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과의 대화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회수 : 900
작성일 : 2012-06-08 09:47:31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본인이 알고 있는게 맞든 틀리든 그냥 그게 정석인 것 처럼 생각하고
따르는.


예를 들어  화장품은 비싼게 좋다고 생각하고 믿고요.
뭐가 좋다고 하면 무조건 그게 다 좋은거라 생각하고요.

문제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본인이 그렇게 쓰고 생활하는 거는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에게도 그게 정석인 것 처럼 자꾸 밀어부쳐요.


예를 들어 이런거죠

얼굴에 뾰루지가 좀 난다고 하면
화장품을 비싼 걸로 써보래요.
화장품이 비싸다고 좋은게 아니라 본인에게 다 맞는게 다르다고 하면
그래도 화장품은 비싼 게 좋대요.


또 다른 예가 이런게 있어요.
지금쯤이면 매실철이라 매실 액기스 담그시는 분 많죠?
이사람도 한두번 해보더니 이제 매해 하는 일이 되었어요.
근데 너무 매실액기스를 맹신(?)해요.
무조건 다 좋고 체했을때도 좋고 소화안돼도 좋고..
매실이 찬기운이 있는 성질이라 그런지 맞는 사람도 있고
별로 효과가 없는 사람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소화가 잘 안돼어서 답답해 하고 있으니
매실 액기스를 마시래요  
개인적으로 맞는 편은 아니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면
안그렇대요.  자기 애들도 다 좋아하고 소화 안될때도 마시면 듣는다고.


그러다보니
대화하다 보면 피곤해요.


IP : 112.168.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흘리는게
    '12.6.8 9:53 AM (112.168.xxx.63)

    참 힘들더라고요.
    그냥 혼자 주절거리다 마는 거면 상관 안하면 되는데
    대화하다 저런식으로 나오면 참 어째야 할지..

    그냥
    아~ 그래요. 하고 끝맺음 하려 하면
    그럼 또 연결해서 그것에 대해 홍보하거나 권유하는 걸 계속 들어야 하고. ㅎㅎㅎ

  • 2. ㅇㅇ
    '12.6.8 10:00 AM (27.115.xxx.76)

    어떤 건지 알아요..
    오랜 세월동안 자신의 생각이 고착되고 다른생각을 할 수 없는 할마시들이 주로 그러는데
    젊은사람이 저모양으로 나오면
    정말 대책없어지죠..

  • 3. oo님
    '12.6.8 10:09 AM (112.168.xxx.63)

    나이드신 분들의 경험이나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는 것과 다르게
    이사람은 무경험이 오는 맹신에서 비롯되는 거 같아요.
    그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데 그게 좋다더라 하면 무조건 믿기 시작하고
    쓰면서 부작용이 없으면 이제 맹신을 하죠.
    근데 그게 본인에게만 해당되면 상관없는데 자꾸 다른 사람에게도 그게
    만능인 것 처럼 지속적으로 얘기하고 그래요.ㅎㅎ


    대화하다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좀 피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074 다른사람 뒷담화 하는사람은 절대 아닌거맞죠?? 20 ㅠ.ㅠ 2012/06/09 8,995
118073 김한길씨가 당대표가 됐으면.. 정권교체 가능성이 더 높아졌으려나.. 13 김한길 2012/06/09 2,897
118072 전세 가전 고장 비용을 대야 하나요? 5 이사가고파 2012/06/09 2,789
118071 길 고양이가 자꾸 저를 쫓아와요... 26 냥이 2012/06/09 11,168
118070 mcm 어떠세요? 17 가방추천 2012/06/09 3,352
118069 오이지 급 질문입니다. 1 2012/06/09 1,475
118068 컴퓨터가 안꺼져요 ㅠㅠ 1 mornin.. 2012/06/09 1,448
118067 영어만으로도 대학에 갈수 있나요? 4 탕수만두 2012/06/09 2,031
118066 주변분들이 82 많이 하시나요? 5 수도권 30.. 2012/06/09 1,551
118065 군산가서 이성당 빵이랑 짬뽕 먹고 싶어요 9 .. 2012/06/09 3,815
118064 오늘 불후의 명곡 쏘냐 노래 너무 좋지 않았나요? 2 dhsmf 2012/06/09 1,841
118063 가끔....하기 싫을때..... 14 대박공주맘 2012/06/09 4,562
118062 강릉에서 4시간 5 부탁 2012/06/09 1,692
118061 생의 첫 오븐! 6 뭐 만들어 .. 2012/06/09 1,372
118060 급해요. 남편이랑 누가 맞는지 내기중인데요. 106 .. 2012/06/09 11,296
118059 마비성장폐색증 아시는분계신가요 1 2012/06/09 1,824
118058 아이 발가락 사이에 작은물집이 다닥다닥..무좀인가요? 12 간지러 2012/06/09 12,418
118057 바베큐 그릴 3 풍경소리 2012/06/09 1,150
118056 인현왕후의남자 보는방법알려주세요 6 야심녀 2012/06/09 2,403
118055 한우 곱창, 양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4 꼬마 2012/06/09 1,552
118054 잘못끓인 얼갈이 된장국 버려야 하나요? 2 잘못끓인 2012/06/09 1,506
118053 다리관절이 안좋은데요?? 2 ........ 2012/06/09 1,229
118052 위치어플??이란거요....써보신분 dd 2012/06/09 1,050
118051 박근혜 대통령 미리 축하드립니다 30 당하셨네요 2012/06/09 4,302
118050 바지락과 작은게를 잡아왔는데.. 7 제부도에서 2012/06/09 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