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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싸게 미용실 안다녀도 솜씨 좋은 곳은 따로 있는 것같아요.

저는 조회수 : 3,163
작성일 : 2012-06-05 01:03:08

지난 10년을 거의 시장 부근에서 머리했어요.

신림동, 성남, 수원... 재래 시장 근처요.

 

가격싸지요.

최근에 15000원주고 파마한 머리는

수영장에서 누가 무슨 파마한거냐고 묻기도 했어요.

 

제가 출산전엔 머리 길러서 기부했는데요.

 

머리가 간당간당하게 길이가 나와서

기부할꺼니깐 귀밑으로 바짝 짤라달라고 하면

오리듯이 잘랐는데 그 머리가 너무 예뻐서...

 

잘라내는 머리는 최대한 그대로 보존하고

남은 머리는 얼마 다듬지도 않았는데

한달은 그 단발머리가 삐치지도 않고 완벽하게 잘라놨더라구요.

 

이런저런 경험 고려해보면

한자리에서 오래 한 미용사님이 계신 그런 미용실이 잘 하는것 같아요.

 

IP : 175.117.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5 3:34 AM (124.51.xxx.163)

    보물같은곳이네요^^
    요즘미용실 실력없으면서 돈밝히는곳 너무 많아요 그런곳은 뜨내기손님이많죠..
    저희동네미용실(그곳은동네지만 시내미용실하고 가격같아요) 실력좋아서
    항상 사람많아요.. 저녁7시만늦어도 머리못해요 사람들이많아서 ㅜ

  • 2. 맞아요
    '12.6.5 5:58 AM (211.246.xxx.130)

    저도 처녀적에는 유명한곳에도 다녀보고 했지만
    결혼후엔 그냥 동네에서 하는데;;
    지금 제가 사는 동네에 정말 미용실이 많아요
    그많은곳 한번씩은 다 다녀봤어요
    근데 그중에 가장 허름하고 혼자하는곳이라
    조용하고
    미용사는 아주 젊은데 세상에
    전 그많은 미용실 다녀봤지만 그리 깔끔한곳은 첨봤어요
    아주 구석구석이 깨끗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한두번가니 이제 제머릿결 상태를 아주
    자세히 알고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알고
    머릿결이 약하고 가늘고 힘없는 저에게
    절대 파마를 권하지 않는다는거ᆢ
    엊그제도 파마 하러 갔다가 상담만
    30분을 하고 그냥 왔네요
    저만큼 제 머리카락을 소중히 생각해 주더라구요

  • 3. ..
    '12.6.5 10:39 AM (211.224.xxx.193)

    맞아맞아..큰시장근처에 오래된 미용실이 잘하는곳인가봐요. 저도 그런데 몇군데 알아요. 한군데는 좀 규모가 커서 미용사랑 시다랑 여러명. 원장님이 아주 아주 오래 하셨다는데 다른지역에서 기차타고 오신다고 해요. 여기서 머리 깍으면 집에와 머리감을때 감탄해요. 머리 끝부분이 똑같이 떨어져서. 여기서 머리 깍고 파마는 다른데 가서 하는데 거기서 컷트를 안하더라구요. 머리 깍은지 오래됐는데도 건드릴 데가 없나봐요? 머리 어디서 자른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따라 간 싸구려 미용실..여기도 시장근처..근데 머리 깍는거 보고 놀랐음. 완전 잘 잘라서. 그런데 베테랑 아줌마들이 파마는 몰라도 커트는 더 잘할것 같아요. 무림고수 뭐 그런거. 파마도 요즘스탈 배우시면 더 잘할듯

  • 4. 웃음조각*^^*
    '12.6.5 11:13 AM (203.142.xxx.146)

    분당 너무 비싸요. 성남까지 갈 용의 있습니다.
    성남 알려주세요~~~~

  • 5. 수원 어디요~
    '12.6.5 6:52 PM (116.40.xxx.4)

    수원 살아요. 어딘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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