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아이가 숫자연산을 너무 싫어하는데,좋은방법 없을까요?

괴로운시간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2-05-30 14:01:45

7살 딸 하나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언어쪽으로는 발달이 좀 빨라서 한글학습지같은것도 안했는데 글을 또래보다 빨리 읽고

 

지금도 책 소리 내서 읽는거 보면 어른처럼 틀림없이 빨리 읽고 영어도 빨리 익혔어요.

 

그런데....수학을 싫어합니다.

 

7살 아이, 무슨 수학공부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요즘 학교 가기 전에 덧셈뺄셈 간단한건 다 하고 가잖아요.

 

가르기 모으기(덧셈,뺄셈의 기초. 5를 가르면 2와 3으로...2와 3을 모으면 5...이런거요)할때 참 하기 싫어하고

 

또 이해를 잘 못해서, 그때 제가 몇번 화를 냈어요TT

 

화 내면 안되는거 아는데....왜 이걸 모를까...하는 조급한 마음에 화를 몇번 내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애가 숫자 나오는거는 다 싫어해요.

 

아예 이해 못하는건 아닌거 같은데...생각자체를 안하려고 해요.

 

그래서 사고력 수학 이런 학원에 1주일에 한번 보내는데(제가 가르치면 자꾸 싸울까봐서요)

 

도형으로 하는 이런 파트는 그나마 덜 싫어하는데

 

숫자로 하는 그런 파트는 너무 싫어해요.

 

문제집 풀라고 하면...하기 싫으니 아무 숫자나 써놓고..

 

저는...참아야 하느니라....속으로 주문 외우다가도 너무 성의없이 그러면 가끔 화도 내구요.

 

사실 안시키면 싸울일 없고 좋은데...

 

덧셈뺄셈 간단한거는 해야 하고, 요즘은 다 하는 추세이니 안하면 오히려 학교가서 흥미가 더 떨어질거 같구요.

 

남들 다 아는데 자기만 모르면 자신감이 없어지니까요.

 

사립초등학교 보낼 생각인데, 다들 정말 많이 해서 들어오더라구요.

 

억지로 시킬수도 없고 고등학생도 아닌데, 또 강제적으로 할 것도 아닌거 같구요.

 

뭔가 재미있는 연산 공부방법 없나요?

 

특히 반복되는 연산문제 쭉 나와있는거...보기만 해도 질려버리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응용되는 문제는 또 모르겠다고 버티고 앉아 있고...

 

제가 인격수양을 해서 완전히 초월하지 않는한 서로 스트레스 받는 괴로운 시간이 되는거 같아서

 

82님들께 지혜 구합니다.

IP : 119.67.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0 2:08 PM (220.73.xxx.208)

    저는 좀 욕심을 부리고 계시다는 생각이...-.-
    아직 7살이잖아요.
    국어나 영어 잘해도 칭찬할 만한테 수학까지 강요하시네요.
    전부다 잘할 수는 없잖아요.

    마음을 비우시고 천천히 가르쳐 주심이 좋을 듯...

    전에 환상의 커플에서 한예슬이 초콜렛 사다놓고 아이 산수공부 시키잖아요.
    그것처럼 초콜렛 몇 개 사과 몇 개 그러면서 천천히 개념부터 알려주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 2. 오살
    '12.5.30 2:27 PM (149.135.xxx.108)

    다섯살 아들 맘인데요, 브루마블?주사위 두개 가지고 던져서 나오는 수만큼 말 옮기는 보드게임 자주 해요
    주사위 두개, 세게 던지기도 하구요, 나온 숫자 엄마는 모르겠네 ? 더해서 알려주세요? 8 인데 9 라구 우기기도 하고 그러면 자꾸 반복도 해보고 내가 더 잘알아 으시대면서 아주 잘해요,

    슬슬 암산으로 넘어가더라구요
    화 절대 내지 않고 놀이처럼 하셔야 하는 데요.. 밀가루 반죽으로 반 나눠서 두개, 그거 반 나눠서 네개.. 이렇게 주물럭 거리며 놀다 호떡으로 변신 시켜 간식으로 먹기도 해여

  • 3. 원글
    '12.5.30 2:30 PM (119.67.xxx.185)

    아, 그런 게임이 있군요.

    알아보고 하나 구입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606 최근 어린이집 쓰신글 찾아요 3 아기엄마 2012/05/30 1,017
114605 순심이와 결혼?한 이 연예인 진짜 날마다 호강하네! 4 호박덩쿨 2012/05/30 3,085
114604 보드람치킨은 왜 지방에는 없나요? 1 광주 2012/05/30 2,680
114603 중학생 아들이 성당에 다녀보겠다는데요... 4 천주교질문이.. 2012/05/30 1,752
114602 의외로 이런 것이 매력여부를 정하는 태도인 듯 해요. 4 아리스 2012/05/30 3,628
114601 '정연'이라는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나요? 13 오늘 오른 .. 2012/05/30 2,962
114600 돈에 환장한 딩크를 본다. 7 원단 딩크 2012/05/30 3,905
114599 살안찌려면 정말 저녁만 절제하면 되나요? 6 .. 2012/05/30 3,561
114598 팔꿈치가 찌릿하다는데요? 2 진료과 2012/05/30 1,311
114597 검찰 ‘노정연 수사’ 재개…미 아파트 전 주인 소환 3 세우실 2012/05/30 1,614
114596 어제 82에서 통쾌했던 리플 6 ㅇㅇ 2012/05/30 3,726
114595 송파구 or 강동구 철학관or점.. 2012/05/30 1,076
114594 꼬마유령 캐스퍼 같이 어린이가 볼만한 유령/귀신 나오는 영화 있.. 1 ㅇㄹㄹ 2012/05/30 1,091
114593 혹시 BL만화 보신 적 있으세요? 7 코끼리공장 2012/05/30 3,071
114592 한솔 주니어 디킨스 하는 초등아이 있나요? 1 영어고민 2012/05/30 6,311
114591 지방 갈 때 무조건 자차 가져가세요? 1 궁금 2012/05/30 952
114590 샤브샤브 찍어먹을 소스요... 4 @@ 2012/05/30 1,933
114589 우리나라 추리소설 추천해주세요 10 .. 2012/05/30 1,626
114588 워킹화 추천해주실분요 ~ 9 몸짱만들기 2012/05/30 1,955
114587 등에 여드름종류 왜 생기는 건가요? 1 부자 2012/05/30 1,384
114586 키자니아 에듀카드 당일발급 가능한가요. 2 .. 2012/05/30 2,105
114585 지방흡입 4 ㅡㅡㅡ 2012/05/30 1,853
114584 오늘 도서관 강의 듣고 왔는데요 2012/05/30 766
114583 이제 복날이 다가오네요 4 nn 2012/05/30 1,197
114582 [민주당대표]국민경선단 9시 마감.. 3 사월의눈동자.. 2012/05/30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