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집안에 종교가 틀리다면요...,

... 조회수 : 1,670
작성일 : 2012-05-31 23:22:06

남편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에요..

꼬박꼬박 성당에 나가고 있어요.

결혼도 성당에서 했구요..

전., 결혼 후 성당다니기로하고 성당서 결혼을 한것이긴 한데요...

근데 그냥 그러고  흐지부지 말았어요...

근데 전 불교에 관심이 더 많아요...

절에 나가진 않지만요..,

그냥 작은 염주 하나 사서  (염불 외우며) 상시로 끼고 다니려는데  이정도는 괜챦을까요..

남편은 질색팔색할꺼예요....ㅜ

근데 전 정말 그러고 싶거든요..

같은지붕 이고사는 한집안에 종교가 여럿이면 안좋다는 말이 있는데 고민되어서요..

IP : 114.206.xxx.1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1 11:28 PM (115.136.xxx.195)

    결혼전 남편은 목사를 꿈꿀정도로 독실한 기독교신자,
    저는 무교 그런데 어쩌다 교회에서 만나서 결혼했어요.
    그리고 남편은 교회다니고, 저는 안다니고..
    한집안에 종교가 여럿있으면 안좋다고 해서

    남편따라서 교회다녔어요. 세례받고 10년 넘게
    그런데 교회가 저에게 맞지가 않더군요.
    무교로 있다가 평소 법정스님글에 많은 위안을 받아서
    절에가서 공부하고 수계받았어요.

    저 절에 데려다주던 남편이 처음엔 법당에 들어오지않았는데
    언제부터인가 법당에 들어오더니 나중엔 절도 하고 그러더군요.
    지금은 여러 이유로 저도 절에 다니지 않는데요.
    다시 종교열심히 믿음 절에 다닐 예정이예요.

    남편은 저따라서 절에도 다니고, 불교서적도 보고 그러더니
    교회안가요. 그리고 저하는곳으로 따라다니겠다고 하는군요.
    남편은 어려서 부터 교회다녔는데 그래서 절에 대해서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던것 같은데 많이 유연해지고,
    절도 편안하고 좋다고 하더군요. 말씀도 좋고..

  • 2. 대한민국당원
    '12.5.31 11:40 PM (219.254.xxx.96)

    교회만(세뇌된 사람?;;;ㅋ) 다니지 않는다면 ㅎㅎ
    원글님은 제대로 기도해 본 적이 없지요?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일어날 수도 있구나~
    하는 기도를 해 보세요.
    시간이 조금 걸리겠죠. 그런 경험을 해봐야~ 아이고! 뭔가 모르지만 분명히 다른 세상도 있겠구나 하기도 하죠. ㅎㅎㅎ

  • 3. ㅡㅡ
    '12.6.1 12:15 AM (125.142.xxx.78)

    저는 모태신앙 기독교인데 불교 티비에 스님들 말씀도 많이 듣고, 평화 방송 신부님 말씀도 많이 듣고 그래요.
    저눈 배우자가 무교였으면 좋겠어요. 그냥 마음편한 곳에 두루두루 다니게요.

  • 4. ...
    '12.6.1 12:23 AM (118.33.xxx.60)

    남편만 열심이면 모르겠으나..시댁이 전반적으로 열심이라면...염주도 자제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남편 안 계실 때 큰 스님 법문 듣거나 책 읽는 걸로 만족하시는 게 좋을 듯요.

  • 5. ...
    '12.6.1 12:25 AM (118.33.xxx.60)

    전 시댁에 정말 열심인 천주교인들이라서..주말마다 성당 가요.
    영성체에 견진성사에...귀찮긴 한데 그냥 남편이랑 나들이 간다...는 마음으로 가요.
    일주일에 한시간 반에서 길면 두시간만 참으면 가정에 평화가 오니까요.-_-;

  • 6. 존심
    '12.6.1 12:37 AM (175.210.xxx.133)

    묵주 팔찌도 있는데요...

  • 7. 종교는
    '12.6.1 12:48 AM (115.0.xxx.194)

    본인에 선택 아닌가요?

