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휴3일을 시댁,,,근데 돌아오면 후회가 돼요
이죠 시댁서 돌아오면 항상 이렇네요 참 어려워요 시어머니 사랑해야하고 제 모습 변했으면 좋겠는데 어려워요 참....
이죠그 ㄱ 그렇네요또 내가 똑같은 모습이었구나
...
1. ..
'12.5.28 10:47 PM (58.126.xxx.76)참 특이한 분이시네요. 좋은 의미로....
보통이면 내가 시댁 왜 가자고 했을까 후회를 할텐데
이 와중에도 시어머니한테 싹싹하게 못해서 후회라니.....헐입니다.
님 시어머니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듯.2. 원글
'12.5.28 10:59 PM (116.123.xxx.110)스마트폰이라 수정이 안되네요 글끝이 쓰다 만 것 같네요 저도 왜 갔을까 싶어요 시어머니랑 같이 있으면 밉고 싫고 빨리 돌아오고 싶구요 근데 집에 오면 후회가 돼요... 미워한 것 싫어한 것...또 보면 밉고 싫고가 반복이죠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 그거에 제가 마음아픈가 봅니다...사랑하기가 참 어려운 상대에요...
3. ㅁㅁㅁ
'12.5.28 11:01 PM (218.52.xxx.33)저도 제가 가자고 해서 시댁 다녀왔는데, 안가는게 나을 뻔했어요.
눈하고 입속에 모래 잔뜩 들어간 것처럼 뭔가 불편해요. ..
자정 넘게 도착해서 자고 잠자리 불편해서 아침 5시에 깨서 밥하고 치우고,
남편 따라 바람쐬러 나왔다 남편 친구들까지 만나게 돼서 저녁에 들어갔는데
집안일 안하고 놀러 다녔다고 남편에게 시부모님이 한 문장씩 소리지르시고 (그나마 제게 안하신게 다행이랄지.. 작년까지는 제게 직접 험한 소리 하셨었는데..)
제가 아침 밥해놓고 밥솥 고장내고 나갔다 왔다고 하시고 ..
밥솥을 3년을 못쓰세요. 씻지도 않고, 전원은 365일 24시간 내내 켜두시고.. 밥 없을 때도요.
저 결혼하고나서 밥솥 3개 봤어요. 이번건 안내멘트 고장나서 안나온지 4개월 됐는데, 어제 마침 맛이 간거지요.
이래저래 효도하자고, 안가겠다는 게으른 남편 등떠밀고,
갑자기 나선 길이라 연휴 때 우리가 먹으려고 했던 것들 챙겨서 갔었는데
갔다오는 길에 남편은 제 눈치 살피고, 저는 그냥 정신이 멍해요.
그 분이 바뀔 분이 아닌데, 제가 나쁜 말 안듣고 몇 개월 살다가 살짝 경계를 늦춰서 제 발등 제가 찍은거예요.
전 이런 일 있을 때, 시부모님께 잘하려고 한 진심은 남편만이라도 알아주면 된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시어머니는 워낙 트집 잡고, 꼬아서 받아들이고, 확대해서 소문 내시니까 마음 접고요.
이번 일도 남편이 알아주니 됐다... 하고 있는데,
원글님 대단하세요 ! 제 마음이 부끄러워요..
선한 마음으로 한 일, 댓가는 안바라더라도 마음에 상처는 안남고 끝나길 바랍니다.4. 에고
'12.5.28 11:02 PM (116.34.xxx.67) - 삭제된댓글착한며느리 콤플렉스이신가요
말이 지나쳤다면 죄송하지만
원글님이 안쓰러워서요
바뀌지 않을 시어머님 때문에 맘상해하지
마셨음 해서요. 절대로 모르세요 원글님의
그 착한 마음씨요.
항상 원글님이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하세요
님의 행복이 최우선이랍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4939 | 학군도 중요하지만 3 | .... .. | 2012/05/31 | 1,504 |
114938 | 더치커피 기계 추천 부탁드려요. 1 | 커피 | 2012/05/31 | 1,834 |
114937 | 안좋은가요? 3 | 카놀라유 | 2012/05/31 | 1,026 |
114936 | 전세 만기가 한달 좀 못미치게 남았는데 이제와서 집을 판다고 하.. 11 | ㅇㅇ | 2012/05/31 | 2,397 |
114935 | 비타민고추 아시는분 1 | 비타민 | 2012/05/31 | 1,033 |
114934 | 살뺐어요.. 24인치 스키니진입어요^^ 5 | .. | 2012/05/31 | 2,956 |
114933 | 초등 저학년 애들끼리 놀아도 돼겠죠? 1 | 워터파크 | 2012/05/31 | 673 |
114932 | 안면비대칭 경락만으로 대칭유지가 될까요? | .. | 2012/05/31 | 7,986 |
114931 | 인현왕후의 남자 지현우..진짜 미쳐요.. 20 | .. | 2012/05/31 | 5,336 |
114930 | 여자들끼리만 있는곳 에서의 예의없구 지켜줘야할 행동들 같이 생각.. 8 | 우리 여자들.. | 2012/05/31 | 1,738 |
114929 | 학군 좋은 동네 아이들이 성격도 좋다? 14 | 학군? | 2012/05/31 | 4,706 |
114928 | 방금 트럭에서 나오는 광고가요~ | ㅋㅋ | 2012/05/31 | 507 |
114927 | 중3여자아이 자립심 키울려면?? 4 | 0 | 2012/05/31 | 982 |
114926 | 용인학군이어떠나요 3 | 질문 | 2012/05/31 | 2,186 |
114925 | 저희 아버님.... 1 | -_-;; | 2012/05/31 | 900 |
114924 | 기억력이 완전 죽었어요 ㅠㅠ 4 | 한숨 | 2012/05/31 | 1,844 |
114923 | 자폐가 유전이 맞을까요? 16 | 스마일123.. | 2012/05/31 | 11,693 |
114922 | 땡초로 김치 담으면 어떨까요? 5 | ,,,, | 2012/05/31 | 1,399 |
114921 | 동네 피아노학원이나 음악학원에서 어른이 4 | 가능할까요?.. | 2012/05/31 | 1,302 |
114920 | 비데 렌탈 좋은가요? 2 | 안써본이 | 2012/05/31 | 1,002 |
114919 | 버스에서 오피스와이프(?)와 통화하던 남자.. 2 | NB | 2012/05/31 | 3,686 |
114918 | 김밥 만들 때 어묵은 어떻게 하세요? 8 | 김밥 | 2012/05/31 | 1,760 |
114917 | 압력솥 첨으로 사려는데 어떤 사이즈가 좋을까요? 1 | 고민 | 2012/05/31 | 651 |
114916 | 왜 민주당 대표경선에서 김한길이 선전하는 거죠? 15 | 패랭이꽃 | 2012/05/31 | 2,623 |
114915 | 결혼후 챙기는 경조사 여쭤요.~ 6 | 새댁 | 2012/05/31 | 1,596 |