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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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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단지 아파트 vs 과천

초등학군 조회수 : 2,999
작성일 : 2012-06-07 13:53:44

아이가 내년이면 초등 입학을 합니다.

현재 거주하는 곳이 초등학교  등하교가 불편한 지역이라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남편 출퇴근 때문에 (전철이용) 수원이랑 과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기질적으로 순하고 정적인 편이고, 바른생활 스타일 입니다.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때도 보면 상대편에게 모진 소리 못하고 장남감 같은 것 쉽게 빌려주는 편이구요.

7살 아이에게 어울리는 표현은 아니지만, 약삭빠르거나 처세에 능한 편이 아니예요.

(요즘은 6,7살만 돼도 본인 것 엄청 챙기고 맘에 안 맞으면 친구들 왕때 시키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사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아이들이 대체적으로 유하고 사는 수준이 비슷한 곳입니다.

문제아들 적구요...

 

수원은 대단지 아파트촌 중에서도 나름 학군이 좋다고 이름난 곳이구요,

학원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고 초,중,고가 이름난 곳(?)이라 엄마들도 사교육 많이 시키고

나름 그 곳에 거주한다는 자부심들도 많은 듯 합니다.

 

과천은 3단지나 11단지 생각하고 있는

제가 워낙 사교육 열심히 시킬 생각이 없고

주변의 자연환경과 공원, 체육시설, 복지시설이 맘에 들고

아이들이 강남 아이들보다 순하다는 평판을 많이 들어온터라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2년 정도 전세로 거주 후 괜찮으면 실수요 목적으로 매매도 생각 중입니다.

전세가는 4억 밑으로 생각 중인데,

수원은 2억5천이면 30평대 가능하고 과천은 4억으로는 20평대 가능한 것 같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1억이상 돈을 더 들여 과천으로 갈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IP : 1.238.xxx.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적미적
    '12.6.7 1:58 PM (203.90.xxx.235)

    3억 오천정도면 될껄요 그래도 과천에선 3단지 11단지가 깨끗하고 학구열이 높아요 다른 단지라면 3억이하로 전세가능하실꺼구요

  • 2. 과천
    '12.6.7 1:58 PM (219.251.xxx.5)

    4억이면 30평대 전세 충분해요..새아파트단지로.
    사교육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는다면 과천이 좋아요~특히 아이들에겐

  • 3. 과천
    '12.6.7 2:01 PM (211.231.xxx.240)

    저도 네... 라고 하고 싶네요. 그리고 3단지는 아마 4억이면 30평대도 간혹 가능할 것도 같은데요.
    요즘 전세가가 조금 떨어진것 같아요. 과천을 과촌 이라고 할만큼 아이들이 순하고 좋은 자연환경과
    시민회관, 청소년수련관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과학관,서울랜드,대공원
    가깝고 그래요. 저는 무엇보다 과천이란 곳에 와서 공동체 같은 의식이 많아서 좋아요. 재미있는 행사도
    많고...

  • 4. 원글
    '12.6.7 2:05 PM (1.238.xxx.11)

    걱정인게 다른 엄마들은 전자의 아파트로 못들어가서 고민인데
    전 그 속에 들어가서 다시 사교육에 열심히인 엄마들 틈에서 고민하고, 아이도 약은 아이들 틈에서 치일까 싶어서요.

    그저 초등 저학년 때는 성향 비슷한 또래 친구들 많이 만들고
    자연과 함께 문화생활 누리며 행복하게 커갔음 싶거든요.

    그러기에 과천이라는 곳이 적합하다는 말씀이시지요? ^^

    과천님 에코펠리스는 30평대는 4억 후반 (네이버 부동산)이던데, 3단지는 가능한가봐요?

  • 5. 과천말고
    '12.6.7 2:11 PM (183.98.xxx.7)

    근처 평촌이 더 좋아요..저는 지금은 서초사는데,어렸을 때 평촌 살았던 추억이 참 좋았어요..교육열도 높고..깨끗하고 사람들 좋구ㅋㅋ

  • 6. 원글
    '12.6.7 2:18 PM (1.238.xxx.11)

    평촌은 학원가가 발달해있고 사교육도 많을 것 같아서요.
    평촌사는 지인한테 들은 얘기들이 있어서....
    수원 학군좋은 아파트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 7.
    '12.6.7 2:49 PM (125.131.xxx.193)

    평촌보단 과천이지요.

    전체 분위기 소규모에 점잖고 더 깨끗해요. 아이들 순~하고 이쁩니다.

  • 8. 당근..
    '12.6.7 3:07 PM (61.82.xxx.228)

    과천이지요. 아마 살아보시면 왜 과천 과천하는지 느끼실겁니다.
    전세로 사시다가 너무좋아 집구입해서 눌러 사시는분들 많아요.

  • 9. 정말
    '12.6.7 3:17 PM (220.119.xxx.240)

    과천은 고향같으면서도 도회스런.. 편안하고 좋은 공간이지요.

  • 10. ....
    '12.6.7 3:20 PM (121.134.xxx.90)

    원글님이 원하시는 주거성향으로 봐서 과천이 더 가깝네요

  • 11. 원글
    '12.6.7 3:24 PM (1.238.xxx.11)

    조언들 감사합니다.
    남편이 4억이면 현재 전세 준 저희집에 들어가 사는게 낫다고 하는데
    그곳도 사교육 심한 곳이라 과천이 더 끌리네요.
    언제 시간내서 남편, 아이 데리고 방문해봐야 겠네요.

  • 12. 은수사랑
    '12.6.7 6:22 PM (124.136.xxx.21)

    아무래도 수원과 과천은 차이가 많이 나지요. 수원은 정말 서민들 살기 좋은 곳이고요. 저도 과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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