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브샤브집에서 나오는 물김치가 먹고 싶어욧ㅎㅎㅎ

끄앙~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12-06-02 21:53:07

오늘 집안행사가 있어 샤브샤브 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어요. 

다른 것도 물론 맛있게 먹었지만 ㅎㅎ 제일 맛있었던 건 새큼한듯 달큼한듯 심심한듯 

정말 무심한듯 쉬크한 다홍빛 국물에 담긴 오이와 배추 물김치였습니다. 

아~~ 먹어도 돌아서면 다시 배고픈 임신 5개월이라 그런가요ㅜㅜ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이 납니다. 

저번에는 들깨수제비 집에서 주는 열무 물김치가 이것 역시 새큼달큼심심간간한 오묘한 맛이라

키톡보고 담가봤었거든요. 음식점 맛은 아니었지만 초심자의 행운으로 먹을만하게는 됐었지요 ^_^V 

음식 먹으러 가면 메인 요리보다는 딸려나오는 반찬들에 꽂혀버립니다 ㅎㅎㅎ 


별 검색어로 다 해봐도 이거다! 싶은 레시피는 없고...

그나마 찾아본게 하기와 같사오니 김치 고수님들은 한 번 보시고 평가부탁드립니다. 



-----



배추와 열무는 소금물에 5시간 정도 절이고 헹구고

오이는 씻어 스탠통 등에 넣고 소금,설탕 팔팔 끓인 물(물3컵에 소금3큰술 설탕 2컵) 설탕을 부어 눌러준다. 

생강 마늘은 편썰고 갈은 홍고추와 고추가루까지 다시백에 넣어서 물 부어 김치 국물 낸다음(설탕이나 달달한 과일즙 추가)

배추와 열무만 김치국물에 담근다. 3일 정도 익힌다.

오이는 다음 날 국물 따라내 다시 팔팔 끓인 뒤 완전히 식혀 다시 국물을 부어 주고 

3일정도 익힌 배추와 열무가 냉장고에 들어갈때 같이 김치에 합류한당. 


-----




살얼음 살살 끼게 만들어서 맨밥에 물말아 시원한 김치 쭉 찢고 오이는 길게 쫙 갈라 수저에 올려 쳐묵쳐묵 하고 싶네요... 

미치긋다...ㅜㅜ

레시피 아무도 안 평가해주시면 이 몸이 마루타가 되서라도 해볼거라능 ㅠㅠ 



IP : 124.50.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끄앙 ㅠㅠ
    '12.6.2 10:00 PM (124.50.xxx.158)

    댓글이..댓글이 없다 ... 이대로 야매요리가 되어버리는가...

  • 2. 채선당 물김치
    '12.6.2 10:13 PM (175.28.xxx.105)

    진짜 먹어도 자꾸 먹고싶은 마법같은 물김치 맞아요.
    여기 불로그거도 있어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esko21&logNo=60067241469

  • 3. 끄앙~
    '12.6.2 10:18 PM (124.50.xxx.158)

    ㅎㅎㅎ 저도 이 레시피 하나보구 올린거였었는데 역시 이대로 해야할까봐요.
    제발 그 마법같은 맛이 나오길 빌며 내일부터 밑작업해서 현충일날 냉장고에 넣어야겠어요 ㅎㅎㅎ

  • 4. 실습하시고
    '12.6.2 10:26 PM (175.28.xxx.105)

    좋은 노하우 있으면 올려주세요. 기다릴게요.

  • 5. 물김치
    '12.6.3 12:31 AM (175.115.xxx.238)

    레시피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891 저희한테 잘하는걸로 만족해야겠죠? 4 ㅇㅇ 01:13:12 239
1594890 결혼20주년 식사로 동네치킨집 가자는 남편 9 . 01:12:22 319
1594889 돈 내라 그럴 때 커피값 짜장면 값 언급 배려 01:09:27 122
1594888 사주가 건강이 안좋은것으로 나오는데 2 혹시 00:56:21 217
1594887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수현 1 귀엽다 00:50:03 581
1594886 젊은 시절의 알 파치노 섹시 그 자체네요 4 00:47:51 328
1594885 전 불륜에 제일 경각심(?) 충격이었던 사건이 12 .. 00:41:07 1,863
1594884 새마을회 바르게살자 00:39:14 118
1594883 김호중 논란 지켜보니까 유튜버들이 큰 문제네요 6 00 00:21:25 1,463
1594882 종가집 김치 오랜만에 먹었더니 너무 달아요 8 에비 00:15:07 719
1594881 강형욱사건 뭔가요? 보듬컴퍼니 폐업! 2 ?? 00:13:53 2,860
1594880 외로움은 누굴 만나도해결되지 않네요. 4 ㄷㄷ 00:12:45 736
1594879 양압기 건강보험 적용가 얼마인가요? 1 ... 00:09:56 125
1594878 사랑이 제일 비싸고 장벽이 높습니다. 7 [ 00:08:45 980
1594877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그레이스 6 00:07:27 1,026
1594876 코로나 때 강제로 일주일 쉬었던 게 좋았어요 3 ㅇㅇ 00:06:02 797
1594875 자전거동호회 가입해서 활동해도 될까요? 5 미니벨로 급.. 00:03:18 344
1594874 손흥민선수 경기 시작해요 7 축구좋아 00:02:41 452
1594873 주3일 가사도우미 (요리 포함) 시급 만오천원만 해도 3 00:01:35 657
1594872 너무 지칠때 나가시나요? 7 2024/05/19 721
1594871 꾸덕한 그릭요거트먹을때 조합 추천해주세요 8 꾸덕 2024/05/19 761
1594870 민희진 엄청나네요 26 ... 2024/05/19 4,724
1594869 나물 무침이나 볶음이 짜게 되었을 때 10 2024/05/19 717
1594868 40대 여성 첫차 추천해주세요 14 첫차 2024/05/19 1,272
1594867 약사님 계시면 이것좀 봐주세요 4 ㅇㅇ 2024/05/19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