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펙을 쌓아주지 못해서...

능력자 조회수 : 1,689
작성일 : 2012-05-31 15:39:15
아이 학교에 각종 외부상을 받아 오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러니, 학교 소식지의 학교를 빛낸 어린이...이런 란에 항상 이름이 오르곤 하지요.

그런데, 시상기관이 공신력 없는 기관이거나, 어디서 이런 상을 알아냈을까...싶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대단하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문득 그 아이 부모님들이 능력자란 생각이 드네요.

그 아이는 국제중을 목표로 한다 하더군요.
해서 소위 말하는 스펙을 쌓는데 그렇게 열을 올린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저희 아이도 학업면에서는 나름 최상급인 편이지만, 국제중 이런 곳에 보낼 생각은 애초에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 부모님과 저를 비교해 보니, 전 안 보내는 게 아니라, 못 보내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구석구석 그런 곳을 찾아내서 그야말로 깨알같은 스펙을 쌓아줄 능력이 안 되니...
처음부터 아예 고려대상에도 올리지 못했던 건 아닐지 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요즘은 더욱...
상급학교 진학할 때 부모 역량이 빛을 발할 때가 많던데, 앞으로 아이에게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ㅜ.ㅜ
IP : 111.118.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시리
    '12.5.31 4:00 PM (203.226.xxx.37)

    너무 상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요즘 국제중 외고처럼 스펙기재 못합니다. 일단 내신이 중요하지요. 그리고 봉사활동이나 독서기록등이 중요합니다. 제주변에서는 오히려 사교육 받지 않고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들어간 아이도 있습니다. 물론 스펙 쌓으면서 실력을 쌓다보면 입학해서 공부하기에 수월한면도 없진않겠지만 제경험으론 지금부터 스펙쌓느라 진빼지 마시고 내신다지시는게 훨 도움이 될듯합니다. 부모의 정보력이나 능력이 정말 필요할땐 고교때인듯싶습니다.

  • 2. 그래서 입.사.제 유감
    '12.5.31 4:02 PM (59.31.xxx.70)

    본인 능력으로 성취하지 않은 것은 아이에게 소용없다 하지만
    그런 스펙없이는 입학 사정관제 입시에 도전 자체가 불가능하다시피 하지않나요?
    본인 능력인지 부모능력인지 100% 분별할 능력이 대학에 있는지 의심스럽기에 더욱 화가 납니다.

    어찌보면 학력고사 때가 오히려 공평했던 것 같아요. 본인이 열심히 하면 부모의 큰 능력 없이도 원하는 대학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 3. ..
    '12.5.31 4:07 PM (211.200.xxx.240)

    교내상만 신경쓰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575 폭염 언제 끝날까요...?ㅠ 3 ... 2012/06/25 2,070
123574 아홉시 넘어서도 밖에서 노는 아이들부모가 궁금하네요 23 궁금 2012/06/25 3,526
123573 육아서...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4 첫아이 2012/06/25 1,786
123572 요즘 키톡에 프리님 뜸하시네요? 키톡 2012/06/25 1,553
123571 초등고학년 책가방 어떤걸로 바꿔주셨어요? 4 흐느적거리는.. 2012/06/25 4,640
123570 수능만점을 위한 영어가 목표예요. 6 @ 2012/06/25 2,286
123569 가벼운 청소기 추천부탁드립니다 흡입력짱으루.. 2012/06/25 1,389
123568 장동건에 빠진 분,계시죠? 15 신사의 품격.. 2012/06/25 3,312
123567 저 새똥님책 있습니다. 50 낚시는 이제.. 2012/06/25 14,616
123566 칠순때 축의금 받나요? 8 궁금 2012/06/25 7,963
123565 트롬 세탁기 기능중에 어떤기능들 유용히 사용하시나요? 3 트롬 2012/06/25 3,318
123564 엄마랑 싸웠는데 제가 잘못한거지 봐주세요 13 .... 2012/06/25 3,862
123563 정녕~ 기미를 가릴수 있는 화장법은 없는건가요.ㅠㅠ 11 꼭..가리고.. 2012/06/25 7,127
123562 맞벌이 돈관리? 2 ㅠㅠ 2012/06/25 2,500
123561 신랑의 어이없는말... 5 ddd 2012/06/25 2,662
123560 영어문장 한 줄 해석 부탁드립니다 똘이밥상 2012/06/25 1,423
123559 친정엄마가 힘들어요 2 에휴 2012/06/25 2,237
123558 그것이 알고싶다 - 급발진 1 2012/06/25 1,807
123557 여름이불 인견이불 덮으시나요?? 5 이불 2012/06/25 4,682
123556 역시 폭풍간지.. 2 대통령 2012/06/25 1,775
123555 곽노현 교육감 에세이 '나비' , 감동이에요 3 나비 2012/06/25 1,571
123554 아주대병원에서 출산해보신 분 계세요? 2 ^^ 2012/06/25 2,173
123553 6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6/25 1,353
123552 통일되야 된다고 생각하면 '종북세력'인가봐요.. 5 통일 2012/06/25 1,533
123551 발아현미 vs 현미 1 네네 2012/06/25 3,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