.

1. 돌잔치 초대

2. 모임에 친구들이 애기들 데리고 나오는거

3. 출산 챙겨줘야 하는거

 

제가 요즘 이 3가지때문에 삶이 팍팍해지고 짜증이 나네요.

평상시엔 문제없는 친구들이고..좋은데

이런상황만 오면 짜증이 나요.

 

사실...친구가 몇일전 출산을 했는데

카톡으로 애기사진 10장을 보내면서

자기 산후조리원으로 빨리오라고 난리(제가 나중에 산후조리 끝나면 너네 집으로 가마...했는데요.)

 

산후 조리원 가려면 애기옷에...뭐라도 가져가야 하는데

결혼한지 얼마나 됐다고...벌써 출산에..너무 스트레스 예요.

제 신세가 이러니 친구들 챙기고 있는것도 참으로 가슴이 답답해져 오구요.

 

질투인지..제가 맘이 좁은건지...마음이 아프면서 답답하네요. 친구끼리 너무 계산하나? 난 못된 애인가? 죄책감+짜증남...

이 모든맘이..괴로워서 언니들께...주절거립니다. ㅠㅠ

 

IP : 211.36.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bcdefgh
    '12.6.8 3:34 PM (119.197.xxx.83)

    질투는 아닌거 같고? 부러우세요?
    솔직히 애는 지 새끼만 이쁜거랍니다...애기 딱 낳음 모가 이뻐여...말좀 하고 그래야 이쁘지..
    부부 둘 닮으니 가족끼리만 만끽했음 좋겠어여..
    이쁘지도 않은데 이쁘다고 문자보내고 카톡보내고..힘들어요~~~~~~

  • 2. -_-
    '12.6.8 3:36 PM (210.182.xxx.5)

    아니에요 님이 자알~ 말씀해주신듯..
    안맞으면 멀리하는 게 답인데, 그러다 만날 너무 없는 고민이 추가된다면 적당히 하시면 됩니다~
    내가 젤 소중~ ㅋㅋ

  • 3. ...
    '12.6.8 3:39 PM (72.213.xxx.130)

    물주에다 감정적으로 무료봉사 하는 기분인 거죠. 그 스트레스 이해합니다.

  • 4. ..
    '12.6.8 3:44 PM (58.123.xxx.240)

    당연히 스트레스 받죠... 친구분들이 좀 배려를 해주심 좋을텐데... 조리원까지 와달라니..저같아도 짜증날듯해요.

  • 5. 아니예요 2
    '12.6.8 3:46 PM (211.215.xxx.84)

    윗님이 잘 써주셨네요. 물주에다 감정적으로 무료봉사 하는 기분인 거죠 22222222222222222

    그 스트레스 이해합니다 2222222222


    근데 솔직히 친구가 먼저 아기 낳은데 와준다면 고맙지만 오라고 오라고 하는 건 좀 아닌거 같아요.
    저도 담달에 애기 낳는데 그럴 생각 없거든요.
    산후 조리하느라 상태도 안좋은데 굳이 막 오라고 할 생각 전혀 없는데..

    아기 낳은 것이야 뭐 친하면 낳았다고 알리겠지만

    내 새끼 나와 내 가족이나 이쁘지 친구들이 뭐 그리 이쁘겠어요?

    사진 막 보내고 이럴 생각도 없는데..

    돌잔치도 가족끼리만 할거구요.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모르겠지만 친구들 만날때도 아기는 맡겨놓고 나갈까 생각중인데..

    제가 넘 냉정한건지 남들이 좀 팔불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기 낳고, 엄마들이 너무 호들갑 떠는 거 보기 안 좋다고 생각되요.

  • 6. 스트레스죠
    '12.6.8 4:11 PM (121.130.xxx.228)

    자신이 소중한건데 남한태 맞춰주는건 원래 스트레스에요

  • 7.
    '12.6.8 4:40 PM (59.25.xxx.110)

    아 싫다~~~스트뤠쓰~!

  • 8. 애 낳는 게..
    '12.6.8 4:42 PM (218.234.xxx.25)

    애 낳는 게 유세인 사람은 평생을 가도 못 고치지 않나요? 자기가 먼저 애를 낳았으니 추후에 원글님이 아이 낳아도 선배 유세 떨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049 아이 발가락 사이에 작은물집이 다닥다닥..무좀인가요? 12 간지러 2012/06/09 12,418
118048 바베큐 그릴 3 풍경소리 2012/06/09 1,150
118047 인현왕후의남자 보는방법알려주세요 6 야심녀 2012/06/09 2,403
118046 한우 곱창, 양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4 꼬마 2012/06/09 1,552
118045 잘못끓인 얼갈이 된장국 버려야 하나요? 2 잘못끓인 2012/06/09 1,506
118044 다리관절이 안좋은데요?? 2 ........ 2012/06/09 1,229
118043 위치어플??이란거요....써보신분 dd 2012/06/09 1,050
118042 박근혜 대통령 미리 축하드립니다 30 당하셨네요 2012/06/09 4,302
118041 바지락과 작은게를 잡아왔는데.. 7 제부도에서 2012/06/09 2,945
118040 모두 다 한번 봤으면 좋겠자 싶은 시에요. 2 똥지게 2012/06/09 1,405
118039 내일 양재 코스트코 휴무날인가요? 2 .. 2012/06/09 2,457
118038 매실장아찔를 담으려는데 절여야하나요? 4 매실장아찌 2012/06/09 1,503
118037 화장빨 문의요 10 123456.. 2012/06/09 2,561
118036 결혼식 하객 돈 남길 정도로만 와라? 13 하객 2012/06/09 4,164
118035 초파리 제거법 좀 알려주세요 2 ㅠㅠ 2012/06/09 2,838
118034 초등 6학년 아들래미가 허벅지 안쪽이 검어요 3 웃자 2012/06/09 2,356
118033 지겨워ㅠㅠㅠ 27 대박공주맘 2012/06/09 5,137
118032 정말 맛있는 브라우니 레시피 아시는분 계시나요? 3 . 2012/06/09 1,801
118031 제가 생각해도.... 1 대박공주맘 2012/06/09 990
118030 넝쿨당 뭐하나 빼놓는게 없네요.. ^^ 4 ... 2012/06/09 4,291
118029 요즘 날씨에 토마토 어떻게 보관하면 되나요..? 2 ... 2012/06/09 1,967
118028 후코시마 원전과 똑같은 사고가 우리나라에 몇달 전 있었대요. 8 뉴스타파를보.. 2012/06/09 3,525
118027 광대심히나온사람은 검은색머리 이상하나요? 2 gysi 2012/06/09 1,953
118026 서울역 근처 상견례 장소를 찾아요. 6 ㅎㅎ 2012/06/09 3,138
118025 매실엑기스 처음 담그려는 데 도움 주세요 9 매실초보 2012/06/09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