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브샤브집에서 나오는 물김치가 먹고 싶어욧ㅎㅎㅎ

끄앙~ 조회수 : 2,443
작성일 : 2012-06-02 21:53:07

오늘 집안행사가 있어 샤브샤브 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어요. 

다른 것도 물론 맛있게 먹었지만 ㅎㅎ 제일 맛있었던 건 새큼한듯 달큼한듯 심심한듯 

정말 무심한듯 쉬크한 다홍빛 국물에 담긴 오이와 배추 물김치였습니다. 

아~~ 먹어도 돌아서면 다시 배고픈 임신 5개월이라 그런가요ㅜㅜ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이 납니다. 

저번에는 들깨수제비 집에서 주는 열무 물김치가 이것 역시 새큼달큼심심간간한 오묘한 맛이라

키톡보고 담가봤었거든요. 음식점 맛은 아니었지만 초심자의 행운으로 먹을만하게는 됐었지요 ^_^V 

음식 먹으러 가면 메인 요리보다는 딸려나오는 반찬들에 꽂혀버립니다 ㅎㅎㅎ 


별 검색어로 다 해봐도 이거다! 싶은 레시피는 없고...

그나마 찾아본게 하기와 같사오니 김치 고수님들은 한 번 보시고 평가부탁드립니다. 



-----



배추와 열무는 소금물에 5시간 정도 절이고 헹구고

오이는 씻어 스탠통 등에 넣고 소금,설탕 팔팔 끓인 물(물3컵에 소금3큰술 설탕 2컵) 설탕을 부어 눌러준다. 

생강 마늘은 편썰고 갈은 홍고추와 고추가루까지 다시백에 넣어서 물 부어 김치 국물 낸다음(설탕이나 달달한 과일즙 추가)

배추와 열무만 김치국물에 담근다. 3일 정도 익힌다.

오이는 다음 날 국물 따라내 다시 팔팔 끓인 뒤 완전히 식혀 다시 국물을 부어 주고 

3일정도 익힌 배추와 열무가 냉장고에 들어갈때 같이 김치에 합류한당. 


-----




살얼음 살살 끼게 만들어서 맨밥에 물말아 시원한 김치 쭉 찢고 오이는 길게 쫙 갈라 수저에 올려 쳐묵쳐묵 하고 싶네요... 

미치긋다...ㅜㅜ

레시피 아무도 안 평가해주시면 이 몸이 마루타가 되서라도 해볼거라능 ㅠㅠ 



IP : 124.50.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끄앙 ㅠㅠ
    '12.6.2 10:00 PM (124.50.xxx.158)

    댓글이..댓글이 없다 ... 이대로 야매요리가 되어버리는가...

  • 2. 채선당 물김치
    '12.6.2 10:13 PM (175.28.xxx.105)

    진짜 먹어도 자꾸 먹고싶은 마법같은 물김치 맞아요.
    여기 불로그거도 있어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esko21&logNo=60067241469

  • 3. 끄앙~
    '12.6.2 10:18 PM (124.50.xxx.158)

    ㅎㅎㅎ 저도 이 레시피 하나보구 올린거였었는데 역시 이대로 해야할까봐요.
    제발 그 마법같은 맛이 나오길 빌며 내일부터 밑작업해서 현충일날 냉장고에 넣어야겠어요 ㅎㅎㅎ

  • 4. 실습하시고
    '12.6.2 10:26 PM (175.28.xxx.105)

    좋은 노하우 있으면 올려주세요. 기다릴게요.

  • 5. 물김치
    '12.6.3 12:31 AM (175.115.xxx.238)

    레시피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856 허리수술해보신분들질문이요 6 허리수술 2012/06/03 1,610
115855 요즘 29개월 둘째가 피를 말리네요. 8 .. 2012/06/03 2,171
115854 장터에서 신발 파는거... 6 힝스 2012/06/03 2,065
115853 선본 후 몇 번 만나고 나서 맘에 안들경우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6 ,, 2012/06/03 3,566
115852 이상한 옆집 아이 비슷한 (?) 경험담 10 경험담 2012/06/03 4,927
115851 돼지의 왕 보신 분 계실까요? 2 이상한 영화.. 2012/06/03 1,386
115850 아이 전집(과학관련)을 물려줬는데 거의 17년전에 인쇄된거에요... 10 ... 2012/06/03 2,331
115849 혹시 해병대 나온 남자라면 좋을거 같나요? 4 ... 2012/06/03 3,236
115848 순진하게 생긴 남자란??? 2 남자 2012/06/03 2,732
115847 도라지 볶았는데 써요 5 뭐지 2012/06/03 2,309
115846 일요일날 나가수듣기 1 나가수 2012/06/03 1,112
115845 저 호구된 건가요?? 3 seduce.. 2012/06/03 2,169
115844 임수경, 그리고 통진당 사태를 보면서 드는 소회 10 유채꽃 2012/06/03 1,749
115843 없어졌나 싶으면 갑자기 나타나서 괴롭혀요 5 편두통 2012/06/03 1,597
115842 아기에게 음정희 보조개(?)가 있어요. 9 함함하다 2012/06/03 3,661
115841 수능에서 평균 백분위 97이라면 어느정도인가요? 6 ... 2012/06/03 7,187
115840 복지부, 아동학대 방지 특례법 제정 추진 샬랄라 2012/06/03 933
115839 결혼식 축의금 고민 12 결혼식 2012/06/03 3,143
115838 가스레인지에서 자꾸 바람 빠지는 소리가 주기적으로 납니다. 가스 2012/06/03 3,088
115837 급) 약고추장만들때요 3 급급 2012/06/03 1,891
115836 줄넘기로 식욕을 날려버릴래요. 2 2012/06/03 1,557
115835 집앞에새끼고양이가있어요 4 berry 2012/06/03 1,897
115834 요즘 교대점수 폭락 했네요. 12 ... 2012/06/03 10,785
115833 노래 들을때 이렇게 해보세요 컴에서 2012/06/03 1,107
115832 sbs는 재방송도 꽉 잡고있네요. .. 2012/06/03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