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하기가 너무너무 싫을땐 어떻게하세요 ㅠㅠㅠㅠ

우울 조회수 : 3,199
작성일 : 2012-06-06 23:51:43

애랑 둘이 감기 앓고 나느라 잘 못치우고...

그후로 쌓인 일 할 만큼 체력회복 안돼 엄두 못내다가...

오늘에서야 정신이 들고보니... 태산같은 일거리들..... ㅠㅠㅠㅠㅠ

정말 너무너무 일이 하기 싫네요......

남편에게 화가 나서 더더욱....

어쩜 마눌이랑 애랑 아픈 동안 손도 까딱 안하는지...

만날 뒹글뒹굴 먹고 자고...

그냥 다 버리고 도망가고 싶어요

애들이 어리니... 정말 이집에 치우는 사람은 저 하나네요

만날 발발거리고 일해도 티도 안나더니... 일못하니까 금새 쓰레기통되고... ㅠㅠ

아 정말 집안일이 끔찍하게 싫어요...

어제 오늘 종일 인터넷만 했어요... 아님 스맛폰으로 웹툰보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도 되는데... 돌아가기가 싫다는 거..... ㅠㅠ ㅠㅠ

IP : 121.139.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2.6.6 11:54 PM (211.208.xxx.149)

    그냥 안해요 ㅡㅡ
    진짜 드러워져도 안하다고 내키면 해요
    내 몸이 할수 있을때
    내가 아파도 나 없으면 밥도 잘 못먹고 ㅠㅠ
    엄마는 그래요 ..
    그래도 나 아픈데 지도 안치우면서 왜 집이 더럽냐고 안하는 남편이니 이뻐하자 그러면서 살아요

  • 2. 저도 안해요
    '12.6.7 12:03 AM (222.110.xxx.48)

    지금 설거지 쌓여있네요.
    이제 하려구요.
    장마오기전에 이불빨래도 다 해야하는데..
    그냥 뒀다가 기분 나아지면 하는 편이랍니다.

  • 3. 꿀단지
    '12.6.7 12:11 AM (1.241.xxx.18)

    몇날 며칠이고 일거리를 째려봐요
    하고싶은 마음이 생길때까지...^^
    그리고 미친듯이 시작하죠
    완전 지치지만 개운한맛에...
    전업된지 얼마 안됐는데, 결혼 후 10년동안 청소 안해봤어요,남편이 했죠
    그만두자마자 손 떼더군요 (왕재수 예요)

  • 4. 흐음
    '12.6.7 12:44 AM (1.177.xxx.54)

    안해요.............

  • 5. 전, 갱년기 비스무리
    '12.6.7 1:30 AM (86.130.xxx.221)

    예전 젊었을때 또 그걸로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자꾸 노력해요. 그거 내려 놓으려구요.
    욕심 부리지 않고 편하게 살려구요.
    나 아님 아무도 나 챙겨주지 않아요.
    제 남편은 저 많이 도와주는데도 나이 먹으니 체력은 딸리고 맘만 아파요.
    그냥 도우미 도움 받으시고, 형편이 안되면 대충 사세요.
    안 죽어요 더러워도.
    전, 외국에 사는데 강아지 있고 강아지가 하루에도 수없이 정원에 나가 흙 묻히고 들어와요.
    이거 때문에 처음에 강아지 키울때 도는 줄 알았어요.
    집안에서 슬리퍼 신고 사니 발바닥에 직접 닿지 않아 넘어갈수 있는데
    한국서 살아 온 습관 때문에 힘들었어요. 지금은 여기저기 흙에 먼지 굴러다니고
    일주일에 한번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는 패쓰. 기어다니는 아기 없고 줏어먹는 아기도 없어요.
    강아지만 열심히 핥고 다니지.
    십년도 훨 전엔 빨래 하기 전에 묵은 빨래 일일이 나가 팍팍 털고 세탁기에 넣었어요.
    아기 넘 깨끗이 키운다고 친구가 저런집 애가 아구창 걸린다고 뭐라 하더라구요.
    여긴 한국 같은 도우미 구할수도 없고 그냥 내가 포기하고 사는거 밖에 없어요.

  • 6. 커피두잔..
    '12.6.7 8:50 AM (203.248.xxx.13)

    봉지커피 두잔 찐하게 아이스로 만들어서 후루룩 마시고..
    언능 주방부터 치우고 청소기 밀어놓고.. 그사이에 다 돌려진 세탁기빨래 널고
    제일 편한자리에 자리잡고 편하게~~~~~~쉬어요..

  • 7. ^^
    '12.6.7 10:28 AM (124.5.xxx.15)

    저랑 같으신분들...반갑습니다.
    저도 이렇게 댓글 달려고왔어요

    "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779 가정집에서 민박 받는 옆집. 8 고민 2012/06/22 3,552
119778 웹페이지 저장법 좀 부탁드려요~ 답답해요 2012/06/22 2,389
119777 전세집에 가구문의~ 1 행복한세상 2012/06/22 1,033
119776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표시로 귀를 자르네요? 6 궁금 2012/06/22 11,443
119775 4인가족 홍콩여행 경비가 대충 어느정도 들까요? 6 음.. 2012/06/22 9,979
119774 요리 정말 잘하고 싶다. 1 케이런 2012/06/22 1,335
119773 중학교 여학생이 외모로 놀림받는다면 대처를 어찌하시겠어요? 9 .... 2012/06/22 2,502
119772 리니지 하시는 분 연락바랍니다. 3 베이슨 2012/06/22 1,085
119771 EBS 금요극장 이노센트 보이스 (Innocent Voices .. 12 관계자아님 2012/06/22 2,447
119770 아이가 캐리비안 가고 싶다고 하는데요... 3 토꿍이 2012/06/22 1,296
119769 경험있으신분 조언구합니다 2 고민맘 2012/06/22 1,524
119768 선글라스..안경점에 가서 알도수만 넣어달라면 해주나요? 4 렌즈안녕~ 2012/06/22 2,290
119767 아빠 양말과 아들 양말 손쉽게 구분하는 방법. 3 초6 2012/06/22 1,511
119766 좋은 홈베이킹 종류가 뭘까요 5 선물용으로 2012/06/22 1,484
119765 6월 2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6/22 826
119764 초1인 딸 친구관계가 힘들어요.. 3 ㅠㅠ 2012/06/22 2,241
119763 일용근로직 4대보험(실업급여) 1 .. 2012/06/22 1,451
119762 식기 추천좀 해주세요. 1 백조 2012/06/22 910
119761 전세 살고있는 집 씽크대 상부장일부가 무너져내렸는데... 20 .. 2012/06/22 7,526
119760 MBC노조는 김재철 퇴사서명 숫자를 공개하라! 7 참맛 2012/06/22 1,176
119759 파리-로마 냐? 아님 파리-스위스 냐...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 6 여름휴가 2012/06/22 1,635
119758 오늘 인천 경기 쪽 비올까요 ? 2 .. 2012/06/22 1,297
119757 6살 아이 치과 웃음가스가 괜찮나요.. 2 하얀나라12.. 2012/06/22 1,409
119756 손, 발 따뜻하게 하는 방법 11 ^0^ 2012/06/22 11,938
119755 드라마-프로포즈 대작전,어떨까요? 3 다가오는 주.. 2012/06/22 1,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