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육 시설 진짜 좀 다양하게 많이 생기면 좋긴 할거 같아요.

미미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2-06-05 17:01:07

제가 원하는건 아이가 놀이학교 가긴 어리고 어린이집은 안 좋다 하니

좀 어린 아이들을 위한 고급형 어린이집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비용이 좀 들더라도, 개인이 시터 고용하고 씨씨티비로 관리하는건 정말 힘들고 한계가 있거든요.

 

전업맘들의 잠깐 맡기는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동네 어린이집도 따로 있었으면 좋겠고

수시로 들여다보길 원하는 엄마아빠들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도 많아졌음 좋겠고...

싱가포르나 홍콩처럼 외국인 시터들을 저렴하게 고용할 수 있는 제도도 있었음 좋겠고

 

정말 니즈가 다양한데

지금으로써는 어린이집 (가정형/공립), 시터 (입주형/출퇴근형), 국가에서 하는 아이돌보미 이렇게가 전부잖아요.

엄마들마다 오전/오후만 맡기길 원하는 사람,

9-6로만 맡기길 원하는 사람,

유동적으로 맡기고 싶은 사람,

이유식 같은 아이 관련 살림도 할 시간이 안되는 엄마,

출장이 잦은 엄마, 퇴근이 불규칙한 엄마, 아기를 혼자 키워야 하는 엄마, 몸이 아픈 엄마...

 

그런데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요.

제 주변에선 칼퇴가 아니다 보니 대부분 엄마들이 애를 기관에 종일 보내고서도 입주 시터를 써요.

남이랑 사니까 불편하고 비용도 아깝고... 하지만 어쩔수 없어요.

좀 커서 학교 끝나고 공부방에 갈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에는 다른 방법이 없대요.

 

물론 모든 경우의 수를 만족할 수는 없지만

보육은 정말 중요한 건데 지금은 선택지가 너무 제한되어 있고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할머니들을 동원하고 엄마들이 동동거리면서 해결할 수밖에 없는게

참 안타까워요.  

 

 

 

IP : 199.43.xxx.1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6.5 6:02 PM (147.6.xxx.21)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인데 예상외로 발달이 안되네요.

    베이비시터 회사 같은게 잘 없나봐요.
    유아교육과 졸업생이나 유아교육 자격증 같은것 딴 분들로만 구성해서
    종일/반일(오전오후)/시간당/입주 등등 다양하게 가격대를 달리해서 서비스하면 잘 될것 같은데.

    역시 인건비가 비싸서 그런가
    싼 가격에 조선족 아줌마 쓰는게 더 편해서 그런가..

    직장맘들은 애기 맡길 곳 구하는 것도 전쟁이더라고요.
    다양한 보육 형태가 있어서 돈주고서라도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014 가끔 이런글 땡기지 않나요? 희한하게 2012/06/07 1,481
117013 엑스레이 찍어도 아무 이상 없는데 무릎 싸하고 쑤실 때있나요? 5 ---- 2012/06/07 2,845
117012 대체 왜 마트에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거지요? 24 제발 2012/06/07 10,044
117011 담배,술 매일 하다 못하면 까칠해지기도 하나요? 6 싸웠어요. 2012/06/07 1,507
117010 도우미 업체가나은가요 2 ... 2012/06/07 1,117
117009 임신을 숨길만한 다른 병명은 뭐가 있을까요. 37 또 유산할까.. 2012/06/07 9,205
117008 홍콩에 살면 어떨까요 10 홍콩 2012/06/07 3,500
117007 고민하나 없는천국에서 사는사람들도 있겠죠.. 11 ... 2012/06/07 3,209
117006 근데 도대체 빵??? 은 무슨 사건 인가요???;; 47 ???? 2012/06/07 14,308
117005 살아있는 지옥 1 ........ 2012/06/07 2,083
117004 미국 만화 원시시대 부부 제목??? 3 진부령 2012/06/07 1,653
117003 매카시 광풍이 남긴것, 종북은 없고 박근혜 쌩얼만 드러나 2 장길산 2012/06/07 1,371
117002 뽐뿌에서 핸드폰 알아보고 있는데 질문요 5 옵뷰 2012/06/07 1,639
117001 아까 친정에서 해준 집빼서 시댁빚 갚는다는분 5 세상에나 2012/06/07 3,595
117000 "구도심에 제주 차이나타운 조성" 사요나라 제.. 2012/06/07 1,473
116999 냐햐햐햐햐 여자 5호때문에 원없이 웃었네~ 4 ㅋㅋㅋㅋ 2012/06/07 4,353
116998 중보 기도 제목 나눠주세요. 45 ... 2012/06/07 1,858
116997 쫄면 어디 제품이 맛있나요? 5 쫄면 2012/06/07 2,382
116996 나만 안보내면 손해라고 어린이집에 영아를 보낸다구요? 8 스미레 2012/06/07 1,915
116995 빌리부트 캠프 해 보신 분 계세요? 7 다이어터 2012/06/07 2,778
116994 요즘 제주도 날씨 해수욕 가능한가요? 6 제주도 2012/06/07 1,165
116993 짝 의사 남자3호 아무도 선택 안하네요 7 2012/06/07 5,350
116992 서울 교통이 잘 되어 있는거였네요 3 교통 2012/06/07 1,570
116991 시터 티비시청불가 외출불가 얘기 쓴 분! 41 이런 2012/06/07 10,334
116990 비오틴 제품 소개 추천 좀 부탁드려요, 꾸버억!! 7 ///// 2012/06/07 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