    하느님이 돌봐 주시고 부처님이 돌봐주시니 더 좋더라....ㅋㅋ

    원글님이 좋으면 되는거 아니예요?
    하느님은 화를 잘내고 욕심이 많지만(성경에 보인 모습이죠)
    부처님은 모든 욕망을 버렸다하니

    원글님 말씀대로 집안에 안 좋은 일있다면
    하느님이 벌 주신다는거네요.

    마음 가는대로 종교새ㅐㅐㅐㅇ활ㄹ 하세요.
    어차피 인간이 만들어낸 허상이니....

  • 8. 종교는
    '12.6.1 12:49 AM (115.0.xxx.194)

    위에 오타,
    종교 생활. 입니다

  • 9. ......
    '12.6.1 1:04 AM (114.202.xxx.223)

    한집안에 종교가 여럿이면 안좋다는 말은 미신 믿는 집안에서들 그렇게 많이 말씀하시죠.
    저도 어릴때 많이 들었던것같구요. 불교집안이었거든요.
    그런데 불교는 열심히 믿은 집안이었는데 저희 친정엄마가 점보는것도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하느님 믿으면 좋은것이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한다고 하시는 그 말씀이 참 좋은것 같아요,
    물론 맞는 비유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에게는 신앙을 가진후론 이런 저런 세상 미신풍속에 얽매이지 않는것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런데 대부분 성당 다니시는 남자분들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라고들 많이 말씀하세요.
    아내분이 열심이라서 끌려나온것처럼요. 아내를 위하고 가정을 위한다니 좋은 생각이긴하죠.

    암튼 종교는 자유인데, 누가 뭐라고 강요할순 없잖아요.
    하느님조차도 인간에게 종교를 자유의지로 선택할 권리도 주셨구요.
    뭐 물론 그리스도교인에게는
    나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하느님을 알리라는, 복음을 전파하라는 의무는 주셨지만요.

    그러나 저는 원글님께 불교를 선택하기전에 우선 성당에 나가셔서
    예수님에 대해서 알아보라고 한번 권유하고싶네요.

    사실 불교... 어려운 종교잖아요. 자신이 깨닫고.자신이 알아가야하는 그런 어려운 종교일수도 있는데
    그리스도교는 성경 열심히 읽고
    교회에 나가기만 하면 성령의 도움으로 하느님에 대해서 알게되고
    공짜로 주어지는 축복과 하느님이 주시겠다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평화에 감동 받을수도 있기에

    일단, 알아본 다음에 불교를 찾아도 늦지않는다 생각하는데요.

    교회다니다 불교를 선택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인간이 경험해보지못한 신앙의 신비를 경험한 다음에는 결코
    하느님을 떠나지못할것 같은데
    아마 신앙도 체험을 해야만 알겠기에
    기도하지않고, 하느님을 체험하지않은 분들은 쉽게 돌아설수는 있겠네요.

    종교는 생각보다 인생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 될수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인생의 전부도 될수있으니
    신중히 선택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불교가 나쁘다 이런 이야긴 아니구요,.

    남편분이 선택한 종교이구
    가장의 위치는 집안에서 정말로 중요한 위치이기에 (저도 얼마전에 깨달은거예요)
    가정이 한마음이면 훨씬 더 좋지않을까요.

  • 10. 윗님
    '12.6.1 8:59 AM (112.214.xxx.207)

    이런 저런 얘기 다 하더니 불교가 나쁘다는 건 아니다?
    결국 님글에 의하면 원글님은 진정한 하나님(하느님 아니죠)을 못 만나서
    방황하는 거고 원글님의 생각은 기우셨는 데 좀 더 열심히 성경공부하란
    말이네요?
    님, 한집안에 여러종교있는 게 나쁘다는 말을 미신많이 믿는 님네 불교집안에서
    많이 들었다면서 가장이 선택한 종교는 너무나 중요해서
    가정이 한 종교면 훨씬 좋겠다구요???
    님말 이해도 안 가고
    불교집안에서 자랐다는 분이 불교에 대한 이해는 전혀 없으시네요.
    전 반대로 님종교였다 불교로 개종했구요.
    전 죽는 다는 소리까지 들었어요.
    지금와서 암만 생각해봐도 그 많은 구속과 강요를 어찌 견뎠나 싶어요.
    그 이중성에 질려서 그 종교 벗어났구요.
    원글님, 님 마음가는 대로 하시면 되구요.
    원글님이 참되게 종교생활 하시면 남편분도 이해하고 같이 다닐수 있어요.
    종교는 강요할 수 없어요. 강요하는 종교가 나쁜 거예요.

  • 11. 쉰훌쩍
    '12.6.1 9:27 AM (118.34.xxx.15)

    저는 불자이지만 제 친정 어머니를 혜화동 성당으로 가시게 한 것은

    친정 올케가 모태신앙이 천주교이기에 어머니께

    이왕이면 며느리와 같은 종교로 성당을 가시라고 권했습니다.

    지금까지 40여년을 성당 열심히 다니시고 기도하십니다.

    법륜스님도 시어머니와 다르면 시어머니를 따르라고 하시더군요.

  • 12. 쉰훌쩍님
    '12.6.1 9:38 AM (112.214.xxx.207)

    법륜스님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다르면 시어머니를 따르라 하셨다면서
    님은 왜 며느리를 따르라 하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318 13 구인합니다 2012/06/12 1,740
116317 저렴하고 괜찮은데 아시는분 매실.. 2012/06/12 663
116316 반포 래미안 VS 잠실 리센츠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17 ... 2012/06/12 5,488
116315 이 대통령 아들의 속셈이 석연치 않다 1 세우실 2012/06/12 1,440
116314 화장실에 세탁기와 콘센트가 멀리 떨어지신 분 계신가요? 2 도움절실 ㅠ.. 2012/06/12 1,608
116313 요즘 1 쓸쓸 2012/06/12 885
116312 미국산 소시지 먹어도 되나요? 9 정말 몰라서.. 2012/06/12 1,849
116311 청담동 프리마호텔 근처 주차 할 만한 곳이 어딜까요? 1 ^^ 2012/06/12 1,812
116310 뉴아이패드에서 외장하드가 읽어지나요? 5 가능한지요?.. 2012/06/12 3,402
116309 아이 얼굴에 멍이 크게들었는데요 4 살빼자^^ 2012/06/12 1,957
116308 안방에 곰팡이 냄새 어떡해야할까요? 2 고민 2012/06/12 2,208
116307 한글파일에서 단어 찾는 단축키는 3 무엇인가요?.. 2012/06/12 6,241
116306 손현주씨 큰 상 받았으면 좋겠어요 3 2012/06/12 1,553
116305 치과 치료를 하다가 대학병원으로 옮기려고 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 2 qq 2012/06/12 1,486
116304 중등 KMO 수학 4 상담 2012/06/12 2,389
116303 홈쇼핑에서 하나씩 포장된 견과류세트? 11 간식으로 2012/06/12 3,447
116302 다리가 종아리에서 발목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살짝 휘었는데... 4 ... 2012/06/12 1,786
116301 사는게 왜이리 힘들죠? 43 블루칩 2012/06/12 11,416
116300 여자들이 보통 그렇죠.도시좋아하고 강남 더 좋아하고 외국 특히 .. 4 마리 2012/06/12 1,872
116299 오른쪽 손가락이 너무너무 아파요. 1 아파요~ 2012/06/12 545
116298 여자들이 도시를 아주 동경해서 대도시로 가면 오히려 여자비율이 .. ... 2012/06/12 1,239
116297 허, 내참...늙는 거 정말 서럽네요. 5 ㅜ.ㅜ 2012/06/12 3,314
116296 겨드랑이 땀이 너무 많이 나요.. 14 민망하게 2012/06/12 6,909
116295 외동아이가 성공한다, 이 책이요 ... 2012/06/12 1,645
116294 아들 가진 엄마들의 시대착오적 생각.. 87 ㅎㅎ 2012/06/12 15,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